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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풍경 (큰글씨책)

시칠리아 풍경 (큰글씨책)

  • 아서스탠리리그스
  • |
  • 산지니
  • |
  • 2020-05-08 출간
  • |
  • 265페이지
  • |
  • 200 X 299 X 15 mm /660g
  • |
  • ISBN 978896545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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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시칠리아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사람들
이 책은 저자가 시칠리아 섬 전역을 여행하는 기행문적 성격을 지닌다. 이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시칠리아의 수도 팔레르모로 떠나는 것부터 시작해 마르코 폴로 선박으로 섬을 떠나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서사는 과거와 현재를 종횡하며 독자들을 시칠리아로 안내한다. 이는 단순한 역사서와는 달리, 독자들에게 섬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시칠리아의 방대한 역사적 진실과 마주하게 하는 동시에 문학과 건축, 회화 등을 통해 시칠리아의 예술의 정수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게다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과거 시칠리아의 역사와 예술을 뛰어넘어 시칠리아 풍경 속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저자에게 끊임없이 호의를 베푸는 소란스러운 시칠리아 사람들과, 무질서한 규칙이 가득한 여행의 기록을 통해 지역의 진정한 역사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환기하고 있다.

또 한 번은 팔레르모의 어느 저명한 농업학교를 탐방하던 중이었는데, 담당자였던 젊은 사제가 농담 반, 분노 반이 섞인 어조로 이렇게 항의했다. “선생님이 저의 어머니에게 돈을 주셨지요!” 이탈리아에서는 어디서나 돈을 기대하기 때문에 그게 사과가 필요한 발언이었다는 건 알 수 없었다. 극도로 가난했지만 다정하고 의연했던 젊은 사제는 나의 담배 한 개비를 깔끔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받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아, 여기에 차이가 있어요! 우리 시칠리아 사람은 단순하고 친절합니다. 우리는 예의 바른 외국인을 위해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해요. 그러니, 친구여, 밖에서 돈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타락시키지 마세요.” 이것이 자신의 학생에게 주는 팁에 관한 그의 이별의 충고였다. _「발견」, 28쪽.

▶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진정한 여행 속으로
역자 김희정 교수는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현재까지도 미치는 영향력”에 있다며, 시칠리아 역사를 보는 저자의 관점에 주목했다. 역사는 과거에서 끝난 완성형이 아닌,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의 말을 다시 한 번 인용하며 현재와 과거가 끊임없이 대화하는 저자의 서술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그간 시칠리아는 치열하게 펼쳐진 역사적 전투와 갈등상황으로 세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해왔으나,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되지 못한 것도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시칠리아 사람들의 의식주를 추체험하며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 독자들 또한 ‘진정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역자서문
들어가며

1 발견
2 팔레르모(Palermo)
3 소멸의 밤
4 성당
5 궁전과 사람
6 파노르모스(Panormos) 평지
7 섬 주변
8 시라쿠사(Syracuse)로 가는 길
9 항구와 아나포(Anapo) 강
10 시라쿠사(Syracuse), 펜타폴리스(Pentapolis)
11 카타니아(Catania)와 에트나(Ætna) 산
12 타오르미나(Taormina)
13 일부 산의 원경
14 빛과 그림자
15 도시의 옛 모습
16 북쪽 해안
17 서쪽 해안
18 안녕, 시칠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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