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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리의 예술가들

네거리의 예술가들

  • 김상천
  • |
  • 사실과가치
  • |
  • 2021-01-08 출간
  • |
  • 450페이지
  • |
  • 147 X 217 X 26 mm /604g
  • |
  • ISBN 979119625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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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1세기 글로벌시대!

저 게르만이니, 브리튼이니, 골Gaul이니, 중화니 하는 민족 감정, 영토 의식, 언어 주권 등 ‘에스니ethnies’에 기반한 배타적이고 좁직한 민족의 틀-흔히 근대적 민족 개념인 ‘상상의 공동체’를 말합니다-을 벗어나야 하는 것은 만인 공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나 근대 민족주의의-그것도 ‘한국적’ 민족주의라는 이념적 틀에서 벗어나지 모한-〈한국문학사〉는 아무런 답을 주지 모하고 한국근현대문학에 대한 매우 잘못된, 가령 지나친 ‘국뽕 의식’ 같은 낡아빠진 근대적 민족 인식만을 심어줄 수 있는 오류투성이 문학사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전체주의 독재로 치달은 유신 정권의 민족주의, 반공 이데올로기가 명망 있는 학자들에게 압력을 가해서 만들어졌다고 밖에 볼 수 없을 이런 결과는 청산해야 할 낡은 과거의 유산legacy이 된 지 오래입니다.

문학이 삶과 분리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동안의 한국의 문학사 기술은 좌편향이든 우편향이든-그러니까 그것이 편내용주의든 편형식주의든-편향적 시각을 극복하지 모한 ‘외눈박이a one eyed man’ 시각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기호는 항상 그 누군가를 위한 것입니다. 정치, 경제라는 이데올로기적이고 현실적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의 기술은 더욱 기호의 중립성을 지키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논의를 위해서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때마침 우리는 1919년 4월 임시정부수립과 동시에 시작된 대한민국 근현대문학사 100년을 거리를 두고 객화시켜야 할 역사적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선행한 발전 가운데에서 가치 있던 것을 현재의 것으로 동화시키고, 무가치한 것을 비판적으로 계승, 재창조해야 할 역사의 언덕에 서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지금 누군가가 이 간단치 않은 파란중첩한 한국의 근현대문학사를 다시 돌아볼 것을 요구받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 책에서 그것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한국문학사에 끼친 영향으로나 비중으로나 중대한 인물들seminal figures에 대해 보다 집약적이고 심도 있는 ‘문학적 장field"을 설정하여 구심적 접근을 통해-따라서 이 책은 분명 "덴시티density"한 한국문학사가 될 것입니다-선배 문인들의 지나온 궤적을 비교적으로 검토, 분석하되 그것은 기존의 문학사에서 볼 수 없었거나 또는 논의되지 않고 간과되었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시각-따라서 이 책은 또한 〈한국문학사〉의 "밀봉된sealed"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을 보여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친근한 구어체로 나는 이 텍스트를 대중적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 낼 것입니다. 한국의 대중독자들은 이를 통해 어티케 살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인문적 문제 제기와 더불어 하나의 심판정으로서의 역사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암시 받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한국문학사의 밀봉된 페이지!

“명징한 문제의식, 스피디한 문체, 시원시원한 가독성, 명쾌한 논리, 동서고금을 동원한 방대한 입증 자료의 제세 등 현재 상태로 출간한다 해도 의미 있는 문학적 성과가 될 듯합니다.
......

만해의 서사적 산문시가 갖고 있는 양식적, 시대적 필요성과 당위성을 명쾌하게 밝혀 낸 논리는 경탄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조동길(공주대 명예교수, 문학박사)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이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총론, 한국문학사는 다시 써야 한다
-김현, 김윤식의 〈한국문학사〉 ‘방법론 비판’에 대한 비판

제1장, 야비한 자연주의/김동인론

제2장, 미당 신화 비판/서정주론

제3장, 〈님의 침묵〉과 불이不二의 대승정신/한용운론

제4장, 임화의 ‘조선학’ 운동과 현실주의 언어관/임화론

제5장, 모럴리스트, 또는 거대한 뿌리/김수영론

결어(또는 요약)

참고문헌

후기後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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