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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여지지 2

동국여지지 2

  • 유형원
  • |
  • 한국고전번역원
  • |
  • 2019-11-30 출간
  • |
  • 440페이지
  • |
  • 172 X 243 X 28 mm /831g
  • |
  • ISBN 978892840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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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형원의 역사?지리 인식과 실학사상을 엿보다

《동국여지지》는 조선 후기 실학의 개조(開祖)로 불리는 유형원(柳馨遠, 1622~1673)이 편찬한 지리지로 최초로 개인이 저술한 전국적인 지리지라는 면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조선 최초의 전국지리지는 《세종실록》 〈지리지〉이다. 이후 1481년(성종12) 《동국여지승람》이 편찬되었고, 1530년(중종25)에 증보된 것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조선 지리지의 집대성으로 이후 지리지의 규범이 되어 조선 후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6, 17세기에는 지방 군현 단위의 읍지가 본격적으로 편찬되었는데 특히 사찬 읍지(私撰邑誌)가 많이 나와서 그 내용이 보다 풍부하고 상세해졌다. 임란(壬亂), 호란(胡亂) 이후 사회 경제적 변화를 담아내는 전국적인 규모의 지리지 편찬도 국가가 아니라 유형원이란 실학자 개인의 노력에서 나온 《동국여지지》였다.
유형원이 《동국여지지》를 편찬하게 된 동기는 첫째, 《동국여지승람》에 대한 비판을 들 수 있다. 《동국여지승람》의 시문, 예속, 문화 중심의 성격을 비판하고 세종대 지리지의 장점인 정치, 군사, 재정, 행정 중심의 지리지로서의 성격을 중시하였다. 양란 이후 사회, 정치, 경제적으로 문란한 현실을 개혁하려는 유형원에게 있어 지리지는 사회 질서의 회복을 위한 도구로서 요구되었는데 《동국여지승람》으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없었다. 이에 유형원은 《동국여지승람》의 조항에 미진한 점이 많으며 실적(實跡)과 잡설이 섞여 있음을 비판하고 《대명일통지》를 준거로 하여 조항을 수정하는 한편 《동국여지승람》의 시문이나 제영(題詠)의 번잡하고 자질구레한 부분을 삭제하여 현실에 적합하고 사실적인 지리지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 책은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바탕으로 증수하였는데 그간의 조항 중 변통해야 할 것들은 또한 정리해 바로잡은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주군(州郡)의 도지(圖志)가 없었는데 오늘날 상고할 수 있는 것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덕분이다. 선왕대에서 특별히 편집하도록 명한 뜻이 어찌 우연이겠는가. 다만 그 책이 너무 번잡하고 또한 여러 차례 왕명으로 내용을 빼고 정리하였지만 초창기의 문자라 정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초 집필을 맡았던 신하들이 대부분 실속 없이 문장만 화려한 문사들이었기에 조항에 나열된 내용이 오히려 미진한 점이 많았다. 심지어 당시 시류배들의 부질없이 화려하기만 하고 지리지와 상관없는 글까지 모두 수록하여서 여지지(輿地志)의 실제 자취를 도리어 잡설과 비슷하게 만들었으니, 이것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를 법식으로 삼고, 역대의 사지(史志) 및 여러 책을 참고하여 바로잡았다. 그중 기문은 그 사실을 고증할 수 있는 것을 골랐고, 시는 풍치가 잘 묘사된 것을 골라 남겨 두었으며, 나머지 쓸데없이 번잡한 글들은 모두 삭제하였다.-”
-수정 동국여지지 범례 中-
두 번째, 실학자로서의 국가 제도 개혁론과 사회 실상의 파악에 있어 지지(地志)의 필요성에 주목하였다. 당시 사회 실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동국여지승람》의 한계를 비판하고 자신의 개혁안을 《동국여지지》에 반영하였다. 특히 군현(郡縣)의 토지 면적에 관한 조항으로 “한전(旱田 밭)”과 “수전(水田 논)” 항목을 신설하여 경묘법(頃畝法)에 따라 개혁이 이루어진 이후에 해당 내용을 추가하고자 하였다. 유형원은 지지를 편찬하여 국토, 국가 제도와 현실 등을 정확히 통찰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바라는 이상 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랐다.


