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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라 그래 (양장)

그러라 그래 (양장)

  • 양희은
  • |
  • 김영사
  • |
  • 2021-04-08 출간
  • |
  • 244페이지
  • |
  • 127 X 197 mm
  • |
  • ISBN 978893498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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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떻게 인생이 쉽기만 할까?

그저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나답게 살면 그만이지

 

꽃다운 나이 칠십 세. 매일 아침 라디오 ‘여성시대’에서 청취자들과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친구 같은 라디오 DJ이자 〈아침 이슬〉 〈한계령〉 〈엄마가 딸에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양희은.

데뷔 51년 차에도 한 그루 느티나무처럼 늘 같은 자리에 서서 세월만큼 깊어진 목소리로 노래하는 현재진행형 가수 양희은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가 출간되었다. 지나온 삶과 노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마치 오랜 친구의 사연을 낭독하듯 따스하고 정감 있게 담았다.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어떤 근심도 툭 털어버리는 양희은의 말처럼, 이 책에는 ‘쉽지 않은 인생을 정성껏 잘 살아보고 싶게 만드는 애틋한 응원’이 담겨 있다.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나답게 살아가는 양희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글을 읽는 내내 따뜻하게 지어낸 밥을 먹고 있는 기분이었다. 평화롭게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며 밥을 먹고 나면 또 정성껏 잘 살아갈 힘이 나곤 한다. 삶이 쉽지 않은 세상의 많은 ‘어린 희은이’들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라 그래》를 읽으며 많이 위로받기를 바란다.” _김나영(방송인)

 

 

양희은 데뷔 51주년 현재진행형 에세이

아이유, 이적, 김나영 추천!

 

데뷔 51년 차에도 한 그루 느티나무처럼 늘 같은 자리에 서서 세월만큼 깊어진 목소리로 노래하는 현재진행형 가수 양희은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가 출간되었다. 지나온 삶과 노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마치 오랜 친구의 사연을 낭독하듯 따스하고 정감 있게 담았다.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어떤 근심도 툭 털어버리는 양희은의 말처럼, 이 책에는 ‘쉽지 않은 인생을 정성껏 잘 살아가고 싶게 만드는 애틋한 응원’이 담겨 있다.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나답게 살아가는 양희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난 그저 나이고 싶다

‘노래와 삶이 다르지 않았던 사람’ 양희은의 이야기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살아온 만큼’ 책에서 자주 반복되는 표현을 모아 적으면, 양희은이 어떤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노래와 삶이 다르지 않았던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어떤 자리에서든 “더도 덜도 말고 딱 살아온 만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준 “그러라 그래”라는 말 속에도 각자의 “살아온 만큼”을 존중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세상의 잣대에 흔들리기보다 ‘내 마음’, ‘내가 좋아하는 것’에 귀 기울이는 양희은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저 나’로서 편안한 마음을 닮아가게 된다.

 

“나와 다른 시선이나 기준에 대해서도 ‘그래, 그럴 수 있어’ ‘그러라 그래’ 하고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옳다’거나 ‘틀리다’고 말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같은 노래에도 관객의 평이 모두 다르듯 정답이랄 게 없었다. 그러니 남 신경 쓰지 않고 내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기로 했다.” _〈흔들리는 나이는 지났는데〉(18p)

 

 

인생이 쉽지 않은

‘어린 희은이’들에게 보내는 애틋한 응원

 

늘 여유만만하고 단단해 보이는 양희은에게도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 잘 사는 건 무엇인지 모르겠기에 모든 순간마다 흔들렸던” 시절이 있었다.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무대에 섰으나 자신을 향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줄 사람이 없어 방어기제로 똘똘 뭉쳐 있던 이십 대, 난소암으로 석 달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서른 살까지, “모진 바람을 맞으며 그냥 서 있었을 뿐”인데 “어느새 세월이 많이 지나간” 인생이었다고 담담히 돌아본다.

 

힘든 시기를 견디는 사람의 어깨에 얹힌 무게를 알기에 ‘여성시대’에서 만난 사연의 무게는 가슴에 그대로 얹힌다. 섣부른 위로보다는 공감을 보내고 차마 어떤 말도 건넬 수 없을 때는 음악으로 어루만지며, 자신의 노래가 “지친 어깨 위에 얹어지는 따뜻한 손바닥만큼의 무게, 딱 그만큼의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너무 힘든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먼저 인생을 살아온 자신이 ‘어른’으로 보였을 이들에게 답변을 건네기 위해 조심스럽게 말을 고른다. 그저 누군가 건넨 “작은 손길”에도 살아보기를, 파도를 지나 “거짓말 같은 햇살과 고요”를 만나기를. 인생이 쉽지 않은 세상의 많은 ‘어린 희은이’들에게 애틋한 응원을 보낸다.

