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가족, 버려도 되나요

가족, 버려도 되나요

  • 고바야시에리코
  • |
  • 책으로여는세상
  • |
  • 2021-07-30 출간
  • |
  • 276페이지
  • |
  • 128 X 1588 mm
  • |
  • ISBN 9788993834581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25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차마 내뱉을 수도 없었던 생각,
“가족, 버려도 되나요?”

전문대를 졸업하고 성인 만화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다가 어느 날 자살을 시도하고, 그때부터 정신질환을 앓기 시작했으며, 그 뒤 동인지 ‘정신병 신문’과 자신의 이름을 딴 ‘에리코 신문’을 발행하며 자신의 정신질환 이야기와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낸 저자는 일본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행복한 가족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족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는 톨스토이의 글처럼, 세상에 똑같은 가족은 없으며 똑같은 불행도 없다. 우리는 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며, 불행의 강도도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저자의 불행이 엄살처럼 보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그나마 나는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아프고 힘들었으며,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한없이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저자와 많이 닮아 있는지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닌 그의 가족 이야기에 자꾸만 눈길이 머무는 이유이다.

우리가 선택할 수 없었던 가족으로부터
조금은 더 자유로워지기를, 그래서 더 편안해지기를

이 책은 가족을 버려도 되는지 안 되는지,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왜 버려야 하는지를 말하지 않는다. 그저 가족과 함께하면서 행복했던 순간들과, 불필요하게 긴장하고 불안해하며 죄책감을 느껴야 했던 순간들, 그리고 가족이 없는 공간에서 그 누구와도 목소리 높여 싸움을 하거나 불필요한 감정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하지만 조금은 외로운 일상의 순간들을 꾸밈없이 그려내고 있을 뿐이다.
인간은 자신의 아픔을 솔직히 인정할 때, 비로소 다른 이의 아픔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저자 역시 가족으로 인해 아팠던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가해자라고만 여겼던 아버지가 느꼈을 외로움과 절망의 깊이를 비로소 가늠해보게 된다.
어른이 된 우리 마음속에는 여전히 아프고 힘들었던 어린아이가 살고 있으며 이 어린아이를 제대로 다독이고 성장할 수 있게 하려면 가족을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어쩌면 이 책이 당신을 그 시간으로 이끌어줄지도 모른다. 저자의 가족 이야기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가족이 떠오르고, 그 속에서 버거워하던 나와, 저마다 힘들고 외로웠을 가족 구성원들이 조금씩 조망되기 시작하는데, 어쩌면 한결 순해지고 편안해진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가족을 버려야 하는지 아닌지 오로지 저자의 숙제였듯이, 오롯이 독자의 몫일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꼭 슬픈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01 아버지에게 착신 거부를 당하다
02 아버지와 함께 갔던 영화관
03 들어갈 무덤이 없는 엄마와 딸
04 아버지의 지배에서 벗어난 오빠
05 아버지의 꿈이 이루어진 날
06 그날,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가족으로 보였을 우리
07 가족이 되지 못한 사람
08 아들을 사랑했던 이모할머니의 마지막
09 내게 죄책감을 안겨 주던 할머니
10 아버지의 사랑
11 나는 아버지를 좋아했다
12 아버지의 고독
13 엄마만 남은 우리 가족
14 가족이라는 연극을 끝내고
15 공동의존(Co-dependency)의 시작
16 가부장제가 나쁘다
17 아버지도 희생자였을까?
18 해체된 가족
19 가족 이외의 안심할 수 있는 장소
20 새로운 가족
에필로그│당신은 당신의 과제를, 나는 나의 과제를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