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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바꾼 결정적 만남

한국사를 바꾼 결정적 만남

  • 이광희
  • |
  • 푸른숲주니어
  • |
  • 2021-03-02 출간
  • |
  • 260페이지
  • |
  • 153 X 216 X 21 mm / 476g
  • |
  • ISBN 979115675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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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물’과 ‘사건’의 입체적인 만남,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한국사가 펼쳐진다!

만남은 고구려 건국 헤어짐은 백제의 개국, 주몽과 소서노 고려 개혁으로 뭉쳤다가 의심으로 파멸하다, 공민왕과 신돈 그를 특진시킨 이도 왕 내친 이도 왕, 선조와 이순신 5월 16일의 악연이 18년 동안의 라이벌로, 박정희와 김대중 분신 노동자를 인권의 상징으로 부활시키다, 전태일과 조영래 이천 년 전 삼국 시대에서 복잡다단한 현대까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역사의 ‘인과관계’를 파헤친다!

[기획 의도]

38명의 인물, 50여 사건의 물고 물리는 인과관계를 파헤치다!
: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우리 역사 속 결정적 사건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우리 생활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온라인으로 학교수업을 듣고 과제는 이메일로 보낸다. 심지어 설날이 되면 영상 통화로 세배를 하고 세뱃돈은 계좌이체를 통해 받는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처럼 안전하게 만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중요한 건 아무리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더라도 사람들의 만남은 계속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만남이 있어야 사건이 생기고 각종 문제가 해결되고 서로 썸(?)도 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거대하게, 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역사’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 없으면 역사도 없다. 산에 올라 아무리 멋진 칼춤을 춰도 혼자면 역사에 남지 않는다. 차라리 바보 소리 듣더라도 사람 북적이는 장터에서 크게 넘어지는 게 역사에 기록될 확률이 높다. 고구려 사람 온달이라는 대표적인 예시가 이를 잘 보여 준다!
《한국사를 바꾼 결정적 만남》은 이천여 년 전 삼국 시대에서 지금 우리가 겪는 언택트 시대 바로 이전까지, 역사 속 인물들의 만남을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을 해설하고 있다. 고구려 건국자 주몽과 백제를 세운 소서노에서 노동자의 인권을 상징하는 전태일과 이를 세상에 알린 조영래까지, 우리 역사를 대표하는 50여 가지 결정적 사건을 38명의 ‘만남’으로 조목조목 밝히는 식이다.
서로 다른 두 인물의 만남으로 한 사건을 동시에 바라본다는 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이성계의 눈으로 보면 ‘개국’이지만 정도전의 눈으로 보면 ‘혁명’이듯,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살필 때 비로소 암기식의 평면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생생한 드라마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은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는 건 물론이고,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인물과 사건이 서로 밀고 당기며 역사를 만들어 가고, 각각의 역사적 사건들 역시 서로 물고 물리는 인과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게 될 것이다!

[책의 특징]

