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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바닐라

술과 바닐라

  • 장한아
  • |
  • 문학동네
  • |
  • 2021-05-21 출간
  • |
  • 280페이지
  • |
  • 133 X 200 mm
  • |
  • ISBN 9788954679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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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결혼한 여자의 삶은 독하면서도 부드럽고,

씁쓸한 동시에 달콤하다

 

겉으로는 안정되어 보이던 기혼 여성의 생활 속에서 균열을 발견하는 순간은 『술과 바닐라』의 주요 소재이다. 가정을 이루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마련한 여성 인물들에게 찾아오는 또다른 결의 불안감을 묘사하며, 정한아는 ‘결혼이 주는 안정감’이라는 오해 혹은 환상에 대해 증언한다.

소설집의 첫머리에 놓인 작품 「잉글리시 하운드 독」은 이러한 중산층 여성의 심리적 갈등을 적나라하게 내보이며 긴장을 고조시킨다. 남편과 아이들을 보살피며 평범한 행복을 지키는 삶을 택한 ‘미연’은 자신과 정반대의 가치관을 토대로 자유롭고 화려한 삶을 사는 친구 ‘연주’에게 은연중 열등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연주 내외가 경제적 부침을 겪을 때 질투심과 희열을 번갈아 느끼며, 아이로부터 얻어지는 행복을 모르는 연주를 은근히 내려다보기도 한다. 결혼생활에 대한 미연의 만족감이 연주의 불행에 기반해 있는 것이 드러날 때, 견고해 보였던 미연의 행복은 타인에 의해 언제든 역전될 위기에 처한다.

「기진의 마음」은 유방암으로 인한 절실한 고통을 가까운 가족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기진’의 소외감을 그린다. 기진의 남편은 그녀를 살뜰하게 간병하지만, 사실 남편의 노력에 기진에 대한 배려는 결핍되어 있다. 오히려 남편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고통과 함께 되살아나 기진을 괴롭힌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기진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은 완전한 타인이면서 투병생활을 함께한 ‘윤’뿐이다. 가족에게 깊이 이해받기를 바라는 기대가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고립감을 겪는 기진을 통해, 소설은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홀로 설 때 비로소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고양이 자세를 해주세요」는 결혼생활에서 파국을 맞은 ‘나’가 그후 삶을 재건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홀로 남겨졌다는 불안감을 감당하지 못하던 ‘나’는 요가원에서 우연히 재회한 옛 친구 ‘정우’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나’는 상실을 극복하지 못한 채로 당장의 욕구를 해소하는 데 급급할 뿐 정우와 진중한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 정우와도 멀어지고 만 후에야, ‘나’는 요가 수련을 통해 몸의 지경地境을 확장하며 마음의 영역 또한 넓혀나간다. 자기 몫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냈을 때 진정한 평안이 깃들고, 타인과의 행복은 그후에 도모할 수 있다는 진실이 결혼이라는 기로에 선 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어머니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을 정확히 쓰는 것

혈연조차 허상처럼 느껴지는 가정 내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꿋꿋한 움직임

 

정한아의 여성 인물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은 파편화된 가정에서 성장해 ‘사랑을 주는 일’에 곤란을 겪는다는 점이다. 어머니의 부재와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서 자란 그들은 모성이라는 본능 자체에 이질감을 느낀다.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욕망과 성취가 모성을 앞설 때마다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자신의 아이를 버거워하기도 한다. 이렇듯 정한아는 어머니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마음들을 정확하게 기술하면서 ‘엄마됨’에 딸려오는 복합적인 감정을 소설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2020년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인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은 친딸에게 안정된 가정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결혼과 이혼, 새로운 연애를 반복하는 어머니상을 제시한다. 딸을 전남편에게로 떠나보내며 어머니로서도 여자로서도 “사랑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느끼던 인물이 버림받은 이웃 아이들에게 문득 애정을 갖게 되는 장면이 따스하다. 「참새 잡기」는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로부터 받은 애정의 정체를 확인하고 방황하는 ‘나’의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볼품없는 아버지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희생해왔고, 이제는 ‘나’에게마저 그 희생을 바란다. “아이에 관한 모든 것을 후회”하고 있던 ‘나’는 할머니에게서 정신적으로 자립한 끝에 할머니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감정이 자기 자신에게도 깃들어 있음을 받아들인다.

