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특징]
2020년 소방직 한국사 시험은 대체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출제된 지문들과 언급된 사료 등이 대부분 핵심적인 내용들 위주였고 한국사의 흐름과 시대별 사건과 인물 등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은 높은 점수를 받았을거라 예상합니다. 올해 신종 코로나라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의해 수험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많이 컸을텐데 이것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서인지 소방직 뿐만 아니라 2020년 지방직 시험도 한국사는 역대 가장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국어, 영어 등의 언어과목에서 점수를 올리기 힘든 학생들은 한국사에서 다른 학생들과 점수 차이를 벌이려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기위해 열심히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사가 쉽게 출제가 되면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한국사를 중점으로 공부한 학생은 불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앞으로도 한국사가 마냥 쉽게만 출제 될 거라는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는 앞서 말했듯이 국가적 특수한 상황에 따라 문제가 다소 쉬웠지만 내년부터는 다시 출제경향이 예년과 비슷하게 출제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 평균 2~3년 정도 소요된다 합니다. 그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하다가도 포기하고 싶은 시기도 있을 것이고, 성적이 생각보다 잘 오르지 않아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 질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 ‘공부를 계속 하는 것이 맞을까?’, ‘여기서 그만할까?’라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어느 방송에서 최근 경찰공무원에 합격해 근무를 막 시작한 한 청년에게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합격하기까지 3년이 걸렸는데 힘들 때 어떻게 극복했습니까?
”하고 물어봤더니 “제가 동경하는 경찰관들의 24시가 촬영된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면서 다시 한번 목표를 상기하며 다짐합니다.”라는 얘기를 듣고 수험생 여러분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나만의 동기부여를 찾아 힘들 때 꼭 헤쳐나아가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더불어 한국사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을 몇 가지 당부하고 싶습니다.
첫째,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세요. 자세한 계획을 세워 2개월 또는 3개월 안에 한국사의 모든
내용이 일명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한 후 다시 처음부터 2개월 동안 또 한 바퀴 돌게끔 계획을 세우면 1년이면 한국사의 대부분의 내용은 완벽히 암기가 가능해져 있을 겁니다.
둘째, 역사적 흐름을 먼저 이해한 뒤 암기로 돌입하세요.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는 말처럼 한국사의 큰 흐름과 사건을 먼저 이해한 뒤 세부적인 암기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응용문제는 암기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큰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기출문제로 경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셋째, 자기주도 학습. 절대 잊지마세요. 아무리 좋은 강사와 아무리 좋은 수험서가 있더라고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성적은 오르지 않습니다. 학습계획에 따라 꾸준히 공부한다면 반드시 성적은 오르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험기간은 여러분의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미 있는 기간입니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 그리고 희망으로 살아 가시길 바라며 머리말을 마무리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사 강사
정다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