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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그 두 번째

밉지만 알아야 하는 삐뚤빼뚤 일본이야기 그 두 번째

  • 최인규
  • |
  • 지식과감성
  • |
  • 2020-12-21 출간
  • |
  • 480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6552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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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 열도는 한반도의 유적이다. 곳곳에 한반도의 흔적이 서려 있다. 일본이 자랑하는 법륭사에도, 국보 1호 광륭사의 목재 반가사유상에도 한반도의 영혼이 담겨 있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조상의 고향 한반도의 무한집착을 한다. 집착은 우리가 방심할 때마다 시련으로 다가왔다. 학정과 가렴주구, 무능과 편 가르기에 혼이 빠져 있을 때 그들은 우리를 파고들었다. 몰락과 가난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조정과 관리들이었다는 이야기다. 적폐청산을 빌미로 정적 죽이기에 몰입하는 2020년 오늘날의 현실이 구한말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착한 권력은 없다. 반일에서 정체성을 찾는 현 정권도 역시 착한 권력은 아니다.

AD 5세기를 전후하여 몇 차례에 걸쳐 많은 한반도인이 일본으로 건너간다. 일본의 서경(西京)이라 불리는 ‘야마구치’ 부근에 백제의 왕자, 임성태자가 오우치가를 세우고 후손은 쇼군을 능가하는 힘을 갖는다. 천년 후, 임성태자의 하인이었던 모리가는 오우치가를 멸망시키고 조슈를 포함한 일본 서부를 평정한다.
조선 부락민 출신으로 여겨지는 사쓰마 번의 사이고 다카모리는 정한론을 주장한다. 그는 조슈의 모리가 후예와 함께 조선을 침략하는 시나리오를 만든다.
모리가 지역의 후손이 바로 아베 수상이다. 그는 정한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편협하게 자란 듯싶다. 그러하니 사사건건 시비를 걸 수밖에.

돌이켜보면 그들은 선조의 고향 한반도를 몹시 탐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무슨 짓을 했었나. 조선 말, 관리들이야말로 조선의 몰락과 가난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다. 못된 관리로 인해 조선은 산업, 경제, 노동 의욕까지 질식되었다. 관리들은 도둑임을 모든 백성을 알고 있었다. 돈을 모을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모아보았자 이들에게 모두 강탈당할 것을 알았다. 즉, 일본군보다 조선 정부가 더 큰 피해를 주고 있었기 때문이란 뜻이다. 조선군은 동학군에 놀라 달아났고, 일본군의 왕궁 침입에 놀라 달아났다. 의식 있는 무관이 이의를 재기하면 쫓아내기 바빴다. 오늘날 우리 정부의 모습이었다. 지금 보니 나라를 빼앗긴 것이 아니었다. 갖다 바친 것이었다. 남 탓을 할 게 아니었다. 우리 탓이었던 것이다.

누군가는 짖어야 한다. 기울어져 가는 운동장을 그대로 둘 수 없기에 누군가는 짖어야만 한다. 한일 간의 외교파탄을 야기하고 이념과 진영논리에 미래 산업이 싹을 자르고 있으며 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청년들에게 결국에는 고통을 주게 되는 마약정책에 대해 누군가는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저항과 비판은 지성인의 의무인 것이다.

근세 전까지는 국력의 기준은 인구수였다. 중국, 인도, 이집트의 문명이 발생된 가장 큰 이유가 인구였다. 일본은 7세기 전후 인구수에 있어 우리를 앞지른다. 그때부터 우리보다 국력이 앞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국력이 앞서나가자 그들의 눈은 아시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살을 에는 아픔을 참고 서양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난학을 받아들이고 해부학, 천문학을 연구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중국의 조공책봉으로 안주하는 조선과는 다르게 움직였다. 천동설이 신지식인 양 들여다보고 있을 때 그들은 지동설을 공부했다. 당파싸움에 세월 보낼 때 그들은 이순신을 연구했고 우리에게 영웅 이순신을 찾아줬다.


