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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민중사 (양장)

프랑스 민중사 (양장)

  • 제라르누아리엘
  • |
  • 인문결
  • |
  • 2020-10-07 출간
  • |
  • 1054페이지
  • |
  • 150 X 220 mm
  • |
  • ISBN 97911957150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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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프랑스 퀼튀르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 문화 전문 채널) - 저자 인터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중세 이래 수많은 전쟁, 국가의 정책, 민중의 저항과 혁명, 경제적 변화와 위기, 노예제도, 식민제국 건설, 이민, 기타 사회적 국가적 문제를 둘러싼 각종 대규모 사건과 투쟁의 역사를 소개하며 그 속에서 민중이 차지했던 위치와 역할에 대해 규명하고자 했다.

"이하 저자 인터뷰 요약"
- 프랑스 민중사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를 객체화 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그것이야 말로 오늘날 프랑스 사회를 휩쓰는 정체성 논리(특히 난민, 이민자 출신 문제)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 역사 고찰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기원과 생성 과정을 되짚어 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본 프랑스 민중사를 집필하면서 나는 무엇보다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에 역점을 두고 다루고자 노력했다. 노동 환경의 변화, 이민, 사회보장 시스템, 정당 정치의 위기, 노동 운동의 쇠퇴, 출신에 따른 차별 문제 대두 등이 바로 그런 예이다.
- "프랑스 민중"이란 처음엔 "백성"으로, 나중엔 "시민"이라는 이름으로 절대 권력에 종속됨으로써 필연적으로 자기들끼리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던 집단을 의미한다.
- 프랑스 역사의 민중적 특징을 규정하는 것은 사회적 관계, 다시 말해 15시기 이래 국가에 종속되어 온 수백만 개인 간에 맺어진 관계이며, 바로 이 관계를 통해 오늘날의 "우리" 프랑스인이라는 존재가 탄생할 수 있었다. 지배층과 중간 계급은 원치 않더라도 민중 계급 고유의 활동과 관점, 저항을 고려해야만 했고, 이는 필연적으로 지배자들로 하여금 애초 자신들이 원했던 것과는 다른 형태의 변화를 받아들이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반대 급부로, 엘리트 집단과 그들이 수립한 정책은 민중 개개인의 정체성과 계획, 꿈과 고통에 큰 영향을 끼쳤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 (2018년 10월 17일)
7세기에 걸친 지배의 역사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글 :도미니크 칼리파)

칼 마르크스,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피에르 부르디외의 영향을 받은 역사가 피에르 누아리엘은 "프랑스 민중사"를 통해 노동 계급의 예속 형태와 지배/피지배 관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1980년 미국인 역사가 하워드 진이 시작한 이래 2016 미셸 잔카리니-푸르넬이 이어받은 "민중사" 장르는 지금까지 역사가 다루지 않았던 빈민, 여성, 노예, 원주민과 기타 소외 계층의 운명적 삶을 되짚어 보며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 그들에게 합당한 지위와 존엄성을 부여해 주었다. 그런데 지금 제라르 누아리엘이 발표한 저서는 지금까지의 민중사와는 구별되는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대신, 나는 인류가 서로 간에 맺어온 권력 관계의 차원에서 지배/피지배의 흐름을 분석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1,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방대한 역사서는 바로 이러한 관점 아래 7세기에 걸친 프랑스 역사를 재조명한다. 14세기, 왕국의 백성을 군주의 휘하에 거느리는데 골몰했던 군주국가 시대를 시작으로 민중의 집단적 정체성 해체를 시도하고 있는 현재의 금융자본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역사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세금, 군대, 행정 관료체제의 확장, 식민지 원주민과 노예 경제, 개인 식별 신원 확인제 및 ‘불청객’ 분류법 개발 같은 강력한 정책 등을 통해 민중계급이 어떻게 종속되어 왔는지 그 다양한 지배 형태가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저자는 지배층의 억압이 야기한 저항과 항거에 대해서도 세세한 분석을 곁들였다.

