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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의 고대문명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문명

  • 피에르아노르
  • |
  • 한솜미디어
  • |
  • 2020-11-20 출간
  • |
  • 320페이지
  • |
  • 148 X 210 X 28 mm /707g
  • |
  • ISBN 978895959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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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에 대하여]
코르테스의 작은 군대가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으로 행군하며 들어간다. 이들을 맞이하는 사람은 거대 제국의 왕 몬테수마 2세이다. 그리고 이후에 일어난 장면들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드라마틱한 역사의 전개를 만들어냈다. 문명의 거대한 충돌이었다. 상위 문명이 하위 문명과 조우했을 때 있을 수 있는 모든 나쁜 점들이 생겨난 것이 불행이었다.

문명의 충돌에는 여러 가지 모형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스페인인들의 신대륙 상륙은 차원이 낮은 단계의 충돌이었다. 그래서 필히 하위 문명의 전반적인 파괴가 일어났던 것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저 외딴 오지의 섬에서 작은 문명을 발견하면 그것을 파괴하기보다는 보호할 것이며 나아가서는 오히려 외면하며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더 현명할지 모른다. 이것은 높은 차원의 문명 충돌 예시이다.

15세기 대항해 시대를 이끈 당시의 문화가 종교를 앞세워 어처구니없는 파괴를 실행한 것이 인류 문명의 커다란 손해를 가져온 것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들의 모든 빛나는 황금 장신구들은 예외 없이 용광로에서 녹아 사라졌다. 화염 속으로 빨려 들어간 인디언들의 수많은 고문서들은 인류 역사의 진귀한 보물이었다. 오늘날 끝없는 미스터리의 근원인 아틀란티스 대륙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근거도 있었을 것이다.

신대륙 문명이 구대륙에서 기원했다는 가설은 생소한 것이 아니다. 신대륙 문명이 자생적이기보다 대양을 횡단한 구세계 문명을 그 기원으로 한다는 것이다. 현재 고립주의와 전파주의의 문명론은 사실 첨예한 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전파주의는 대안 역사의 한 사고로 제기되고 있을 뿐이다. 그런 가운데 이 주제를 다룬 매우 잘 쓰인 책 중에 휴 폭스의 『격변기의 신과 다섯 번째 태양』이라는 책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구대륙의 신이 신대륙의 신으로부터 기원했다는 보다 파격적인 가설까지 제기한다.

마야와 잉카문명의 고대 신들을 연구하며 그들의 신과 구세계의 신들을 비교한다. 마야와 잉카의 신들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으며 그들 신이 유럽의 신들의 원형이 되었음을 이야기한다. 그들은 그 유사성에서 그 기원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메리카의 이 신들이 구대륙의 중국, 동남아시아 그리고 인도에서 기원했음을 증거를 들어 설명했다.

피사로의 작은 군대(코르테스의 군대보다 적었다.) 또한 페루의 카하마르카에서 잉카의 황제 아타우알파와 만난다. 세계전쟁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일방적인 살육 전쟁이 일어났고 잉카의 왕은 사로잡힌다. 또 다른 역사의 장면이지만 코르테스의 아즈텍 멸망사와 유사한 상황 같아 신기하다. 그리고 금을 쫓는 도적떼 같은 그들에게 예술적 감흥은 없었다. 모든 예술적 걸작들이 용광로로 들어가 녹여졌다. 이렇게 잉카의 역사도 같이 사라졌다.

비록 역사적 유물들은 사라졌지만 우리에겐 그들의 또 다른 정신적 전승이 남았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는 구세계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이 유구하고 찬란한 문화는 어떻게 기원한 것인가. 인디언 문명들에서 백인 신의 언급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과학과 건축의 지식, 그리고 법을 전수한 이들 백인 신은 인디언들의 단순한 상상일까 아니면 그러한 실제 사건의 기록일까. 수염이 있는 백인들, 삼중 관을 쓴 왕, 예복 이것들은 인디언의 것이 아니다. 인디언들이 머리에 쓰는 전형적인 깃털 장식은 왕관의 먼 기억이다.

