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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더

퍼펙트 마더

  • 에이미몰로이
  • |
  • 다산책방
  • |
  • 2019-07-22 출간
  • |
  • 504페이지
  • |
  • 143 X 207 X 36 mm /645g
  • |
  • ISBN 979113062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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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밀리언 달러 출간 계약
★★★ 원고 공개 즉시 영화 판권 계약
★★★ 전 세계 26개국 출간
★★★ 커커스, 뉴욕라이브러리 올해의 책
★★★ 케리 워싱턴 주연 영화화 예정

“그저 하룻밤, 아기를 두고 외출했을 뿐이에요.”
모든 걸 이해했다고 착각하면서 읽게 된다,
사실 그렇지 않았다는 걸 깨 전까지는.

뉴욕 브루클린의 초여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맘동네’에 가입한 엄마들은 일주일에 두 번, 유모차를 끌고 브루클린의 공원 버드나무 아래 잔디밭에 모여 바라마지않던 시간을 보냈다. 꼼짝없이 집에 갇혀 아기만 보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만나고 엄마로 사는 고충을 이야기하는 시간. 여자들은 모임 이름을 ‘5월 맘’이라고 붙였다. 모두 5월에 첫 아기를 낳은 초짜 엄마들이었기 때문이다.
무더운 7월 어느 날, 엄마들은 동네 술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로 한다. 틀에 박힌 육아에서 벗어나 아기를 잠시 남편이나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하룻밤 기분 전환 하려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그날 밤, 싱글맘 위니의 아기가 그녀의 집에서 베이비시터가 잠든 사이 요람에서 증발한 듯 사라졌다.
그리고 아기를 잃어버린 위니가 20년 전 유명 TV 드라마의 주연 배우이자 하이틴 스타였다는 사실과, 아기가 사라진 그날 밤, 아무것도 모른 채 술에 취해 웃고 노래 부르던 엄마들의 사진이 뉴스 1면을 장식하면서,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가 붙은 악몽이 시작되었다.

인생의 결정적 순간, 독사처럼 발목을 문 잠깐의 실수
도망칠 곳 없는 연속 반전 심리 스릴러

작가 에이미 몰로이는 독자를 주인공의 삶으로 단숨에 끌어들여 감정의 소용돌이로 휩쓰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 아기를 잃어버린 위니와 같은 엄마 모임에 속한 주인공, 넬과 프랜시와 콜레트는 5월에 출산한 뒤 정보와 고충을 공유하며 서로 의지해왔다. 그런데 위니의 아기가 악의에 찬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이다. 이제 ‘아기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모두의 것이 된다. 언론과 경찰의 포위망이 세 엄마를 조여오면서 그들이 간직한 비밀과 거짓말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더욱 숨 막히는 공포가 시작된다. 탄탄한 이야기와 치밀한 구성,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서서히 옭아매며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퍼펙트 마더』는 하나의 화두를 던진다. ‘누구에게나 잠깐의 실수가 독사처럼 발목을 무는 순간이 있다.’ 자신 또는 타인의 과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작가는 이에 대한 답으로 작품 속에서 여성 간의 연대를 보여주었다. 위니의 고통에 공감한 세 엄마는 각자의 자리에서 단서를 모으고, 조각나 있던 단서들을 짜 맞춰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작가는 빌 게이츠와 힐러리 클린턴이 필독서로 추천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전작 『밤이 제아무리 길어도』에서도 여성 할례 의식 폐지를 이끌어낸 인권운동가의 전기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퍼펙트 마더』 역시 여성과 약자의 인권에 천착해온 작가의 풍부한 지식과, 르포르타주를 방불케 하는 현장감이 어우러져 있다. 육아휴직, 상급 권력자와 부하 여직원의 미투, 낙태 등 여성의 삶에 직면한 사회적 이슈를 적절하게 녹여낸 결과, 엄마들을 짓누르던 실체 없는 공포는 점차 공권력과 언론, 사회의 편견이라는 얼굴로 드러난다. 『퍼펙트 마더』는 훌륭한 페이지터너이면서 사회파 스릴러와 페미니즘 소설로서도 빠지지 않는, 이를테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소설이다.


목차


퍼펙트 마더 _ 11
감사의 말 _ 499
옮긴이의 말 _ 500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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