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퀼터들에게 스토리 퀼트 작가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다카하라 유카리의 첫 번째 퀼트 책이다. 귀여운 어린 아이들이 있는 풍경을 테마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를 35점의 퀼트 작품으로 표현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평화로운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퀼트 책이다. 레슨 페이지에는 아플리케 하는 순서와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세밀한 인물 묘사와 독창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저자의 노하우가 국내 퀼트 장인(‘윤퀼트’ 윤혜경 대표)의 감수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더욱 유익하다.
퀼트 책의 고전을 친절하고 꼼꼼하게 번역!
저자 다카하라 유카리는 퀼트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거나 퀼트를 즐겨하는 이라면 반드시 저자의 책을 한두 권쯤 원서로 갖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 잘 알려진 퀼트 작가이다. 퀼트 재료 사이트에서 한 가지 풍경의 작품이나 패브릭 원단으로 작가의 퀼트를 만나왔던 이들에게는 한 권의 완결된 책이 더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고, 이미 원서로 저자의 책을 만난 이들에게는 아플리케 하는 순서와 방법을 친절하게 배울 수 있는 실전 워크북이 될 것이다.
국내 퀼트 장인이 감수하여 더 신뢰도 있는 책으로 재탄생!
국내에 퀼트가 소개되기도 전 일본에서 퀼트를 배워와 국내 최초로 퀼트 수업과정을 개설한 퀼트 장인의 감수로 꼼꼼한 설명이 더해졌다. 작가의 작품은 세밀한 인물 표현과 독창적인 풍경 묘사로 유명한데 실제 따라해 보려면 어렵다는 평이 있었다. 감수자는 이런 국내 퀼트 독자들의 상황과 수준을 고려해 이해하기 쉽게 아플리케 하는 방법을 풀어 설명했다. 어렵고 복잡해서 포기한 작품이 있었다면 책을 보고 다시 도전해볼 수 있다. 또한 작품을 눈으로만 봤을 때 알기 어려웠던 세심한 인물 표정 기법과 머리카락, 사람의 몸짓, 스치는 바람까지 풍경에 담아내는 작가만의 퀼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손바느질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안겨주는 책
동화책을 좋아해서 세계의 그림책을 사 모으는 것이 취미인 작가의 취향이 책에서 오롯이 풍겨 나온다. 보고 있으면 소곤소곤 내 마음에 이야기를 걸어 올 것 같은 어린 아이들의 정겨운 표정과 손 내밀면 금방이라도 따뜻한 온기가 전해 올 것 같은 작품 속 풍경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퀼트를 잘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이미 퀼트를 오랜 시간 즐겨온 이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퀼트 작품을 흉내 내는 것 말고 나도 작가처럼 내 마음 속에 있는 정겨운 풍경 하나를, 소중한 이의 얼굴을 천에다 꺼내봐야겠다는 마음을 절로 들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