표제작 「술과 바닐라」는 출산 후에도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분투하는 뭇 여성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설상가상으로 ‘나’에게는 의지할 친정이 없는데, 나이든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기 시작한다. 이모님은 ‘나’의 친정어머니보다 가까운 존재가 되어 아이의 성장을 대신 지켜봐주고, ‘나’의 직업적 성공을 함께 축하해준다. 그러나 이모님이 ‘나’의 가정에 편입되어 어머니로서 실현하지 못했던 욕망을 대리 충족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서서히 끓어오르던 긴장감이 한꺼번에 분출되기에 이른다.

 

소설집의 말미에는 작가의 친우이자 동료 소설가인 염승숙과 정한아의 진솔한 대담이 실렸다. ‘글쓰는 어머니’로 살아가는 일의 어려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찬란한 기쁨이 웃음과 눈물에 실려 생생하게 전해져온다. 이들은 결혼 이전의 삶을 그리워하지도, 결혼 이후의 삶을 부정하지도 않는다. 각각의 삶마다 서로 다른 행복과 그 대가로 따라오는 고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정한아 소설에서는 그 빛과 어둠이 칵테일처럼 부드럽게 섞여든다. 정한아가 그리는 다양하고 또 유일한 삶의 형태들을 음미하다보면 이해 불가능해 보였던 타인의 인생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엄마됨’에 대해 긍정적으로 그리는 서사가 거의 없는데 나부터도 그게 달갑지는 않았어요. 엄마로서의 나는 이렇게 소모되고 착취당하고 있어, 라는 뉘앙스들이 굳어진 정서가 돼버릴까봐 두렵기도 하거든요. 엄마가 됨으로써 얻어지는 새로운 감각―관계 맺음을 통한 시야의 확장, 유연함이라는 무기, 물리적 삶의 극복이라는 측면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이 소설집에서 그것이 제대로 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계속 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이라는 것이 꼭 쾌감, 불쾌감의 두 가지 감각만으로 가늠되는 것은 아닐 거예요. 아주 복합적이고, 세밀하고, 또 매 순간 새로운 것이죠. 삶도 같을 거예요.”

_정한아, 대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싸움을 계속한다」 중에서

목차

잉글리시 하운드 독 _007

 

술과 바닐라 _041

 

참새 잡기 _073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 _107

 

고양이 자세를 해주세요 _143

 

기진의 마음 _175

 

할로윈 _211

 

 

 

대담|정한아×염승숙

도서소개

기혼, 미혼, 그리고 비혼,


각각의 길이 서로 다른 행복으로 통하리라는 믿음


 


  상실이 남긴 빈자리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선보여온 소설가 정한아의 세번째 소설집 『술과 바닐라』가 출간되었다. 정한아는 2005년 대학생 신분으로 등단한 이래 생애주기마다 맞닥뜨린 고민들을 깊이 곱씹어 작품 속에 녹여왔다. 그렇게 작가 자신과 함께 성장해온 소설들은 인간의 삶의 궤적과 긴밀히 조응하며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제 정한아는 사십대에 접어들며 펴내는 이 소설집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성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작가는 여성 소설가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일과 가정 사이에서 느낀 갈등을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을 통해 다양하게 형상화한다. 유독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은 한번 넘어서면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는 높은 문턱처럼 여겨지고, 그 결과 여성들은 삶의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정한아 소설은 이 비가역성을 감수하고 새로운 세계로 발걸음을 내디딘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모든 여성들이 각자의 삶뿐만 아니라 서로의 ‘가지 않은 길’에 대해서도 이해해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 보인다.


 


 


결혼한 여자의 삶은 독하면서도 부드럽고,


씁쓸한 동시에 달콤하다


 


  겉으로는 안정되어 보이던 기혼 여성의 생활 속에서 균열을 발견하는 순간은 『술과 바닐라』의 주요 소재이다. 가정을 이루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마련한 여성 인물들에게 찾아오는 또다른 결의 불안감을 묘사하며, 정한아는 ‘결혼이 주는 안정감’이라는 오해 혹은 환상에 대해 증언한다.


