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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와 재현

젠더와 재현

  • 오정화
  • |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8-11-20 출간
  • |
  • 472페이지
  • |
  • 153 X 225 X 22 mm
  • |
  • ISBN 979115890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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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3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오늘날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육체를 주제로 ‘몸의 정치학과 젠더’에 관해 다룬다. 1장 ‘신재생산 기술에 대한 페미니즘의 논쟁과 여성의 위치’에서는 인공 배양 및 수태 등 여성의 생식과 관련된 신재생산 기술에 관해 알아보고 이를 둘러싼 논쟁을 다루며, 2장 ‘여성의 몸, 거식증과 소비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성’에서는 1960년대 캐나다를 배경으로 젊은 여성 메리언이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추구하다가 거식증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거릿 애트우드의 『먹을 수 있는 여성』(1969)을 분석한다. 3장 ‘혼혈 입양 내러티브로서의 『만 가지 슬픔』’에서는 한국 전쟁 때 혼혈아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적 소설 『만 가지 슬픔』(2000)을 고찰함으로써 지배 권력과 역사적 시각에 의해 형성되어왔던 몸 담론의 허구성과 폭력성을 드러낸다.
4장 ‘도리스 레싱의 『어느 좋은 이웃의 일기』’에서는 이 소설에 나타난 여성 노인, 특히 초고령 여성의 몸에 관한 고찰을 통해 그들의 주변화된 처지와 사회에서의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 두 편의 고딕 소설, 존 폴리도리의 「뱀파이어」와 조지프 레퍼뉴의 『카밀라』를 살펴본 5장 ‘위반의 욕망과 퀴어 뱀파이어’에서는 이성애 중심주의에 도전하는 동성애에 초점을 맞춰 루스벤 경과 카밀라라는 두 퀴어 뱀파이어를 조명함으로써 몸 정치학의 젠더 개념 해체의 한 면을 보여준다.
2부는 젠더의 재현에서 문제가 되는 이미지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맞추어 ‘이미지와 중층적 재현’에 대해 고찰한다. 6장 ‘가면 뒤의 여성’에서는 생계를 위해 글쓰기를 선택한 최초의 직업 여성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애프라 벤의 희곡 『가장한 고급 창부들』(1679)을 살펴봄으로써 여성에게 씌워진 양극단의 이미지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7장 ‘전복적 혹은 유토피아적 동화?’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시인인 크리스티나 로세티가 자매애와 모성애를 바탕으로 강한 여성 공동체를 일궈낼 수 있는 대안적 비전을 그려낸 동화 시 「도깨비 시장」(1862)을 고찰한다. 8장 ‘수잔 최의 『외국인 학생』에 나타난 아시아 남성과 백인 여성의 사랑’에서는 인종, 민족, 국가가 다른 두 남녀가 그러한 차이를 어떻게 직면하고 초월하는지, 그들의 사랑은 그들이 놓인 사회적 현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이어 9장 ‘세 편의 「제인 에어」 영화를 통해 본 여성상의 시대적 변화’에서는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계급/성 평등, 개인의 자유 의지, 여성 공동체 등의 문제가 당시의 사회 상황과 정신에 따라 어떻게 달리 해석되었는지, 문학 텍스트를 영화 매체에 옮기는 과정에서 주요 이슈와 모티브가 어떻게 진전되고 왜곡되며 재창조되었는지 자세하게 고찰한다.
2부의 마지막 10장 ‘전후 할리우드의 여성 산보자’에서는 보수적 가치를 중시한 1950년대에서 새로운 변혁을 추구하게 된 1960년대 중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제작된 할리우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도덕적 판단이 보류된 새로운 인물형을 그려내는 과감함과 이들을 가부장제의 체제 내로 복귀시키고자 하는 보수성을 동시에 드러냄으로써 양가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음을 분석한다.
3부는 ‘전복의 장으로서의 글쓰기’에 초점을 맞추어 문학 작품들을 분석한다. 11장 ‘자서전 쓰기를 통해 공사 영역 경계 넘기’에서는 『제인 에어』(1847)를 분석하는데, 샬럿 브론테가 소설의 제목을 ‘제인 에어: 자서전’이라고 붙인 것에 대해, 제인이 도전과 저항의 연속이었던 자신의 삶을 글로 옮겨 독자들에게 들려줌으로써 빅토리아 시대의 가정관에 근거한 분리 영역 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하고 사적 영역을 넘어 공적 영역에서 말하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2장 ‘여성의 서사시와 『오로라 리』’에서는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이 여성 시인으로서 갈등을 경험하면서도 남성 위주의 문학 전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성적 시인이 되고자 한 시도를 평가하고, 그 함의를 젠더와 서사시라는 장르의 상관관계 속에서 탐색한다. 13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여성 화자가 지난 전복성’에서는 남성 중심의 전통적 내러티브를 비틀고 패러디하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글쓰기를 분석해보고, 14장 ‘여성 노년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노년과 성숙’에서는 미국의 백인 여성 작가 메이 사튼의 소설 『지금의 우리』(1973)와 미국의 카리브계 흑인 여성 작가 폴리 마셜의 작품 『과부를 위한 찬가』(1983)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인종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노년의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연구한다.
이어서 15장 ‘린다 호건의 『파워』’에서는 개성과 자아를 중시하는 백인 사회의 전통과 공동체를 중시하는 인디언 부족 사회의 전통이 결합되어 발전한 현대의 인디언 여성 자서전 문학에 관해 알아보고 대표적 작품으로 린다 호건의 『파워』(1998)를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16장 ‘여성 SF 작가가 꿈꾸는 가상 세계 속의 신화와 젠더’에서는 SF 문학에 신화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에 착안해 SF와 신화의 상관관계를 고찰하고, SF와 신화의 형태가 여성 작가의 상상 속에서 젠더 문제와 합쳐질 때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본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몸의 정치학과 젠더
1장 신재생산 기술에 대한 페미니즘의 논쟁과 여성의 위치
2장 여성의 몸, 거식증과 소비 자본주의 사회의 여성성: 마거릿 애트우드의 『먹을 수 있는 여성』
3장 혼혈 입양 내러티브로서의 『만 가지 슬픔』
4장 도리스 레싱의 『어느 좋은 이웃의 일기』: 초고령 여성의 몸과 사회적 가치
5장 위반의 욕망과 퀴어 뱀파이어

2부 이미지와 중층적 재현
6장 가면 뒤의 여성: 애프라 벤의 『가장한 고급 창부들』 연구
7장 전복적 혹은 유토피아적 동화?: 여성의 자아 탐구로서 「도깨비 시장」 다시 읽기
8장 수잔 최의 『외국인 학생』에 나타난 아시아 남성과 백인 여성의 사랑
9장 세 편의 「제인 에어」 영화를 통해 본 여성상의 시대적 변화
10장 전후 할리우드의 여성 산보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연구

3부 전복의 장으로서의 글쓰기
11장 자서전 쓰기를 통해 공사 영역 경계 넘기: 로체스터 부인의 『제인 에어』
12장 여성의 서사시와 『오로라 리』: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양성적 글쓰기
13장 마거릿 애트우드의 여성 화자가 지닌 전복성: 『시녀 이야기』와 『그레이스』의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14장 여성 노년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노년과 성숙: 메이 사튼의 『지금의 우리』와 폴리 마셜의 『과부를 위한 찬가』
15장 린다 호건의 『파워』: 인디언 여성 자서전 문학
16장 여성 SF 작가가 꿈꾸는 가상 세계 속의 신화와 젠더: 어슐러 르 귄의 『어둠의 왼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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