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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좋은 이름

잊기 좋은 이름

  • 김애란
  • |
  • 열림원
  • |
  • 2019-07-05 출간
  • |
  • 304페이지
  • |
  • 양장본 / 113 X 185 X 30mm / 426g
  • |
  • ISBN 97911704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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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두근두근 내 인생』, 『비행운』, 『바깥은 여름』 저자 김애란의 첫 산문!

당신은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다
눈부신 순간들을 맞은 적이 있나요?

사람의 이름, 풍경의 이름, 사건의 이름……
작가 김애란의 한 시절과 고민, 마음이 담긴 이야기들

소설을 통해 내면의 모순을 비추어보며 사람에 대한 성찰을 완성해온 작가 김애란이 소설가, 학생, 딸, 아내, 시민,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고백한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들』이 출간되었다. 김애란은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과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명랑한 상상력이 넘치는 생동감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왔다. ‘1부 나를 부른 이름’은 작가의 성장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부터 대학 시절, 문학청년 시절, 성장기 환경에 대한 사연들로 가득하다. ‘2부 너와 부른 이름들’은 작가가 주변 인물들과 타인에 관해 쓴 글이다. 동료 문인들을 비롯하여 작가 자신의 주변에 대한 깊이 있는 눈길을 담아낸다. ‘3부 우릴 부른 이름들’은 문학 관련 글과 개인적인 경험담을 모았다. 작가가 지나쳐온 여행과 인생의 순간들에 대한 비망록이 돋보인다.

작가 자신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그 자신의 이야기에는 때로 서러운 음색으로, 때로 구성진 입담으로 다가온다.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한 이야기인 동시에, 잊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김애란은 특유의 섬세하고 따스한 목소리로 읊조린다. 2002년 등단한 이후 만 17년여라는 시간 동안 김애란이 기록해온 김애란의 다채로운 진면목이 속속들이 담겨 있다. 김애란은 말한다. 어디 먼 데 가지 말고 우리 삶에서부터 살펴보자고,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은 어디 엉뚱한 데 있는 게 아니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잊어버리고 만 김애란 작가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우리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고서야 김애란은 낮고 단단한 목소리로 힘주어 말한다. 모두 기억되어야 할 이름으로 문학을 쓰고 삶을 살아간다고, 잊기 좋은 이름은 없다고. 

목차

1부 나를 부른 이름
나를 키운 팔 할은
언제나 꿈꿔온 순간이 지금 여기
야간비행
한여름 밤의 라디오
당신과 조우
속삭임
여름의 풍속
기우뚱?하다
현수막 휘날리며
부사副詞와 인사
나의 기원, 그의 연애
말의 약점
카드놀이
초겨울
안아볼 무렵
몸과 바람

2부 너와 부른 이름
생일 축하
여름의 속셈
그녀에게 휘파람
연호관념사전
말言 주변에서, 말주변 찾기
그녀의 푸른 손
특별하고, 더럽고, 수치스럽고, 아름다운
? 『숨그네』 헤르타 뮐러
두근두근 산해경山海經

3부 우릴 부른 이름들
알록달록한 점점點點
리듬의 방향
? 권터 그라스의 『양철북』과 폴란드 북부도서 그단스크
문장 영향권
점, 선, 면, 겹
기우는 봄, 우리가 본 것
아는 얘기, 모르는 노래
빛과 빚
잊기 좋은 이름
-단편 「물속 골리앗」 작가노트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애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달려라, 아비』 프랑스어판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주목받지 못한 작품상(Prix de l’inapercu)”을 받았다.

김애란(지은이)의 말 

이전 원고를 오랜만에 다시 읽고, 고치고, 버리다
‘이름’이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저를 스쳐간 

사람의 이름, 풍경의 이름, 사건의 이름이요. 

 

저는 여전히 어떤 이름들을 잘 모르고 

삶을 자주 오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언가 호명하려다 

끝내 잘못 부른 이름도 적지 않고요. 

 

이 책에는 그런 저의 한 시절과 무능 그리고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다 드물게 만난 눈부신 순간도요. 

 

그 이름과 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여기 적습니다. 

이미 그 이름이었거나 

그 이름이 될 많은 분들에게 

여기 미처 다 적지 못한 다른 이름에게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9년 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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