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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인간극장 2

TV 인간극장 2

  • 정영미
  • |
  • 문예당
  • |
  • 2003-07-15 출간
  • |
  • 290페이지
  • |
  • 223 X 152 mm
  • |
  • ISBN 97889859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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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간의 삶이 가장 드라마적이다
500만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감동의 휴먼 다큐. 실제 주인공들의 리얼한 삶과,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및 후일담까지 진솔하게 엮었음

1. 기획의도
자연의 사계가 뚜렷하게 나타나듯 평범한 우리 인생사에도 사계가 있다. 자연의 4계가 매년 반복되면서 인간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하듯, 어쩌면 우 리들 삶도 똑같은 흔적을 밟으며 반복되지 않나 싶다. TV나 책은 부, 명예, 권력을 최고의 가치로 다루고, 그것들을 소유한 사람들을 내세워,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와 똑같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일으키게 한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며, 이름없는 잡초처럼 쉬이 묻히고 잊혀지고 있다. 특권층의 소수보다는 평범한 소시민들의 삶의 과정과 인간적인 면들을 심도 깊게 다루고자 한다.

2. 특징
사람이야기는 어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 무밭에서 갓 뽑은 무를 다듬지 않고 흙투성이 모습 그대로를 전달하는 게 바로 인간극장이다. 그래서 더러는 지저분하기도 하고 울퉁불퉁 못생기기도 한 무지만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무청으로 요리를 해도 되고 김치를 담가도 된다. 결국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모습 그대로를 인간극장이란 무대를 통해 소화하고 느끼는 것이다. 은 꾸미지 않는 감동과 인간의 삶이 어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평범하면서도 저마다 특색 있는 인물들의 잔잔한 삶을 그려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40년 동안 백여 편의 영화제작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충무로의 전설, 찍지 남기남. 관객들과 비평가들에게 주목의 대상이 된 적은 없지만 일각에선 그를 한국의 에드우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노쇠한 카우보이의 운명이지만 그는 최근 <갈갈이 삼형제와 드라큘라>의 개봉을 앞두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수를 찾아 떠나는 두 젊은이. 그들은 여행을 통해 기술 하나 공력 한 줌도 땀 흘리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는 무림의 법칙을 배우게 되고, 다시 돌아간 인생의 수련터에서 그 가르침을 잊지 않으려 애쓴다.

세 번째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스물여섯 해 짧은 생을 살고 간 아내에게 보내는 남편의 사랑을, 그리고 네 번째는 여섯 살 어린 나이에 부모의 버림을 받고 고아원에 보내진 두 남매가 어릴 적 고향 마을의 풍경을 간직하며 전국을 헤매고 다닌 지 30년, 불행했던 지난날의 일들은 가슴에 묻고 따뜻한 부모의 품으로 날갯짓을 하며 들어가는 두 남매의 꿈과 일상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다섯 번째는 스물한 살 부부로, 결혼해 한 가정을 이루는 순간 자식은 부모의 품을 떠나지만 어린 부부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아이를 키우며 세상살이를 해나가는 모습이 애틋하게 그려져 있다. 마지막 이야기는 태어나자마자 뒤바뀐, 같은 운명의 두 젊은이가 자신의 목소리는 내지 못한 채 낳은 부모와 기른 부모를 사이에 두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들이 코끝 찡하게 그려져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있다.

희극도 비극도 우리네 세상사다
쉰다섯에 장님이 돼버린 아버지가 어부로 변신해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서부터, 산골소녀 영자의 해맑은 모습,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 한 때 명성을 날렸던 대감독의 노쇠한 운명까지. 인간극장에서는 희극도 비극도 가리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삶의 주인공이 아닌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삶이라는 무대에서 희극도 연출해내고 비극도 연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프라임 타임대에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KBS에서 매일 방송되는 <인간극장 >(월~금 저녁 8:50~9;25)은 2001년 한국방송대상과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2000년 올해의 좋은 방송과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스스로를 지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와 일상의 모습들을 잔잔한 나레이션과 화면으로 그려놓았다. 일일 드라마와 뉴스가 지배하는 밤 8시 50분, 프라임 시간대에 일주일 내내 방송되는 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출연자들의 삶을 풍부하고 깊게 다루고 있다. 그 동안 시청률 때문에 수준급 다큐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사각지대로 옮겨다니다가 끝내 폐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간극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느낄 수 있다
KBS 홈페이지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인간극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방송을 보고 좋았다는 의견, 다시 보여 달라는 의견부터 방송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묻는 내용까지, 시청자들이 얼마나 사람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지 잘 알 수 있다.