중앙아메리카는 콜럼버스 이전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방문되었다는 가정은 ‘인종주의’ 입장에서 허용이 안 되는 것인가? 남아메리카가 크레타로부터의 직접적인 연결이고 이 문명들이 지중해 미노아 문명의 차용이라는 가정은 지나친 것인가? 우리는 조각상의 수염 있는 남자 묘사와 다른 예술 작품의 증거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동남아시아로부터 또 중국으로부터 아메리카로 대양을 건너는 항해가 있었다고 추론하는 것이 비상식적인 발상일까. 남태평양의 화물 숭배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기억은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 사실을 찾아 떠나는 수많은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세세히 다뤄지고 있다. 누군가의 큰 희생 없이 그 탐험들이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 전반적으로 흐르는 인디언들과의 처참한 전투는 황금에 대한 저급한 욕망으로 시작된 탐욕가들의
이야기로 이 책은 그 서막을 연다. 이후 새로운 땅에서 발견되는 유적들의 이야기로 발전하며 저자는 그것들의 기원을 살핀다. 아메리카에서의 수많은 고고학적 탐험과 발견을 세세히 묘사하며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을 들추어낸다. 그리고 그것은 열린 마음의 사고의 확장이다.

저자는 그 기원으로 지중해 그리스의 크레타를 우선 지목한다. 마야의 문자가 크레타의 선형문자에서 기원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크레타인들이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 들어간 것이다. 사실 이 대목에서 저자는 그 시기에 있어 서로 맞지 않는 시간문제가 있음을 빼놓지 않는다. 크레타인들이 언제 아메리카에 도착했는가의 문제인데 중앙아메리카의 가장 오래된 문명인 올멕의 시대와 아직까지는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시각을 올멕이 남아메리카에서 북쪽으로 올라온 세력이라는 가정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솔로몬왕이 선단을 이끌고 남아메리카의 ‘솔로몬의 강’을 항해했다는 대목에서 이 책의 충격은 고조된다. 그리고 이 땅의 존재는 구세계의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비밀이 되었다.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있는 조각상의 돋을새김 또한 아메리카 대륙의 그것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콜럼버스가 발견한 신대륙이 그 이전에 여러 번 방문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베링해협을 건넌 사람들에 의해, 바이킹에 의해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사람들에 의해.

이것에 대해 저자는 유럽, 카스피안 스텝 지역에서부터의 ‘폰틱 이주’ 같은 인류의 대이동도 빠짐없이 고려하고 있다. 또한 인도나 중국으로부터 바다를 항해하는 고대인이 태평양을 건너는 항해(문명 이동)는 대안 역사가들에 의해 이미 가설로 추정된 지 오래되었다. 이와 관련한 주제의 수많은 책들 중 이 책은 1961년에 쓰였다.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하는 신세계는 이미 새로운 것이 아니었고 원시적이지도 않았다.

아메리카는 콜럼버스 이전까지 완전히 고립되어 있지 않았다. 저자는 여러 전승과 사례를 들어가며 바다 항해자인 백인 신을 추적한다. 남아메리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16세기 스페인 선교사들에 의해 목격된 백인 인디언의 언급에서 그 흥미는 절정에 이른다. 크레타인들의 탐사대가 정착했던 것인가. 현재 주류 역사학계에서 이 문제는 고려할 부분이 아니다.

여러 증거들의 문제로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제 문명은 고립주의 사고를 전파주의 사고로 전환하여 생각해야 한다. 발견된 많은 증거들을 토대로 대서양을 건넌 그들이 중앙아메리카에 도착하고 이어서 남아메리카에 도착한 것을 고려할 때 지금도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정글 속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고대의 도시들이 남아 있지 않을까.

한 탐사가가 이 ‘녹색 지옥’을 뚫고 들어가 강가에서 기어코 발견한 많은 돌에는 여러 동물과 글자들이 조각되어 있었다. 이곳 깊은 정글 중심에 누군가가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조심스럽게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정글 속으로의 마지막 탐사에서 결코 돌아오지 않은 포싯 대령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 〈본문, 역자 후기〉 중에서 발췌


목차


1부 : 미스터리
1. 백인 신의 전설 _ 8
2. 콜럼버스 이전 백인들 _ 13
3. 백인 신은 크레타 문자를 썼다 _ 38

2부 : 역사를 추적하다
4. 멕시코 정복 _ 46
5. 피사로와 잉카 _ 56
6. 살아남은 신화 _ 70
7. 발굴의 첫 번째 결실 _ 87

3부 : 백인 신의 문명
8. 마야 제국 _ 98
9. 툴라와 치첸이차 _ 129
10. 멕시코의 다른 고대인들 _ 151
11. 올멕과 그들의 발명품 _ 166
12. 페루 평원의 고대인들 _ 181
13. 티아우아나코의 거대한 도시 _ 201
14. 차빈 문명과 고대 신들 _ 237
15. 금세공인 _ 248
16. 아메리카의 첫 번째 사람들 _ 262

4부 : 결론을 향하여
17. 신세계로의 문명 전파 _ 270
18. 백인 신, 크레타인과 페니키아인 _ 277
19. 백인 신의 흔적을 발견하다 _ 289

역자 후기 301
찾아보기 306
참고문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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