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인도의 역사를 고대 인더스 문명부터 1947년 인도, 파키스탄의 분리독립과 최근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통사로서 소개하는 책이다. 인더스 문명, 베다 시대, 마우리아 왕조, 굽따 왕조, 무갈 제국, 영국의 식민지배 등 널리 알려진 인도 역사의 궤적을 함께 밟아가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의 인도사 관련 도서가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던 남인도의 역사나 주류 역사에서 소외되었던 집단들의 이야기도 포괄하려 노력하였다. 새롭게 한 권의 책에 담는 『인도가 보이는 인도사』는 대학에서 인도사 관련 과목의 교재로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적절한 분량과 짧은 단원/소단원의 구성, 많은 지도와 사진, 사료를 비롯한 상세한 참고 자료 등을 포함하여 학술 도서로서의 신뢰성을 최우선에 두고 집필되었다. 동시에 인도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들을 위해 지나치게 길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내용을 고루 다루고,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도사 안내서가 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