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의 취향을 모두의 취향으로!!
모두의 레시피 시리즈는 ‘마니아의 취향을 모두의 취향으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상하리만큼 한 가지 식재료나 조리법에 집착하는 친구와 지인들이 있죠. 도대체 왜 그것만 먹어? 왜 좋아해? 물어볼 정도로 독특한 식성이지만 나름의 이유는 다 있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맛있는 책방은 식재료와 조리법에 무한한 호기심과 애정을 가진 여러 셰프, 요리 선생님들과 모두의 레시피를 만들기에 이르렀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요리법은 이제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지만 마니아들이 그간 꼭꼭 숨겨둔 나만의 레시피는 ‘모두의 레시피’를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두의 레시피 여섯 번째 편은 ‘올리브’ 입니다
이제는 누구에게나 건강 식재료로 널리 알려진 ‘올리브’. 집에서도 밖에서도 올리브유와 올리브를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내가 먹는 올리브 혹은 올리브유가 어떤 품종인지, 다양한 올리브유는 어떤 메뉴, 어떤 조리법에 잘 어울리는지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요즘 마트에서는 단순히 볶음용 올리브유를 넘어 생식으로도 즐길 수 있고 그리스에서 넘어온, 갓 짜낸 지 얼마 안 된 무척 신선한 올리브유도 바로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작은 초록 열매가 선물해준 기적
초록색의 작은 과육에서 이렇게 부드럽고 영롱한 기름이 나온다는 것, 상상이나 해보았을까요? 금방 병입한 올리브유는 올리브 주스라고 표현할 만큼 남다른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올리브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DNA 손상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올레산, 리놀레산, 토코페놀,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함유해 ‘슈퍼푸드’라 불리고 있습니다. 올리브와 올리브유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독자 분들의 식생활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드리고자 <모두의 올리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올리브 전문가의 AtoZ 올리브 요리 노하우
<모두의 올리브>는 오랜 기간 올리브유 브랜드의 메뉴 개발을 담당하고 평소에도 올리브유 테이스팅과 올리브유 관련 요리 클래스를 진행한 요리연구가 정리나 선생님이 만든 책입니다. 그가 평소 즐겨 먹는 식재료를 넘어 직접 올리브 산지를 찾아가 공부하는 등 올리브와 사랑에 빠졌던 그 시간들이 고스란히 축적된 올리브 레시피 모음이에요. 한 권의 책에 올리브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요리를 구체적인 조리법(Blend, Drizzle, Marinade, Mix, Saute, Boil)으로 나누어 매우 상세히 소개합니다.
당장 집에 어떤 올리브유가 있는지 살펴보고 책에서 제안하는 조리법에 맞게 사용해보세요. 올리브유 한 방울만으로도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요리처럼 근사하게 변한답니다. 평범한 토마토 주스에도, 카레에도, 솥밥에도, 닭다리 구이에도 한 방울 톡톡 더해보세요. 지중해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올리브가 여러분의 식탁을 건강하게 채워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