 소설집의 첫머리에 놓인 작품 「잉글리시 하운드 독」은 이러한 중산층 여성의 심리적 갈등을 적나라하게 내보이며 긴장을 고조시킨다. 남편과 아이들을 보살피며 평범한 행복을 지키는 삶을 택한 ‘미연’은 자신과 정반대의 가치관을 토대로 자유롭고 화려한 삶을 사는 친구 ‘연주’에게 은연중 열등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연주 내외가 경제적 부침을 겪을 때 질투심과 희열을 번갈아 느끼며, 아이로부터 얻어지는 행복을 모르는 연주를 은근히 내려다보기도 한다. 결혼생활에 대한 미연의 만족감이 연주의 불행에 기반해 있는 것이 드러날 때, 견고해 보였던 미연의 행복은 타인에 의해 언제든 역전될 위기에 처한다.


  「기진의 마음」은 유방암으로 인한 절실한 고통을 가까운 가족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기진’의 소외감을 그린다. 기진의 남편은 그녀를 살뜰하게 간병하지만, 사실 남편의 노력에 기진에 대한 배려는 결핍되어 있다. 오히려 남편이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고통과 함께 되살아나 기진을 괴롭힌다.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기진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은 완전한 타인이면서 투병생활을 함께한 ‘윤’뿐이다. 가족에게 깊이 이해받기를 바라는 기대가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고립감을 겪는 기진을 통해, 소설은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홀로 설 때 비로소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고양이 자세를 해주세요」는 결혼생활에서 파국을 맞은 ‘나’가 그후 삶을 재건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홀로 남겨졌다는 불안감을 감당하지 못하던 ‘나’는 요가원에서 우연히 재회한 옛 친구 ‘정우’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나’는 상실을 극복하지 못한 채로 당장의 욕구를 해소하는 데 급급할 뿐 정우와 진중한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다. 정우와도 멀어지고 만 후에야, ‘나’는 요가 수련을 통해 몸의 지경地境을 확장하며 마음의 영역 또한 넓혀나간다. 자기 몫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냈을 때 진정한 평안이 깃들고, 타인과의 행복은 그후에 도모할 수 있다는 진실이 결혼이라는 기로에 선 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어머니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을 정확히 쓰는 것


혈연조차 허상처럼 느껴지는 가정 내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꿋꿋한 움직임


 


  정한아의 여성 인물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은 파편화된 가정에서 성장해 ‘사랑을 주는 일’에 곤란을 겪는다는 점이다. 어머니의 부재와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서 자란 그들은 모성이라는 본능 자체에 이질감을 느낀다.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욕망과 성취가 모성을 앞설 때마다 혼란스러워하기도 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자신의 아이를 버거워하기도 한다. 이렇듯 정한아는 어머니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마음들을 정확하게 기술하면서 ‘엄마됨’에 딸려오는 복합적인 감정을 소설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2020년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인 「바다와 캥거루와 낙원의 밤」은 친딸에게 안정된 가정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결혼과 이혼, 새로운 연애를 반복하는 어머니상을 제시한다. 딸을 전남편에게로 떠나보내며 어머니로서도 여자로서도 “사랑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느끼던 인물이 버림받은 이웃 아이들에게 문득 애정을 갖게 되는 장면이 따스하다. 「참새 잡기」는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로부터 받은 애정의 정체를 확인하고 방황하는 ‘나’의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볼품없는 아버지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희생해왔고, 이제는 ‘나’에게마저 그 희생을 바란다. “아이에 관한 모든 것을 후회”하고 있던 ‘나’는 할머니에게서 정신적으로 자립한 끝에 할머니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 감정이 자기 자신에게도 깃들어 있음을 받아들인다.


  표제작 「술과 바닐라」는 출산 후에도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분투하는 뭇 여성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설상가상으로 ‘나’에게는 의지할 친정이 없는데, 나이든 베이비시터 ‘이모님’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기 시작한다. 이모님은 ‘나’의 친정어머니보다 가까운 존재가 되어 아이의 성장을 대신 지켜봐주고, ‘나’의 직업적 성공을 함께 축하해준다. 그러나 이모님이 ‘나’의 가정에 편입되어 어머니로서 실현하지 못했던 욕망을 대리 충족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서서히 끓어오르던 긴장감이 한꺼번에 분출되기에 이른다.


 


  소설집의 말미에는 작가의 친우이자 동료 소설가인 염승숙과 정한아의 진솔한 대담이 실렸다. ‘글쓰는 어머니’로 살아가는 일의 어려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찬란한 기쁨이 웃음과 눈물에 실려 생생하게 전해져온다. 이들은 결혼 이전의 삶을 그리워하지도, 결혼 이후의 삶을 부정하지도 않는다. 각각의 삶마다 서로 다른 행복과 그 대가로 따라오는 고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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