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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또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 마루야마 다카시, 사토 마사노리 외 그림, 곽범신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
  • 위즈덤하우스
  • |
  • 2020-06-20 출간
  • |
  • 192페이지
  • |
  • 153 X 221 mm
  • |
  • ISBN 979119078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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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안타까운 멸종과 진화의 역사

 

신기하고 이상하고 어이가 없어서 웃다가, 가슴 아프고 안타까워서 꼭 기억해 주고 싶은 멸종 동물 50종과 힘들지만 살아남아 응원해 주고 싶은 생물 18종을 만나보자.

 

어지간한 진화로는 살아남기 힘들어 고생대에 멸종한 동물들은 생김새부터 신기하다. 지느러미도 턱도 없어서 멸종한 아란다스피스, 왕눈이라서 멸종한 고티카리스, 머리통이 부메랑처럼 생긴 탓에 바위틈에 자꾸 걸려서 멸종한 디플로카울루스…….

 

무한 생존 경쟁에 밀려 중생대에 멸종한 동물 중에는 한 번쯤은 들어 봄 직한 동물들도 있다. 오줌을 너무 많이 싸서 멸종한 파솔라수쿠스, 거대 공룡이 멸종해서 멸종한 알로사우루스, 등에 있어야 할 딱지가 공교롭게 배에 있어서 멸종한 오돈토켈리스…….

 

엉터리로 진화해서 신생대에 멸종한 동물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신기하고 재밌는 동물이 많다. 이빨이 거꾸로 자라나서 멸종한 데이노테리움, 몸이 너무 길어서 멸종한 바실로사우루스, 커다란 똥이 없어져 멸종한 옛날왕쇠똥구리…….

 

사람 때문에 현대에 멸종한 동물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다. 알 낳을 곳이 없어져서 멸종한 로키산메뚜기, 알을 빼앗겨서 멸종한 에피오르니스…….

 

이외에 멸종할 줄 알았는데 멸종하지 않은 칠성장어, 타조, 상어, 키위, 하루살이 등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이유가 있어서 번성한 생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더욱 풍성해진 코너들과 대형 포스터로

한층 더 흥미진진한 멸종 동물의 세계!

 

지금까지 지구에 태어난 생물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99.9%가 멸종했다. 멸종한 이유와 진화의 어려움, 그리고 살아남은 동물들의 비결 등을 다양한 코너에서 풍부하게 소개한다. 지구가 직접 쓴 일기, 지구와 함께 쓰는 교환 일기를 통해 지구에 일어난 변화들을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다. 양치식물의 슬픈 노래, 돌연변이의 노래, 건조화의 노래, 품종 개량의 노래, 다양성의 노래 등 흥얼흥얼 노래로 지구의 역사에 대해 익힐 수 있다. 그 외 사람 인터뷰가 특집으로 마련되어 있어 멸종시킨 찬반 의견을 들어 볼 수 있다. 그리고 대형 포스터가 제공되니 특별 부록도 꼭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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