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트콜렉티브 소격 5호 곰브리치

아트콜렉티브 소격 5호 곰브리치

  • 아트콜렉티브소격편집부
  • |
  • 아트콜렉티브소격
  • |
  • 2021-06-21 출간
  • |
  • 172페이지
  • |
  • 130 X 185 mm
  • |
  • ISBN 978899706668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2,61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30원 적립(1%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2,61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은 널리 읽혀질 것이 틀림없으며 따라서 한 세대의 사상에 영향을 끼칠 것이 당연하다.”
1950년 1월 27일자 『타임스(The Times)』 문예 부록에는 막 출간된 책 한 권에 대해 이렇게 서평을 남겨두었습니다. 매우 적극적인 호평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초판본이 나올 당시만 해도 이 책의 가치를 충분히 알지 못했던가 봅니다. 이 책은 한 세대를 주무를 뿐 아니라 출간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읽히며 이미 고인이 된 저자를 현존하게 만들고 있죠. 미술이라는 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겐 교과서와 같은 책이며, 미술에 몸담지 않았더라도 교양서의 최고봉으로서 책장에 꽂혀 있는 책입니다.
바로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입니다.
『서양미술사』는 최고의 미술 책 반열에 오른 뒤 한 번도 추락한 적이 없습니다. 미술사를 다룬 책들은 많으나 전 세계를 아우르며 대를 거듭해 필독서로 자리 잡은 건 『서양미술사』가 유일하죠. 그런데 지금 이 책을 읽다 보면 걸리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저자의 주관적인 판단과 경도된 어조는 과연 역사라는 학문에 걸맞은가? 고전주의 미술 쪽으로 기울어진 저자의 미술사적 관점이 지금도 과연 유효한가? 이 책에서 빼놓은 미술과 미술가들은 과연 간과되어도 되는가?
우리는 『서양미술사』를 본격적으로 평가하기에 앞서 이 책을 쓴 에른스트 곰브리치를 파헤쳐보기로 했습니다. 곰브리치는 어떤 학문적 토대를 가진 미술사가였을까? 이 책 『서양미술사』를 쓰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당시나 지금이나 『서양미술사』는 십 대를 위한 쉬운 미술 책을 처음부터 의도했다는 점에서 기획 상품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합니다. 그러나 곰브리치의 학문적 과정을 살피다 보면, ‘과연 쓸 만한 사람이군!’이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배경엔 미술과 시대를 고민한 미술사의 대가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스스로 붙잡은 질문을 풀어내고자 미술사가가 되기로 방향을 잡았고, 빈 대학에서 세기 최고의 지성들과 교류하면서 학문적 성과를 쌓았습니다. 빈학파의 적통을 이어받은 학자로서, 풍부한 학문적 역량을 갖추었기에 방대한 미술사의 세계를 하나의 이론적 논거로 꿰어서 풀어갈 수 있었던 겁니다.
분명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서양미술사』는 미술에 가까이 다가가고픈 마음을 부추깁니다. 탁월한 통찰과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 손에 잡힐 것만 같죠. 미술가의 눈에 내 눈을 갖다 대고 싶고 미술가의 손에 내 손을 겹쳐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그것은 이 책이 미술 대가들의 어마어마한 창조력이나 정신의 위대함을 담고 있어서라기보다 미술가들의 예술혼이 각인되었던 그 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 매력에 이끌려 미술사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곰브리치처럼 우리도 신비롭고 매혹적인 예술의 순간들을 분명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서양미술사』는 미술 이야기의 끝판왕이 아니라 그 시작점이어야 합니다.
귀하고 소중한 미술 텍스트를 흥미롭고 깊이 있게 읽어가는 시간을 『아트콜렉티브 소격』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아트콜렉티브 소격


목차


INTRO
쓸 만한 사람, 곰브리치 /아트콜렉티브 소격
서양미술사, 잃어버린 시간에 대하여 /아트콜렉티브 소격 편집부

FOCUS TABLE
훔친 책 /이지은
히스토리가 아닌 스토리, 『서양미술사』 읽기 /최예선
곰브리치의 학창 시절 /홍지석
입문서로서의 『서양미술사』, 입문서 저자로서의 곰브리치 /이연식
파이돈 출판사 출장기 /엄미정

ROUND TABLE
끝이 없는 이야기 /정리: 최예선

SIDE TABLE
AI 시대의 곰브리치를 묻다 /이소영
신입 전공자와 경력 비전공자, 『서양미술사』를 말하다 /홍지연, 신유정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