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만화로 배우는 속담, 그 두 번째 이야기!
흥미진진한 일상 만화로 배우는 속담, '속담 탐구 생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책에는는 첫 번째 책에서 다루지 못한 새로운 속담은 물론, 서진이와 아인이의 부모님이 만난 과거 이야기부터 반려견 개순이의 사생활까지 등장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속담을 어렵게 공부하듯 외우지 말고, 공감 가는 만화를 통해 속담을 익히고 비슷한 상황에서 따라 사용해 보세요. 본문 만화를 다 읽은 후에는 독후 활동을 통해 속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속담은 어렵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재미있게 배운 속담이 여러분이 하는 말을 반짝반짝 빛내 줄 것입니다!
속담을 왜 알아야 할까?
속담은 오랜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말입니다. 애써 지키고 보존하려 애쓰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자연적으로 살아남아 여전히 즐겨 사용되는 표현이지요. 아주 짧지만 많은 의미가 들어 있어, 그 뜻을 알고 들으면 배시시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찔린 듯 아프기도 하지요. 반복, 비교, 역설, 상징, 마치 노랫말처럼 운율을 살린 문장은 입으로 전해지는 구어가 얼마나 맛깔 나게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 줍니다. 옛날 사람들이 쓰던 말이지만 지금 상황에도 절묘하게 어울릴 만큼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여러 속담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어렵게 느껴졌을 거예요. 이 책을 통해서 속담은 억지로 공부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언어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재미있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