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마지막 도시에서는 누구나 악마가 될 수 있다.”
악마로 몰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소년과 위험한 비밀을 숨긴 소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판타지 모험 소설!
가파른 산 위에 세워진 한 도시가 있었다. 산이 있을 법하지 않은 바다 위에 우뚝 솟은 산이었다. 바다는 끈질기게 산을 돌려달라고 애원했다. 어느 흐린 날 아침, 썰물이 도시를 빠져나갔을 때 고래 한 마리가 성당 지붕에서 버둥거렸다. 고래의 배 속에서 한 소년이 기어 나오자 사람들은 소년을 악마라고 굳게 믿는다. 세상을 물에 잠기게 한 악마가 도시를 거대한 혼돈에 빠뜨리기 위해 다시 나타났다고 여긴 것이다. 단 한 사람, 호기심 가득한 겁 없는 발명가 소녀 엘리만이 소년이 악마가 아니라고 믿었다. 악마는 살아있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 그를 화신으로 삼기 때문에 재판관들은 소년을 화형에 처하기로 한다. 소년을 지키기 위해 엘리는 반드시 소년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 수많은 위험을 무릅쓴 채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2021 영국 카네기메달(Carnegie Medal) 노미네이션
2017 바스 어린이 소설 상(Bath Children’s Novel Award) 수상
더 타임즈, 선데이 타임즈에서 <Children’s Books of the Week>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