도서판매 사이트 아마존에 실린 편집자의 소개글

이 역사서는 일반 대중을 독자층으로 삼아 쓰였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민중이 글의 주제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도 "민중적" (populaire)이다. 이 책은 역사를 만들어온 주체가 ‘위대한 인물’이 아닌 민중이었음을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삼아 증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하층민’이 그저 전 국토에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는 단순한 개인이 아닌 진정한 ‘민중’(정치적 의미에서) 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서로 연결되어야만 한다. 그들을 이어주는 끈, 이것은 공화파 사상가들이 주장하는 ‘국가에 대한 소속감’이 아니라 국가 권력의 지배와 이에 대한 민중의 저항이다. 이런 관점에서 프랑스 민중사는 직접세 징수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세금이야말로 도시민과 농촌 민중을 이어주며 거대한 저항 운동을 야기한 주요 원인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배와 저항의 역사를 주요한 줄기로 삼아 노예제, 식민제국 건설, 이주민 문제, 투쟁과 혁명, 전쟁, 경제 및 정치 위기 등 중세 이후 프랑스 역사를 뒤흔들었던 주요 사건들을 조명하고 있다.

아마존 독자 반응(평균 별 4.5개/ 5개 만점)

- 읽기에 딱딱하고 어려운 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책은 더더욱 아니다. 간추린 요약서를 피하고 싶은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며(기획 자체가 만만치 않은 도전이기도 하려니와 200-300 페이지 안에 담아낼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따라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다른 역사서와 달리 쉽게 읽히는 문체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 강추.

- 농민에서 시작해서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에 관한 매우 뛰어난 역사서이다. 현 시대 상황에 대한 뛰어난 분석도 돋보인다. 비판점 :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던 구소련과 공산당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부재한 점은 유감이다. 중국이 대변되는 최종판 사회주의의 현실은 구역질이 날 지경이나 저자는 이런 사회주의에 대해 전혀 비판을 가하지 않고 있다.

- 풍부한 정보와 뛰어난 설명이 돋보임.

- 공식적이며 틀에 박힌 기존 역사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역사서 출현이 반갑다.

- 지배자와 피지배자 (농민, 노동자, 여성, 피식민지 민중)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 새로운 시각의 프랑스 역사서. 중세에서 현재, 심지어 마크롱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역사를 충실하게 담아낸 역작. 각각의 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역사 문외한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으며 문체 또한 부드럽고 명확하여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읽기를 추천한다.

- 하워드 진, 에릭 홉스봄 이후 오랜만에 열정적으로 읽은 책. 게으르고 조급한 독자에게 유일한 장벽이라면 분량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 이 시대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열정적 역사 이야기. 역사는 반복되는 법. 최악의 시기는 짧게 지나가고 지구상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보자.

- 출간과 동시에 고전의 반열에 올라선 책. 프랑스 노동계에 대한 위대한 역사가의 기념비적 역작.

- 전국의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무조건 읽어야 할 책.

- 학문적으로 뛰어난 결과물. 기존의 역사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과거를 되짚어 봄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프랑스 역사를 집대성한 놀라운 역서. 간결하면서도 계급간의 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인다.