 

“너무 힘든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가끔 나에게 이렇게 묻는 이들이 있다.

덮쳐오는 파도를 온몸으로 맞고 선 이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살면서 힘든 날이 없기를 바랄 수는 없다. 어떻게 쉽기만 할까?

인생길 다 구불구불하고, 파도가 밀려오고 집채보다 큰 해일이 덮치고, 그 후 거짓말 같은 햇살과 고요가 찾아오고 그러는 거 아니겠나. 세상엔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 못 하는 일도 있지 않은가. 그럴 땐 완전히 밑바닥까지 내려가 하늘을 볼 일이다. _〈파도 앞에 서 있다면〉(163p)

 

 

무얼 하며 이 좋은 날들을 보냈나?

한결같이 정성스러운 세월이 담긴 노래 인생

 

“무릎이 ‘나 여기 있다’ 하고 위치를 가르쳐주고” 늘 서서 부르던 노래도 앉아서 시작하게 되었을 때, 양희은은 오랜 시간 자신의 일부였던 일과 노래를 언젠가 떠나보내야 할 것을 예감한다. 생애 마지막 공연을 하는 날, 매일 아침을 열어온 ‘여성시대’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날, 좋아하는 내 사람들과 이별하는 날, 혹은 내 생의 마지막 날. 몸은 자꾸 느려지고, 노년을 준비하는 동갑내기 친구들의 말이 자꾸 마음에 차곡차곡 쌓인다. 치매 어머니를 모시며 ‘엄마가 떠나시면 어쩌나’ 마음 졸이다가 마음과 달리 틱틱 쏘아대고, 갑작스러운 이별이 찾아오기 전 ‘후회가 남지 않는 헤어짐’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양희은의 일상과 고민이 담겨 있다.

 

가수 생활 51년이 어땠는지 묻는 말들에 양희은의 답은 언제나 담백하다. “51년이 ‘오~~십일 년’ 이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51년이라 해도 하루하루가 쌓여서 모였으니까.” 매일 귀하게 밥을 지어내듯 하루하루 정성껏 살아온 양희은의 노래 인생은 언제까지나 ‘현재진행형’이다.

 

“인생이 내게 베푼 모든 실패와 어려움, 내가 한 실수와 결례, 철없었던 시행착오도 다 고맙습니다. 그 덕에 마음자리가 조금 넓어졌으니까요. 무대에서 뵐 때까지 제발 강건히 버텨주세요.” _〈에필로그〉(243p)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1 무얼 하며 이 좋은 날들을 보냈나

흔들리는 나이는 지났는데

찬란한 봄꽃 그늘에 주눅이 든다

공감 또 공감하는 이야기

오래 묵은 사이

동갑내기들의 노년 준비

그깟 스케줄이 뭐라고

빈둥거림의 미학

쉰여덟 나의 기도는

외로움이 치매를 불렀을까

죽기 전에 필요한 용기

어떤 장례식

 

2 사실 노래에 목숨을 걸진 않았다

느티나무 같은 위로

〈아침 이슬〉과 김민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없다

킹박과의 질긴 인연

청춘은 가도 노래는 남아

“넌 노래가 전부는 아니더라”

양희은이 무대에서 운 까닭

변화에 적응하는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담백한 찌개 같은 노래

 

3 어떻게 인생이 쉽기만 할까

가을빛의 굴절을 보며

신부님의 이자 놀이

서른이 되고 싶었다

감춰진 상처 하나씩은 다 갖고 있는

국화꽃을 산다는 것은

더는 서러워하지 않겠다

응급실에서 만난 사람들

마지막 계란빵 고객

사연을 읽는 이유

스물일곱에 멈춘 내 나이

파도 앞에 서 있다면

과거의 나에게

 

4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축복 같은 한낮

그때의 새벽 대중탕

집밥의 정체

냉면 같은 사람

쌜리를 처음 만난 날

어디든 떠나고 싶은 본능

최고의 산책 코스

20년 만에 다시 만난 미미와 보보

상큼한 내 짝꿍

 

5 나답게 살면 그만이지

여자라고 주례 서지 말라는 법 있나

나만의 이별식

시간이 안 난다는 말

어느 아픈 날에

일하는 나, 일 바깥의 나

어쨌건 나는 살아 있다

새해, 여전히 버티는 사람들

노래와 삶이 다르지 않았던 사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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