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와 온두리 자매를 둘러싼 사람들의 좌충우돌 <자존감> 이야기
절대 잘난 척 하지 않고, 남부터 챙기는 성품을 지닌 언니 온누리와 곧잘 말썽을 부리기도 하지만 뭔가를 결정해야 할 때는 앞장서서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동생 온누리. 두 자매와 아빠, 엄마, 친구, 이웃, 선생님 등 주변의 인물들이 그려내는 자존감 파티!
영유아기 무렵에 부모의 안정적인 사랑을 받은 아이일수록 자존감이 탄탄합니다. 그렇게 형성된 자존감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다져지고 쌓아지면서 그 아이의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공부를 잘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는 등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반복하면서 아이들은 자존감의 기복을 겪습니다. 그런 반복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이 아닌 자존감을 다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어떤 일이 실패했어도 크게 실망하지 않습니다. 어떤 한 가지 결과에 의해 쉽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으면 스스로를 자책하고 두려움에 빠져 용기를 내질 못합니다. 자신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을 존중하는 것도 서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좋은 세 살 버릇’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성 교육 목적으로 탄생한 책입니다. 인성을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지키자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우주라면 남도 우주라는 생각, 사람이 소중한 만큼 동물, 자연도 소중하게 여기고 귀하게 여기자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설득, 이해, 응원의 뜻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말을 잘 표현하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에 부닥쳤어도 잘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끄는 힘 <자존감>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세상을 이끄는 힘 자존감>은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자존감’에 대해 만화, 그림, 읽기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세상을 이끄는 힘 자존감>은 ‘감성적인’부터‘활기찬’까지 가나다순으로 총 80개의 단어를 선정해서 그 단어에 맞게끔 만화와 재미있는 예문, 일러스트와 재미있는 예문을 넣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세상을 이끄는 힘 자존감>의 80가지 단어 중에는 ‘자존감’만이 아니라 ‘긍정’ ‘배려’등에 맞는 단어도 있지만, 그 단어가‘자존감’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기 쉽도록 꾸몄습니다. 일테면 ‘감성적인 나’ ‘강인한 나’ ‘검소한 나’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세상을 이끄는 힘 자존감>은 자신이 경험한 자존감의 이야기를 일기처럼 적게 했습니다. 자존감 일기를 쓰다 보면 하루 중 적어도 한 번은 자신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고, 행동에 옮기려는 마음 자세를 갖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