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오윤-개정판

오윤-개정판

  • 성완경
  • |
  • 나무숲
  • |
  • 2019-12-12 출간
  • |
  • 48페이지
  • |
  • 251 X 192 X 13 mm / 349g
  • |
  • ISBN 9788989004462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6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오윤(1946~1986년)은
곱슬머리에 깡마른 체구로 술과 친구들을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를 즐겨 하였습니다. 짧은 생애 동안 치열했던 그의 삶의 이야기와 작품들은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오윤은 그들을 위해 농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몸이 약했던 소년은 농과대학 대신 미술대학에 입학하여, 부조리한 우리 현실과 힘겹게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민중 미술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지만 사회 운동가로서가 아닌 화가로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힘겨운 하루 일상과 보통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서 현실을 이야기하였고, 그들이 어우러져 추는 춤사위를 목판에 새겨 그들의 슬픔과 한을 위로하였습니다.
오윤은 탈춤, 민속놀이, 판소리 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굿판에서는 꽹과리도 잘 쳤고, 이애주 선생(서울대 명예교수)으로부터 민속춤을 사사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특히 1985년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전을 준비하며 〈칼 노래〉, 〈남녘 땅 뱃노래〉, 〈도깨비〉 등의 대표작을 비롯하여 많은 작품들을 쏟아냅니다. 한 칼 한 칼 목판에 선을 긋고 각을 떠낸 그의 작품에는 힘찬 기운이 생동합니다.

1986년, 예술혼을 불태웠던 그의 개인전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여러 곳에서 그의 전시회를 요청했고 고향인 부산에서도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몸을 돌보지 않고 그림을 그려 왔던 오윤은 부산 전시회를 마친 뒤 몸져눕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간경화가 악화되어 마흔한 살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삶의 이야기를 통해 오윤의 작품에 다가갈 수 있는 책
작품은 예술가의 성장 배경과 전 생애의 삶을 통해 나오는 결과물입니다. 삶의 내용을 알고 작품을 대한다면 더욱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는 오윤의 탄생에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전 생애를 따라가면서 그의 예술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초기의 작품들과 판화 작품 외의 유화, 수채화, 테라코타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오윤이 표현하고자 했던 예술 세계를 한 발 가까이 다가가서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오윤의 생애를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며 작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미술의 한 장르인 판화 자세히 들여다보기
판화는 회화만큼 쉽게 접하는 매체는 아니지만, 많은 예술가들이 다루는 분야입니다. 샤갈이나 피카소, 마티스 같은 유명 화가들도 회화 작품뿐 아니라 많은 판화 작품을 남겼습니다. 판화에 대한 일반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들을 부록에 담았습니다.
오윤은 실제 판화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목판과 조각 도구들을 직접 고르고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나무라는 판재는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아 칼 맛을 표현하기에 매우 적합한 재료입니다. 오윤의 단색 판화에는 담백한 흑과 백의 여백이 주는 형태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오윤의 단색 판화가 제작되는 과정,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는 판화의 종류와 판화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온 가족이 보는 전기식 화집, 나무숲 ‘어린이미술관’ 제12권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개정판!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에 면한 거리, 우리은행 건물 외벽에는 오윤이 친구들과 작업한 높이 3.4m, 폭 32m의 테라코타 벽화가 있지요. 표지판에는 “멕시코 벽화 운동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에 주목한 오윤은 건강한 흙의 생명력을 도심 속으로 옮겨 왔다.”고 적혀 있습니다.
줄지어선 가판대와 오가는 행인들로 늘 붐비는 거리에서 작품인지 장식품인지 알지 못한 채 한 예술가의 작품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채 잠자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예술이 대접받는 그런 사회가 속히 왔으면 싶습니다. 온 가족이 《오윤-희망을 새긴 판화가》 책을 읽으며 작품 보존의 방법도 생각하고, 작가와 작품도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동네 사람, 세상 사람 | 농부가 될 거야 | 고통 받는 사람들을 그리며 | 옛것의 아름다움을 찾아 | 가오리 사람들 | 촛불로 밝힌 전시 | 이야기가 담긴 그림들 | 얼쑤, 덩 쿵 덩더 쿵 | 진도로 요양을 가다 | 혼을 불사르며 | 칼 노래 | 도깨비들의 잔치 | 민족의 노래, 통일의 노래 | 하늘로 울려 퍼지는 소리

부록
오윤 추억하기 | 판화 체험하기 | 판화 더 알아보기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