목차


서문
1. 왜 잔다르크를 이야기 하는가 ?
우리 조상은 이주민이었다
유럽 내 민중 수탈의 지배적 도구로 1000년 가까이 지속된 노예 제도
봉건제, 11세기 이후 인간의 인간에 의한 새로운 지배 방식이 되다
일드프랑스의 영주들이 카페 왕국이 된 광대한 영토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다
100년 전쟁, 카페 왕국 건설에 위기를 초래하다
경제 위기가 빈곤의 양상을 바꾸다
왕실세의 탄생 : 프랑스 백성, 국가에 대한 납세 의무자가 되다
잔다르크 서사시 : 백성이 권력자를 구하러 나섰을 때 그들에게 닥칠 운명은 무엇인가 ?
2. 신의 이름으로 고통을 이야기하다
유럽의 금속활자 인쇄기술 발명 :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출발점이자 개혁의 신호탄
알자스의 농민과 상공인, 자신을 옭아매던 착취에 대항하기 위해 루터의 종교 비판을 받아 들이다
프랑스의 군주 정치, 종교갈등을 (초기에는) 효과적으로 제압하다
종교 문제의 정치화와 서민층에 미친 영향
프랑스 민중, 내전의 잔혹함을 끝내기 위해 마침내 절대 왕정에 복종하다
3. 주피터의 그늘
리슐리외 추기경,
프랑스 국민에게 ‘국가 이성’을 말하다
지나친 조세 부담에 대한 민중의 저항
군주 지배에 대항한 귀족 최후의 시도, 프롱드의 난
절대군주제 행정 체계를 완비한 콜베르
루이 14세의 궁중 사교계를 통한
귀족과 부르주아에 대한 지배권력 강화
민중 착취로 얻은 칭호 “태양의 왕”
4. 노예법 Codes Noirs
초기 식민지에 파견된 노예 대상은 프랑스 본토에서 모집된 가난한 노동자였다
대서양 흑인 노예 무역 발전으로 노예제가 민중 착취의 극단적 형태로 자리잡다
식민 지배, 새로운 노동계층 탄생의 기반이 되다
식민지 엘리트 지배 강화 수단이 된 피부색의 분류
탈주 노예의 집단 저항으로 정부의 노예 통치 기술이 정교해지다
18세기 이후 본토로 빠져나간 수천 명의 노예가 프랑스 국민의 일원으로 자리잡다
5. 자유가 우리를 사로잡을 때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실
지배자의 권력 통제 수단이 된 신원증명
민중의 공동체 내 친목관계가 원거리 지배 강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다
1750~1760년, 새로운 공공의 장 (Espace public) 출현으로 정치 무대에서의 민중의 지위에 변화가 일어나다
민중 계급의 해방 : 모순적 과정
밀가루 전쟁, 자유주의에 대항한 최초의 대규모 집단 투쟁
6. 시민권의 탄생
민중의 삼부회 요구서
민중의 민주주의 학습
공화국을 향하여
로베스피에르와 국민 주권의 신성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다
7. 노동자 앞에 모자를 벗고 경의를 표하라
‘일하며 살고, 싸우며 죽다’
프롤레타리아의 발견
보호장치가 없는 세상
프랑스 지식인 계급, 뒤늦게 나시오날리테 (Nationalit?s 국민성, 민족성)에 관심을 갖다
노동자의 봄
8. 공장을 농촌으로
농민은 다른 종류의 사람들인가
다중경제활동(pluri-activit?) : 계급 타협
가족 모델을 근간으로 한 권력 관계
1860년대, 자유주의로의 전환기
노동자 계급의 귀환
9. 프랑스 사회의 국가화
파리 코뮌, 혹은 최후의 시민 무장 봉기
민중 계급, 공화국 국민으로 통합되다.
흥미거리로 전락한 시사정보
문명의 위기
사회문제 해법으로서의 국가 보장제도
10. 인종적 임무
알제리 정복
전환점이 된 1885년
‘원주민’ 분류와 차별
다양한 방식의 저항 운동
11. 혁명을 피해 전쟁을 택하다
새로운 노동자 정체성의 형성
드레퓌스 사건의 발생과 쟁점
프랑스 정치권의 양극화 : 우파 국가-안보주의 vs 좌파 사회-인도주의
제3공화국 최초의 안보국면 전환
파국적 상황의 연속
12. 계급 대 계급
‘청회색 군복’
새로운 프롤레타리아의 형성
1930년대의 위기
우파의 과격화
1930년대의 경제 위기, 피식민지 모순 심화의 원인이 되다
짧게 끝난 인민전선
계급 투쟁에 대한 반격으로 출신 문제가 대두되다
13. “불청객”
외국인 동화에 대한 공화국의 입장
‘기업인의 설욕’
‘불청객’ 색출하기
노동 헌장
1942년의 변화
다양한 방식의 레지스탕스 활동
14. 권리를 가질 권리
케인즈식 절충 이론의 정립
비시 체제의 후유증
냉전 중 격화된 계급투쟁
유일 세대
자발적 혹은 강제적 탈식민지화
짧았던 다국적 프랑스 역사의 종말
15. 항거는 정당하다
사회의 급변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변화
1968년 5월 - 6월 시위
‘신 사회운동’의 출현
한 손이 양보한 것을 다른 손으로 다시 취하는 방법
16. 프롤레타리아 최후의 밤
교역의 세계화와 상호 의존 관계의 확대
위기에 처한 고용현실
좌파가 출신 문제 정치 쟁점화에 몰두할 때 벌어지는 일
안보 민주주의의 탄생
인민, 해체 대신 다른 이름으로 불리게 되다
결론 : 에마뉘엘 마크롱의 미래는 어떤 단어로 기억될 것인가
자유주의 사상의 정당성 확보에 역사를 활용하다
첫번째 평가 결과
만국의 플로레타리아여, 단결하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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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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