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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이 지킨 바다

이순신이 지킨 바다

  • 이봉수
  • |
  • 시루
  • |
  • 2021-04-21 출간
  • |
  • 336페이지
  • |
  • 152 X 215 mm
  • |
  • ISBN 97911907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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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이기지 못할 싸움이 없다.”
천문과 지리적 관점에서 이순신의 전략을 분석!

이순신 장군은 왜군에 비해 병사나 전선에서 수적 열세에 있던 조선 수군으로 어떻게 바다를 지켜낼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장군이 남해안의 지형뿐만 아니라 조류의 흐름과 날씨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을 만큼 천문과 지리를 이용한 전술의 대가였다는 점이다. 이순신 함대의 항해 기록을 보면 ‘량梁을 지켜 적의 진출을 막고, 포浦를 공격하여 적을 섬멸’하는 것이 장군의 가장 큰 전략이었음을 알 수 있다. 좁은 물길인 량梁은 왜군에 비해 병사나 전선에서 수적 열세에 있던 조선 수군이 왜 수군의 진출을 막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여수에서 한산도로 진을 옮겨 견내량을 지키며 왜군의 서진을 막은 것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그밖에도 착량, 사량, 노량, 명량 등의 길목에서 이순신은 조선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냈다. 반면 적을 공격할 때는 포를 공격했다. 도망갈 곳이 없는 포구의 입구를 막아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조선 수군의 특기라 할 수 있는 포격전을 펼쳐 승리를 거두었다. 옥포, 합포, 적진포, 당항포, 안골포, 다대포, 부산포, 등이 바로 그곳들이다. 전투 준비에서 누구보다 철저했던 이순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바다의 뱃길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높은 산에는 망군을 내보냈다. 경남 고성의 벽방산, 거제도 대금산, 한산도 고동산, 해남 달마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처럼 이순신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은 남해의 특징을 완벽하게 이용하여 왜군에 맞서 조선의 바다를 지켰다.
저자는 또한 바다의 날씨와 조류, 해류, 지형 등을 분석하여 재미있는 결과를 제시한다. 예를 들면 정유재란 때 부산포의 절영도 앞바다로 출전하라는 선조의 명령을 이순신이 거부한 것은 겨울철 해상의 험악한 날씨와 쿠로시오난류의 흐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명량해전과 관련해서는 시간대별 조류를 분석하여 새로 밝힌 사실이다. 역류를 마주하고 울돌목에서 버틴 조선 수군이 조류가 바뀌자 순류를 타고 반격을 펼쳐 벽파정자 아래에서 적장 마다시를 사살하고 승리를 거둔 후 엄청난 역류를 거슬러 다시 우수영으로 올라갈 수 없어 진도 남단을 돌아 당사도로 갔다는 것이다. 명량해전 직후에 이순신 함대는 수군 재건을 위해 서해를 유랑하면서 게릴라전을 펼치면서 시간을 벌었는데, 이때 약 20일만 버티면 해상에 혹독한 겨울이 와서 적의 대규모 선단이 더 이상 추격해오지 못할 것까지도 이순신은 간파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이기지 못할 싸움이 없다.”

집념 어린 25년 발품과 김정호의 동여도를 통해
420년 세월에 묻힌 우리의 지명을 새롭게 밝혀 낸다!

이 책은 천문과 지리적인 관점에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밝히면서 임진왜란 전반과 이순신의 해전을 시간대별로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전적지 지도를 완성하여 이 책의 본문과 말미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들은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해전 현장에서 바라본 이순신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당시의 지명을 바탕으로 이순신의 해전 현장을 완벽하게 복원해냈다는 점에서 전문 연구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답사여행 길잡이로 단연 돋보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이봉수는 현장 복원을 위해《난중일기》나 《임진장초》등에 등장하는 지명을 동여도를 비롯한 고지도로 찾아내고 이를 다시 현대지도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향토사학자들과 지역주민들을 인터뷰하여 찾아냈다. 그렇게 찾아낸 곳 가운데에는 명량해전 직전 장군이 해남 이진에서 어란포로 가면서 중간에 들렀던 도괘(刀掛), 속칭 칼쾡이라고 불리는 해남군 북평면 남성리와 정유재란 당시 있었던 흥양 고도해전의 현장인 고도(姑島)가 전남 고흥군 남성면에 있는 우도가 있다. 또한 원균이 최초로 승리했다고 주장한 기문포해전의 기문포도 그동안 어디인지 알 수 없었으나,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대죽도임도 새로이 밝혀 냈다. 그리고 제2차 당항포해전 당시 어선포는 경남 고성군 회화면 어신리라는 사실도 새로 찾아냈으며, 아자음포와 시구질포의 현재 위치도 밝혔다.
이순신 전적지의 위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사라졌던 우리 지명을 새롭게 찾아내기도 했다. 임진왜란 당시 거제도 유자도라고 불리던 섬은 현재의 귤도인데, 이는 섬 이름이 유자에서 귤로 바뀐 재미있는 경우이다. 통영반도와 거제도 사등면 사이의 좁은 해협인 견내량(見乃梁)은 명량처럼 조류가 엄청 난 속도로 흐르는 곳이라 바다에 흐르는 냇물이라 하여 지역민들은 사이에서 ‘갯내’라고 불렸는데, 이 발음을 한자로 바꾼 것이 바로 ‘견내량’이다.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이 전멸하다시피 한 비운의 해협인 칠천량(漆川梁)은 옻나무(漆)가 많은 곳에 흐르는 냇물(川)이라 하여 칠천(漆川)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밖에도 판데목이 착량(鑿梁)으로 표기된 것이나 마산합포구 구산면 증도(甑島)를 시리섬이라 한 것 역시 국문학적 어원을 따져 설명하고 있으며, 통영의 거을망포(거을망포, 걸망개), 한산도의 두을포(두을포, 둘포) 등은 이두식 표기의 지명임을 밝히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현장에 가면 이순신이 살아 있다

프롤로그 현장에서 만난 이순신
최적의 장소에 최고의 진영을 세우다 | 연전연승의 기반이 된 정보망
하늘을 알고 땅을 알면 백전백승 | 기술로 전장을 압도하다
전장에서 빛난 인간다움 | 소신과 원칙의 리더십

1부 / 임진왜란 그리고 이순신

1 동아시아를 뒤흔든 전쟁
폭풍전야의 세 나라 | 남해안의 수군 진영 | 전란에 대비하다

2 전쟁이 시작되다
왜군의 조선 출병로 | 임진왜란 7년의 기록

3 백의종군과 정유재란
이순신 제거를 위한 음모 | 백의종군과 수군 재건
다시 일어서는 조선 수군

2부 / 천문과 지리의 전략가

4 이순신의 전략전술
남해안의 특징을 간파하다 | 지리를 활용한 전략전술 | 전투보다 철저한 전투 준비

5 이순신이 싸운 현장 속으로
전투편제 | 제1차 출전 | 제2차 출전 | 제3차 출전 | 제4차 출전 | 웅포해전 | 견내량 봉쇄작전 | 제2차 당항포해전 | 춘원포해전 | 장문포 수륙합동전 | 원균의 시대 | 다시 시작된 전쟁, 정유재란

에필로그 1 현장에 가야 보이는 것들
에필로그 2 전적지 비정과 기념사업의 문제점
부록 1 이순신 전적지 고지명 지도
부록 2
이순신 전적지 답사 제1코스(고성-통영-거제)
이순신 전적지 답사 제2코스(명량 권역)
이순신 전적지 답사 제3코스(노량-여수-고흥 권역)
이순신 전적지 답사 제4코스(부산-창원 권역)
임진왜란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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