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빠와 딸의 7일간

아빠와 딸의 7일간

  • 역자 이영미
  • |
  • 까멜레옹
  • |
  • 2008-05-23 출간
  • |
  • 425페이지
  • |
  • 120 X 170 mm
  • |
  • ISBN 978894919204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500원

즉시할인가

7,65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425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7,6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일본 드라마「아빠와 딸의 7일간」원작
상상을 초월한 해프닝 속에 담긴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

청춘 소설에서부터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서스펜스는 물론, 시대 소설까지 폭넓은 소재와 다양한 스타일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일본 작가,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아빠와 딸의 7일간 パパとムスメの 7日間 』이 비룡소의 YA(영어덜트) 브랜드 까멜레옹에서 출간되었다. 이가라시 다카히사는 2002년『리카 リカ』로 제2회 호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 후, 연이어 새로운 성격의 작품들을 선보여,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독자들을 긴장시키고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다. 이런 변화와 변신을 향한 작가의 욕구는 아빠와 딸의 몸이 서로 바뀌는 상호 변신의 소재를 다룬 이 작품에서도 잘 드러난다. 황당할 수 있는 변신의 소재를 작가는 디테일을 살린 세밀한 묘사와 자신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코믹 터치로 새로운 빛깔을 지닌 경쾌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사춘기 소녀의 두근두근 첫사랑과 소심한 샐러리맨 인생의 비애가 한데 녹아 있는 이 작품은 서먹서먹했던 아빠와 딸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훈훈한 감동마저 선사한다. 한편, 이 소설은 일본에서 제작되어 지난 3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의 원작이다.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담은 훈훈한 감동의 가족 드라마

소설은‘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싫은’ 17세의 철부지 여고생 딸과 ‘세상에서 딸을 가장 사랑하는’47세의 소심한 샐러리맨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뒤바뀌게 되어 일어나는 여러 가지 소동을 그리고 있다. 아빠는 딸인 고우메 대신 학교에 가서 시험도 보고 데이트도 하며, 고우메는 아빠 대신 회사에 가서 급한 프로젝트 건을 처리한다. 몸이 뒤바뀌는 소재는 지금까지 여러 예술작품에서 흔히 다루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아빠와 딸이라는 가족 관계 내에서 남자와 여자의 성(性)이 바뀌고, 삼십 년 차이의 나이가 바뀌는 다소 복잡하고 독특한 설정이 배경이다. 이런 설정을 통해 작가는 사춘기 소녀가 자기 아빠에 대해 느끼는 왠지 모를 반항심과 거부감, 답답함을,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애정을 섬세한 필치로 잡아낼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딸아이가 어릴 때 찍었던 비디오를 돌려 보며 딸과 친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딸과의 거리감을 좀처럼 좁히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아빠의 심정도 잘 포착할 수 있었다. 서로 대화도 없고 인사조차 나누지 않던 아빠와 딸은 결국 몸이 뒤바뀐 채 며칠을 지내면서 각자 서로의 입장이 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된다. 특히, 가족의 평온을 위험에 빠트리는 니시노 씨의 등장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는 모습에서는 억지스럽지 않은 잔잔하고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발한 판타지 속에 빛나는 생생한 현실 묘사

소설 속 주인공들은 지진에 의한 전차 탈선 사고의 충격으로 서로의 몸이 뒤바뀐다. 이는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것만 보면 어느 판타지보다도 더 판타지다운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 모든 설정과 묘사 및 내용은 꼼꼼한 현장 묘사를 바탕으로 생생한 현실감을 지닌다. 아빠는 딸이 되어 풋풋한 여고생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딸의 학교생활을 경험하게 되는데, 교복의 불편함에서부터 시험과 점심 식사, 다이어트와 요즘 세태의 데이트 성향 등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 생생한 묘사로 인해 전해지는 현실감에 독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는 고우메가 아빠가 되어 느끼는 회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우메는 소심한 샐러리맨의 비애를 단 7일 간의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다. 게다가 이 비밀이 다른 이에게 발각될까 봐 조마조마하는 심리 상태나 아슬아슬한 위기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진진한 독서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한다. 게다가 여자와 남자가 서로 몸이 바뀔 경우에 특히 곤란한 화장실 볼일과 목욕 장면에서 상대의 벗은 몸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은 너무도 생생하다.