오랫동안 계속되는 경기위축과 짜증나는 정치, 게다가 최근에는 테러, 전쟁위기에 이르기까지 주위에는 온통 답답하고 불안한 일투성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사람들의 관심이 복잡하고 머리 아픈 시사 문제보다는 따뜻한 사람들 이야기에 쏠리는 것은 당연한 듯 보인다. 시청자들의 『TV 인간극장』에 대한 호응은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 듯하다.

3. 내용
충무로의 전설, 찍지! 남기남
40년 동안 백여 편이란 영화 제작은 아무나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그의 영화가 삶에 지친 누군가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70, 80년대 한국 영화의 척박하고 암울했던 시대, 사람들은 분명 그의 영화에서 즐거움과 위로를 얻었다. 아직도 충무로에 회자되고 있는 그 유명한 일화처럼, 영화감독 남기남, 그의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무림일기-고수를 찾아서

“무술은 사지를 가지고 하는 거지만 자유롭게 펼쳐져야 해. 무술을 배울 때는 정형화된 틀에서 배우지만 견주기를 할 때는 그게 아니지.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그러니까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고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해.”
대련을 할 때는 상대의 수를 먼저 읽는 자가 이긴다. 그런데 상대의 수는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상태에서만 보인다는 얘기다.

물의 웨딩드레스
아내의 발치에 엎드린 남편은 눈물로 아내와의 이별을 고했다. 스물여섯 해 생일날 아침에 아내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피곤하다며 깊은 잠을 청했는데 아내는 영원히 잠들어버렸다…… 한참을 텅 빈 식장에 서 있던 그는 웨딩드레스를 꺼내 주례 단상 앞에 펼쳐놓았다. 그리고 아내의 웨딩드레스 옆에 신랑이 되어 섰다. 뒤늦게 치른 결혼식이었다. 이것은 스물여섯 짧은 생을 살고 간 아내에게 보내는 남편의 마지막 선물이었다.

부모
사춘기 고아 소년의 그리움이 묻어 있는, 아주 작은 악기,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그의 노래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그의 연주가 이토록 애절한 까닭은 무엇일까. 여섯 살 어린 나이에 부모의 버림을 받고 고아원으로 보내진 두 남매가 어릴 적 고향 마을의 풍경을 기억 속에 간직하며 부모를 찾아 전국을 헤매고 다닌 지 30년. 불행했던 지난날의 일이지만 남매는 가슴에 묻고 따뜻한 부모의 품속으로 날갯짓을 하며 들어갔다. 그의 오카리나 연주는 부모를 향한 사무친 그리움이었다.

스물한 살의 선택
부부간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줄 알았는데 막상 부부가 되고 보니 그들 사이에도 차마 말 못할 일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것 같다. 모든 일과 감정들이 서로 얽혀 있다 보니 차라리 감추는 것이 편할 때가 많다. 연애할 때는 아침에 먹은 반찬까지도 숨김없이 얘기하곤 했는데 애인과 부부는 이렇게 다른 것인가. 어린 부부는 그들의 행동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그릇된 것인지 그것조차 판단하기 어려웠다.

병원에서 바뀐 아들, 그 후 25년
하늘이 맺어준 어머니와 아들의 인연도 25년의 세월 앞에선 무색한 것일까.열 달 탯속에 넣어 생명을 심어준 어머니보다 먹이고 입히며 기른 어머니가 더 소중한 것일까.


☞ 저자 소개

지은이 정영미
작가 정영미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요스페셜><역사스페셜><역사추리><현장르포 제3지대><아침마당> 등이 있다.현재 <인간극장>을 만들고 있으며, 저서로는 공저인 『수다로 푸는 방송작가가 되는 길』이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 6
.충무로의 전설, 찍지! 김기남 ... 13
.무림일기-고수를 찾아서 ... 55
.눈물의 웨딩드레스 ... 95
.부모 ... 141
.스물한 살의 선택 ... 191
.병원에서 바뀐 아들, 그 후 25년 ... 231
.작가의 말 ...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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