목차


책을 열면서

1부 덕천가강(德川家康)
1.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평화
2. 닛코를 보지 않고 멋있다고 말하지 마라
3. 숨 막히게 아름다운 오제 국립공원
4. 오제의 마법사!
5. 짧은 두레박줄로는 깊은 물을 길 수 없다

2부 아름다운 3대 미성(美城)
1. 일본에서 백로를 보다, 히메지성
2. 설산의 배경이 아름다운 마쓰모토성
3. 일본의 마추픽추, 다케다성

3부 일본의 3대 명성(名城)
1. 오사카성
2. 나고야성
3. 구마모토성
4.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 아케치 미쓰히데의 가메야마성
5. 전설만 남기고 사라진 아즈치성
6. 메이지유신이 시작된 니즈성

4부 에도막부의 주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 3대 위기
1. 미카타가하라 전투
2. 이가고에
3. 오사카 여름전투

5부 오헨로(お遍路)

6부 빗추 다카마츠성의 수공작전

7부 일본의 3대 마츠리와 ‘아와 오도리’
1. 리우 축제
2. 삿포로 눈 축제
3. 인생에 한 번쯤은 독일 옥토버 페스트(Oktoberfest)
4. 일본의 축제, 마츠리
5. 도쿄 칸다(神田) 마츠리
6. 교토 기온(祇園) 마츠리
7. 오사카 텐진 마츠리(天神祭)
8. 도쿠시마 현의 아와 오도리 축제

8부 홍유 수은 강항 간양록(鴻儒 睡隱 姜沆 看羊錄)

9부 아시즈리우와카이(足摺宇和海) 국립공원

10부 마쓰야마성과 아키야마 형제
1. 아키야마 사네유키(秋山?之, 1868~1918)
2. 아키야마 요시후루(秋山好古, 1859~1930)

11부 김옥균

12부 동경에서 태평양을 건너다

13부 언덕 위의 구름과 에투섬
1. 에투섬
2. 키스카섬

14부 사카모토 료마

15부 일본 근대화를 앞당긴 시골 어부 존 만지로

16부 파란 눈의 사무라이 미우라 안진과 하멜

17부 게이초 견구사절단(慶長遣歐使節團/게이초 켄오 시세쓰)

18부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표독한 장수와 세키가하라 전투의 영웅과 패장 1
1. 도요토미 히데요시
2. 이시다 미쓰나리(石田三成)와 세키가하라
3. 고니시 유키나가의 최후

19부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표독한 장수와 세키가하라 전투의 영웅과 패장 2
1. 혼다 다다카쓰
2. 다테 마사무네
3. 도도 다카토라
4. 가토 기요마사
5. 오타니 요시쓰구
6. 시바 사콘
7. 깃카와 히로이에
8. 고바야카와 다카가게
9. 안코쿠지 에케이(安國寺 惠瓊)
10. 구로다 나가마사
11. 우키다 히데이에
12. 후쿠시마 마사노리
13. 이이 나오마사
14. 와키자카 야스하루(서군에서 동군으로 배반)
15. 아리마 하루노부
16. 시바다 가츠이에
17. 마에다 도시이에
18. 루이스 프로이스(1532~1597)

20부 아베의 고향, 조슈의 모리가

21부 3대 온천(명탕)과 3대 우동
1. 구사쓰 온천과 미즈사와 우동
2. 고베의 아리마 온천
3. 게로 온천
4. 아키다 현과 이나니와 우동
5. 사누키 우동의 고장 카가와 현의 다카마쓰

22부 일본인이 사랑하는 3대 절경
1. 마쓰시마
2. 미야지마 또는 이쓰쿠시마
3. 아마노 하시다테(天橋立)

23부 일본의 3대 영산
1. 후지산(富士山)
2. 다테야마(立山)
3. 하쿠산(白山)

24부 일본인이 가장 숨기고 싶은 가슴 아픈 추악한 역사
1. 마비키
2. 일본인이 감추고 싶어 하는 이야기, 남색

25부 충격적 일본 전통 문화 Top 3
1. 오하구로(??)
2. 히키마유(引眉)
3. 정수리를 밀어 버리는 사카야키(月代)

26부 그래도 양국의 민간 교류는 지속되어야만 한다

책을 접으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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