일년 열두 달의 평범한 일상을 엮은 힐링 에세이집이다. 우정, 가족, 음식, 결혼, 사랑, 육아, 글쓰기, 신앙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남들보다 특별할 것이 없어서 가끔은 좌절감에 빠지기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 구절의 성경 말씀과 연결해서 삶을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또한 요리와 음식을 사랑하는 필자가 소개하는 20여 가지의 간편한 계절 요리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화려한 삶을 꿈꾼다면 평범한 우리 자신이 불만스럽고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평온한 일상을 잃어버린 이들은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었음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시원한 물 한잔, 따스한 햇빛,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늘 곁에 있는 가족,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은 얼마나 많은가. 하느님이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경이로운 세상에 사는 순간순간을 음미해보자. 한 줄의 성경 말씀이 당신의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기도, 성찰 또는 다짐을 적어보자. 일년 사계절의 일상 속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발견하고 감사하는 삶을 기록해서 당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엮어보자. 이 한 권의 책을 온전하게 소비한다면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지고 더 당당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