서울과 팔도를 기록하다

《동국여지지》는 유형원이 1656년에 편찬하여 이후 수정, 첨가한 9권 10책의 필사본으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는 것이 유일본이다. 내용은 권1 경도(京都)?한성부(漢城府)?개성부(開城府), 권2 경기, 권3 충청도, 권4 상?하 경상도, 권5 상?하 전라도, 권6 황해도, 권7 강원도, 권8 함경도, 권9 평안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이 중 권4 상에 해당하는 경상도 35개 군현의 읍지가 빠져 있어 총 328개 읍 중 293개 읍의 기록이 남아 있다.
권수에는 조항별로 수록 내용에 관하여 정리한 〈동국여지지 주요 사항에 대한 총목〉, 편찬 목적과 체제, 참고 서적 등을 정리한 〈수정 동국여지지 범례〉,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하여 개괄적으로 설명한 〈동국여지지 총서〉가 실려 있다.
8개 도를 각 1권으로 편차하되 군현 수가 많은 경상도와 전라도는 상하로 나누고, 경도?한성부?개성부는 1권으로 함께 편차하여 전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도내에서는 다시 진관(鎭管)별로 주진(主鎭)에 해당하는 큰 읍을 앞에 두고 소속 진과 읍을 그 아래에 차례로 나열하되 도호부, 군, 현, 속현이라는 읍의 품계에 따라 차례하였다.
《동국여지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이후 《여지도서》가 편찬되기까지 17세기를 대표하는 전국지리지이다. 유형원은 17세기 이래 실학파 지리학의 주요한 흐름이 된 강역, 위치, 지명 등 역사지리적인 측면을 중시하여 우리나라의 역사와 강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고찰하였다. 이후 신경준, 안정복, 정약용 등 조선 후기의 실학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동국여지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찬 전국지리지로서 16세기 후반부터 활발하게 만들어졌던 사찬 읍지의 성과를 종합한 책이다. 아울러 양란 이후 변화한 정치 사회 상황 및 전국의 지리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17세기의 유일한 전국지리지라는 면에서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럼에도 현전하는 전국지리류로 《세종실록》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등이 모두 번역되었지만 《동국여지지》만 아직 번역되지 않고 있었다. 이제 번역 출간되기 시작한 《동국여지지》를 포함하여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전국지리지를 번역 보급함으로써 한국학 연구 발전의 원재료로 삼아야 한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동국여지지》의 나머지 권4-9 부분 역시 계속해서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목차


동국여지지2

일러두기

제2권 경기(京畿)

좌도(左道)
광주진(廣州鎭)
광주목(廣州牧) 여주목(驪州牧) 이천도호부(利川都護府) 양근군(楊根郡) 지평현(砥平縣) 죽산현(竹山縣) 음죽현(陰竹縣) 양지현(陽智縣) 과천현(果川縣)

수원진(水原鎭)
수원도호부(水原都護府) 부평도호부(富平都護府) 남양도호부(南陽都護府) 인천도호부(仁川都護府) 안산군(安山郡) 안성군(安城郡) 진위현(振威縣) 양천현(陽川縣) 용인현(龍仁縣) 김포군(金浦郡) 금천현(衿川縣) 양성현(陽城縣) 통진현(通津縣)

우도(右道)
양주진(楊州鎭)
양주목(楊州牧) 파주목(坡州牧) 고양군(高陽郡) 영평현(永平縣) 포천현(抱川縣) 적성현(積城縣) 교하현(交河縣) 가평현(加平縣)

장단진(長湍鎭)
장단도호부(長湍都護府) 강화도호부(江華都護府) 풍덕군(豊德郡) 삭녕군(朔寧郡)
마전군(麻田郡) 연천현(漣川縣) 교동현(喬桐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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