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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어도 살아있는 우리의 전통

버려졌어도 살아있는 우리의 전통

  • 이병혁
  • |
  • 국학자료원
  • |
  • 2019-11-13 출간
  • |
  • 338페이지
  • |
  • /152X225mm
  • |
  • ISBN 9791188499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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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현실생활을 떠난 고원(高遠)한 이론은 좋아하면서도 실제생활에 가까운 실용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예사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과연 옳은 일인가?

 

버려졌어도 살아있는 우리의 전통

 

 예(禮)는 바로 이 우주의 질서인 동시에 인간의 질서이다. 따라서 예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편리하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다. 결코 인간을 불편하게 하거나 구속하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다만 과거에는 과거의 예가 있었고, 현재에는 현재의 예가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과거의 것을 지키는 것만이 예라고 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사고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현대의 예에는 알게 모르게 과거의 예가 녹아 그 곳에 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버려졌어도 살아있는 우리의 전통.이란 것도 바로 이 점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표면에 나타나 있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그 이면(裡面)에는 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이 책은 어떤 책인가 中

 

제 1편에서 제 4편까지는 상장례(喪葬禮)에 대한 글이다. 과거에는 부모가 별세하면 삼년상(三年喪)을 입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삼우제(三虞祭)를 지내고 탈상(脫喪)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장례 당일 화장장(火葬場)에서 유골(遺骨)을 인수받아 흩어버리고 그날 탈상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편리하기야 하겠지만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처럼 죽음에 대해 경시(輕視)하면 곧 삶에 대한 경시로 이어진다. 아무리 바쁜 세상을 살아가더라도 한번쯤은 이 책을 통해 옛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탈상을 했는가를 읽어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옛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옛 문서의 형식을 파악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본 저서에서는 유림장(儒林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는 아직까지 장례 연구에서 논의된 적이 없는 글이다. 유림장은 특수 계층에서 행해지는 의례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장례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 밖에도 죽음에 대한 명칭, 놓치기 쉬운 전통 예절, 친인척 간의 호칭 등도 아직까지 널리 알려진 적이 없는 글들이다. 오늘날 우리는 공식적으로는 한글전용을 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한문전용을 하는 계층도 있다. 바로 한문생활문(漢文生活文)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을 정리하면 책이 몇 권 정도는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예문을 다 들 수 없어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몇 가지만 들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서당에 숨은 이야기들?은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과 같은 신비감을 줄 것이다.

 


목차

 제1장 죽은 이를 보내는 예절
상례(喪禮) 1­<초종(初終)>
1. 속광(屬纊)
2. 고복(皐復)
3. 역복(易服)
4. 소렴(小斂)
5. 대렴(大斂)
6. 입관(入棺)

상례(喪禮) 2­<성복(成服)><오복(五服)>
1) 참최복(斬衰服)
2) 재최복(齊衰服)
3) 대공복(大功服)
4) 소공복(小功服)
5) 시마복(緦麻服)

<복제(服制)>
1) 참최 3년[一曰 斬衰三年]
2) 재최 3년[二曰 齊衰三年]
3) 대공 9월[三曰 大功九月]
4) 소공 5월[四曰 小功五月]
5) 시마 3월[緦麻三月]

상례(喪禮) 3 ­ <치장(治葬)>
7. 발인(發靷)[➇]
8. 반곡(反哭)
9. 우제(虞祭)[⑪]
10. 졸곡(卒哭)[⑫]
11. 부제(附祭)[⑬]
12. 소상(小祥)[⑭]
13. 대상(大祥)[⑮]
14. 담제(禫祭)[⑯]
15. 길제(吉祭)[⑰]

기타
1. 죽음에 대한 명칭
2. 상례(喪禮)와 장례(葬禮)에 쓰이는 고사(告辭)와 축문(祝文)
3. 신주(神主)의 제도

제2장 상(喪)ㆍ장(葬)에 쓰이는 글들
1. 부고(訃告)의 내용과 형식
2. 전통 위장(慰狀)과 자작(自作) 위장
3. 전통 위장(慰狀) 답소(答疎)
1) 한문(漢文) 위장(慰狀) 답소(答疎)
2) 국어로 쓴 인사장
4. 전통 부의서식(賻儀書式)과 답서식(答書式)
1) 조문(弔問)과 부의(賻儀)
2) 전통 부의서식 ­ 부의장(賻儀狀)
3) 전통 부의답서식(賻儀答書式)