현대적 시각으로 다시 해석하는 역사의 결정적 사건들
혈혈단신으로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땅에 정착한 주몽은 고구려를 세우기로 한다. 근데 예나 지금이나 창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가진 것 없이 시작한 주몽도 마찬가지. 초막 하나 짓고 그 앞에 깃발을 꽂고선 고구려라고 우겼단다. 이런 주몽을 그래도 ‘될 놈’이라고 눈여겨보다 전격 밀어주기로 한 지역 유지가 바로 소서노다.
소서노의 경제력과 영향력 덕분에 주몽의 첫 창업은 매우 번성하게 된다. 그런데 일이 터지고 만다. 숨겨 두었던(?) 아들 유리가 등장하자 주몽이 냉큼 자신의 후계자로 삼은 것이다. 소서노 입장에서는 ‘지금 장난쳐?’라고 느꼈을 법하다. 이후 여장부 소서노는 당당하게 주몽과의 이별을 선택했고, 아들 둘을 데리고 남쪽으로 떠난다. 그러고 나서 다시 한 번 나라를 세운다. 바로 백제다.
통사적인 설명에 따르면 ‘고구려가 먼저 건국되었고, 이후 고구려 유민이 남쪽으로 내려가 백제를 세웠다.’ 정도로 짧게 서술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주몽과 소서노 양쪽의 입장 차이와 두 사람 사이에 얽힌 관계를 따져 보면, 무려 이천 년 전 삼국 시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고 풍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게다가 요즘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현대식 풍자와 비유가 더해져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야기 말미에 여러 가지 상상을 신나게 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준다. 만약 소서노가 주몽의 결정에 반대해서 고구려에 내분이 일어났다면? 주몽이 소서노의 독립을 반대했다면 백제는 없었을까? 등등. 이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팩션 드라마를 써내려가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복잡다단한 근·현대사
1800년대 후반 이후로는 엄청나게 많은 사건들이 등장한다. 갑신정변, 청일 전쟁, 동학 농민 운동, 을미사변……. 해방 이후 현대사도 만만치 않다. 6·25 전쟁, 4·19 혁명, 5·16 군사 정변, 10·26 사태 등 숫자가 들어가다 보니 살짝만 봐도 골치가 아프다.
이 책에서는 인물로 역사적 사건을 알아본다는 특성에 맞추어, 근·현대의 복잡한 사건들을 인물 별로 하나씩 쪼개어 살펴본다. 〈흥선 대원군 & 명성 황후〉에서 권력 쟁탈전을 설명하면서 시대 배경으로 임오군란이 등장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성 황후가 청나라 군대를 불러들이는 역사적 사실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어지는 〈김옥균 & 민영익〉이 서로 등을 돌리게 된 이야기에서는 앞서 명성 황후가 불러들인 청나라 군대에 의해 갑신정변이 실패로 끝나게 되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사이의 연결 고리가 드러난다. 또한 동학 농민군을 이끈 〈전봉준 & 최시형〉에서는 명성 황후가 불러들인 청나라 군대와 일본군 사이에 청일 전쟁이 벌어져 동학 농민군이 들고일어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해, 임오군란-갑신정변-청일 전쟁-동학 농민 운동 사이의 물고 물리는 인과관계를 설명한다.
이처럼 인물 사이의 관계에 집중해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각 이야기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들이 나비 효과처럼 서로 연결되어 복잡한 근·현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떤 사건이 먼저인지 외워야만 하는 암기가 아니라, 인물 사이의 관계를 통해 사건의 흐름과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한 역사의 흐름을 교과서와 연결시킬 수 있도록 각 챕터 앞에 등장인물과 관련된 굵직한 역사 사건들을 따로 표시하고, 책 끝부분에 본문에 나온 역사 용어들을 따로 빼서 설명하고 있어 역사 수업과 연계한 학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별별’ 인물 이야기
고구려에 외교 사절 파견되었던 신라 귀족 김춘추가 살아남기 위해 ‘토끼와 거북이’이야기를 써먹었던 건 유명하다. 궁예가 관심법이라는 핑계(?)로 사람들을 마구 죽인 사건도 인기 있는 사극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노비 신분이던 장영실이 세종에게 발탁되어 높은 벼슬까지 했다가 어느 순간 역사 기록에서 사라져 버린 미스터리도 꽤나 입소문을 탄 편이다.
이 책에는 이렇게 유명한 일화들 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도 함께 실어 흥미를 돋운다. 무려 팔 년 동안 학문적 논쟁을 벌였던 이황과 기대승의 후손들이 그 우정을 기리며 아직까지 제사를 함께 지내고 있다는 따뜻한 후일담은 물론, 일곱 살에 사서삼경을 읽은 천재인 신채호가 생소한 언어인 영어를 어떤 식으로 배워서 원서를 척척 읽어 냈는지, 노동 인권의 상징인 전태일이 왜 항상 식당에 가면 밥을 먹은 척했는지 등 웃음과 눈물을 주는 에피소드들로 가득하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록에 남아 있는, ‘누구보다도 인간적인’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마치 짧은 문학 작품을 읽은 듯한 느낌마저 받게 될 것이다. 또한 짤막한 덧붙임 정보인 〈여기서 잠깐!〉으로 논란이 있었거나 재평가 된 인물에 대해서는 최신 비평을 덧붙이고 있기에, 해당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서 독자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남겨 두고 있다.


목차


1장. 삼국 정립에서 고려 멸망까지 (기원전~1392년)
주몽 & 소서노 : 만남도 건국, 헤어짐도 건국
연개소문 & 김춘추 : 평양 회담 결렬로 삼국의 판세가 바뀌다
궁예 & 왕건 : 동지에서 적이 된 고려의 공동 창업자
김부식 & 정지상 : 질투가 낳은 서경 천도 운동의 좌절
공민왕 & 신돈 : 의리로 만나 의심으로 파멸하다

2장. 조선 건국에서 국권 강탈까지 (1392년~1910년)
이성계 & 정도전 : 조선을 세운 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세종 & 장영실 : 과학 강국을 만든 환상의 콤비
수양 대군 & 한명회 : 조선의 물줄기를 뒤틀어 버린 하루
이황 & 기대승 : 논쟁의 시작해 우정으로 끝맺다
선조 & 이순신 : 가장 무능한 왕, 가장 용맹한 장수
최명길 & 김상헌 : 아름답게 죽을 것인가, 비굴하게 살 것인가?
흥선 대원군 & 명성 황후 :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3장. 개화기에서 현대까지 (1910년~현대)
김옥균 & 민영익 : 무엇이 두 사람을 갈라서게 만들었나?
전봉준 & 최시형 : 사회 개혁이 먼저냐, 교세 확장이 먼저냐
여운형 & 김규식 : 3·1운동에 불을 지피다
신채호 & 김원봉 : 의열단에 혼을 불어 넣은 멘토와 멘티
김구 & 이승만 : 험난한 통일 정부냐, 손쉬운 단독 정부냐
박정희 & 김대중 : 선거에서 다시는 그를 만나고 싶지 않다
전태일 & 조영래 : 분신한 노동자를 인권의 상징으로 부활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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