아빠와 딸의 상반된 마음을 익살스럽게 전하는 작가의 코믹 터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버리는 것은 그것을 당하는 본인들에게는 참으로 끔찍하며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그 변신의 원인과 되돌릴 수 있는 방법도 모른 채 상대방이 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가야만 하는 상태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이 경험을 심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신 내가 아닌 상대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좋은 경험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는 바로 작가의 익살스러운 코믹 터치로 인해 가능한 일이었다. 작가는 아빠의 시점과 딸 고우메의 시점을 교차시켜서 각자의 내면 상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하나의 상황에 대한 사십 대 중년 남자와 십 대 여고생의 상반된 입장 묘사와 어투는 너무도 익살스럽게 표현되고 있다.

● 줄거리
고등학교 1학년인 고우메는 2학년인 축구부의 겐타 선배를 짝사랑하는 밝고 명랑한 성격의 여학생이다. 아빠는 큰 화장품 회사‘광성당’의 차장으로 소심하고 결단력이 없으며, 상사 눈치만 보는 전형적인 무사안일주의의 샐러리맨이지만, 그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평범한 아빠다. 그러던 어느 날, 고우메의 외할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우메는 학교에서, 아빠는 회사에서 서둘러 할머니가 사시는 도시에 도착한다. 할머니는 다시 멀쩡해지셨고, 고우메와 아빠는 하룻밤을 거기서 묵고 다음 날 새벽 전차를 타고 각각 학교와 회사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에 고우메와 아빠가 타고 있던 전차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선로에서 탈선해 큰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그 사고의 충격으로 아빠와 고우메의 몸이 서로 바뀌게 된다. 병원에서 이 사실을 깨닫게 된 두 사람은 그 충격과 혼란 속에서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아빠는 고우메인 척하고, 고우메는 아빠인 척하자고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제 고우메는 아빠 대신 회사에 가서 아빠가 맡은 새로운 향수 상품 ‘레인보우·드림’의 개발 프로젝트 업무를 하고, 아빠는 고우메 대신 학교에 가서 기말 고사를 보고, 겐타 선배와 데이트도 한다. 하지만, 서로가 가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예기치 못했던 황당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각자 맡았던 임무는 미궁 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다. 그러나 결과는 그 반대였다.
고우메는 여고생만의 발랄하고 풋풋한 감성과 회사 내‘윗분’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솔직한 발언으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업무를 아빠보다도 더 훌륭히 해낸다. 즉, 여고생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겨냥하고 개발된 새 향수의 가격과 판매처, 포장 등을 신세대의 감각에 맞게 변경시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 온 것이다. 한편, 아빠는 겐타 선배와의 데이트에서 소년이 예매해 놓은 영화가 자신이 대학 시절에 즐겨 보던 감독의 영화였고, 이에 옛 추억에 빠지면서 좋은 시간을 갖고 소년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을 갖게 된다. 겐타 선배도 말괄량이 천방지축인 줄만 알았던 고우메의 차분하고 색다른 모습에서 더 많은 호감을 갖게 된다.
한편, 아빠와 같은 프로젝트 팀에 있는 여직원 니씨노 씨는 남몰래 아빠를 흠모하고 있었고, 이 상황은 고우메가 아빠가 된 며칠 동안 더 심해져 급기야는 니시노 씨가 아빠, 즉 고우메에게 애정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고우메는 딸, 즉 자신을 핑계로 니시노 씨의 사랑을 거절한다. 이에 화가 난 니시노 씨는 고우메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집 근처로 찾아와 고우메와 아빠는 모두 위기에 처하게 된다. 둘은 자신들을 향해 돌진해 오는 니시노 씨의 차를 피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다가 가드레일에 부딪혀 의식을 잃는다. 그리고 깨어나 보니, 둘의 몸은 제자리로 돌아와 있다.
아빠와 딸은 이렇게 7일 동안, 서로의 입장이 되어 생활하면서,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둘 사이에 존재했던 간극을 조금이나마 좁힐 수 있게 된다.


목차


Part 1 아빠는 아빠,딸은 딸
Part 2 딸의 아빠는 딸
Part 3 아빠의 딸은 아빠
Part 4 아빠의 딸은 딸이 아니다
Part 5 딸과 아빠의 위기
Part 6 딸은 딸,아빠는 아빠
아빠와 딸의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