제3장 사라져가는 유림장(儒林葬)
1. 유림장(儒林葬)의 의미
2. 유림장(儒林葬)의 임원(任員)
3. 임원(任員)들이 하는 일
4. 유림장(儒林葬)의 실태

제4장 놓치고 있는 전통예절 상식

제5장 친인척(親姻戚) 간에 쓰이는 이칭어(異稱語)
1. 친족(親族)에 쓰이는 말
1) 조부모(祖父母)
2) 부모(父母)
3) 백숙부모(伯叔父母)와 조카
4) 자신(自身)
5) 부부(夫婦)
6) 형제(兄弟)
7) 자녀(子女)
8) 손자(孫子)
9) 고모(姑母)

2. 외족(外族)에 쓰이는 말
1) 외가(外家)ㆍ외조부모(外祖父母)ㆍ외숙부모(外叔父母)
2) 외종형제(外從兄弟)
3) 외손(外孫)
4) 이모(姨母)
3. 처족(妻族)에 쓰이는 말
1) 처조부모(妻祖父母)
2) 장인(丈人)ㆍ장모(丈母)ㆍ처숙(妻叔)
3) 사위[女婿]
4) 처남남매간(妻男男妹間)
4. 혼인관계(婚姻關係)에 쓰이는 말

[붙 임]
1) 무덤에 관한 말
2) 교정(校正)에 관한 말
3) 출판(出版)에 관한 말

제6장 한문실용문(漢文實用文)
1. 서원(書院)의 석채례(釋菜禮), 향례(享禮) 때의 봉권(封圈)
2. 향교(鄕校)의 전교(典校)와 서원(書院)의 원장(院長) 취임고유문(就任告由文)

3. 서책(書冊) 기증(寄贈, 頒帙) 할 때와 받았을 때의 인사말씀
4. 유계(儒契)의 통지문
5. 선조(先祖) 수비(竪碑) 및 선정(先亭) 낙성(落成) 때의 초청문
6. 시회(詩會) 통지문
7. 기타(其他)

제7장 서당(書堂)에 숨은 이야기들
1. 묻혀 있는 이야기들
1) 문자유희(文字遊戲)
2) 과문(科文)의 기교(技巧)와 용사(用事)
3) 민족자주의식(民族自主意識)
4) 인물(人物)에 대한 평(評)
5) 자연(自然) 발로(發露)의 시(詩)와 침사(沈思)의 문(文)
6) 불교(佛敎) 이야기
7) 역사적인 일
8) 기타(其他)
2. 사라져가는 말과 이야기들
3. 한시(漢詩) 창작(創作)에 쓰이는 인명대(人名對)

저자소개

 이병혁 

1937년 경남 고성군 구만면 출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부산대 한문학과 명예교수. 문학박사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 고문(현) 

포은학회 고문(현) 

<중흥문예장장>(중화민국 대만성 작가협회) 수장 

<대통령국민포장>(교육발전에공로) 수장 

<홍조근정훈장>수장 

<부산시 문화상>(인문과학부문) 수상 

 

주요 저서 및 역서 

「한국한문학의 탐구」, 국학자료원, 2003 

「고려말 성리학 수용과 한시」, 태학사, 2003 

「중국기행시와 비평」, 한국학술정보 [주], 2006 

「한국전통제례의식」, 국학자료원, 2011 

「의재 이종홍선생의 사상과 학문-한말 지방선비의 삶과 서당 교육」, 국학자료원, 2012, 1월 29일 

「퇴계전서」, (공, 번역·교열·윤문), 퇴계학연구원, 198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입선(2003) 

「목은집」(역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95 

「전등신화」(역주),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태학사, 2002 

 

이 밖에도 저서와 논문이 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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