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미지의 세계에 대한 관심과 지역에 대한 호기심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탐구활동의 중요 관심사였다. 이런 관심 탐구영역은 지역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에서 출발하였고, 오늘날 세계화Globalization 시대에서 이런 관심은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현대인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의 글로벌 지역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이 책은 『지구촌 한바퀴 세계지리와 문화』라고 하는 제목에 걸맞게 세계의 지역이나 국가정보, 역사와 지리, 문화와 관광, 경제 및 이슈 등 콘텐츠를 포괄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대학의 교양도서로서 성격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지리학, 관광학 그리고 국제지역학 등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필요한 지역연구 교재나 참고서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25년 넘게 캠퍼스에서 세계지역 관련 강의를 진행하면서 오래 전 직접 집필하였던 관련 서적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껴왔다. 각 대륙별로 지역의 자연과 인문환경, 그리고 사회와 문화현상에 대한 최근 정보를 종합하여 기술한 최근 교재는 찾기 어려웠기 때문에, 세계화 시대의 세계지리와 지역정보를 통한 지식향상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저술목적에서 본서가 집필되었음을 밝힌다.
본서의 내용을 간추려 보면, 전체 구성은 총 6장으로 구성되었고, 대략 제1장과 제2장~제6장으로 그 성격이 나누어진다.
제1장은 세계와 지리의 이해이며, 세계의 지리환경, 세계의 인문환경, 세계와 대륙의 이해, 세계화시대의 지역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의 지리환경은 위치, 기후, 지형, 세계의 인문환경은 인류기원과 역사, 인종과 민족, 언어와 어족, 종교, 문화권, 세계문명발생지역 등을 포함하여 지역연구에 필요한 개론적 구성요소가 중심이 되어 있다.
제2장부터 제6장은 세계문화와 환경이며, 각 대륙별 주요 국가의 정보의 이해로 이루어졌다. 대륙구분은 아시아( 제2장). 유럽( 제3장), 아프리카( 제4장), 아메리카( 제5장) 그리고 오세아니아( 제6장)로 구분하여 유형화하였다.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는 인지도 그리고 지면상의 제약을 고려하여 대륙별 주요 국가정보나 지역구분( 범위)를 제한하였고, 필수적인 국가라고 판단된 경우, 국가의 기본정보, 역사배경, 자연환경, 지역정보, 문화 및 기타 정보 순으로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