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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로후 시선(큰글씨책)

미키 로후 시선(큰글씨책)

  • 미키로후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1-09-28 출간
  • |
  • 242페이지
  • |
  • 297 X 210 mm
  • |
  • ISBN 979112885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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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백로(白·露) 시대”의 주역, 미키 로후

일본의 상징주의는 1905년, 우에다 빈이 유럽의 상징시들을 소개한 번역 시집 ≪해조음≫으로 시작된다. 이후 일본 시단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징시인과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고, 간바라 아리아케의 ≪아리아케집(有明集)≫은 일본 최초의 상징시집이자 메이지 상징시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아리아케의 뒤를 이어 일본 근대 시단에 상징주의를 확립한 것이 바로 하쿠슈(北原白秋)와 미키 로후(三木露風)다. 일명 ‘백로(白·露)’ 시대의 시작이다. 아리아케로부터 로후는 이지적이고 관념적인 경향을, 하쿠슈는 관능적이고 향락적인 경향을 이어받아 자신들만의 시 세계로 발전시켜 나갔다.
나가이 가후는 로후가 1909년 도쿄 문단에 진출해 처음 출간한 ≪폐원(廢園)≫에 대해 ‘귀형(貴兄)의 시는 누구보다도 많이 베를렌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고 해도 과찬이 아님을 믿는다’며 극찬했다. ≪와세다 문학(早?田文?)≫은 로후가 1910년 발표한 ≪적막한 새벽(寂しき曙)≫에 대해 ‘사라져 가는 옛날을 아파하는 목소리, 가을과 겨울의 그리움, 비수(悲愁)에 잠든 자연 등의 제재’를 노래한다고 소개하며 지금의 메이지 시단이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꼭 이 시집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다. 1913년에 발표한 ≪흰 손의 사냥꾼(白き手の獵人)≫은 사랑을 노래하는 퇴폐와 환락을 섬세한 상징시의 방법으로 감각하고 있어 그의 상징시집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높다.
로후의 시 세계

미키 로후(三木露風)의 문학 활동 시기는 크게 전기·중기·후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전기는 로후가 상경하기 이전 고향 효고현(兵庫?)과 오카야마현(岡山?)에서 활동하던 시기로 단카(短歌)나 하이쿠(俳句)와 같은 전통 시가를 짓거나 서정적인 시를 썼던 때다. 중기는 그가 도쿄로 상경한 뒤부터 많은 문인들과 교류하며 본격적으로 문단의 중심적 역할을 하던 시기로 그의 문학적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서구 문학의 영향, 특히 프랑스 상징주의에 매혹되어 스스로 상징주의 시인임을 천명했고 이 시기 발표된 작품들은 대부분 상징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후기는 그가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머물던 때부터 이후 수도원에서 나와 도쿄 미타카(三鷹)에 터를 잡고 살던 시기로 볼 수 있는데, 이 시기 로후는 문단의 중심에서는 벗어났지만 종교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면서 꾸준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 갔다.

로후의 작품 세계는 크게 상징주의 문학, 종교 문학, 아동 문학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그는 근대 일본 상징시의 선구자로 활약하면서도 종교시와 가톨릭에 관련한 수필집과 연구서를 발표하며 신앙의 전파에 힘썼고, 어린이를 위한 동요 창작 운동을 주도해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아름다운 동요를 다수 남기고 있다. 본 시선집에서는 미키 로후의 상징시를 중심으로 종교시와 동요곡 일부를 선정함으로써 로후 시 세계의 넓은 스펙트럼을 공유하고자 했다.


목차


≪여름 여신(夏姬)≫
어린 배 열매
봄밤
벚꽃 핀 달밤
이름만큼은…
죄악이라고…

≪폐원(廢園)≫
서시
망각의 노래
슬픈 입맞춤
달밤의 비애
숲에 와서
가스 불빛
황혼의 단조
떠나가는 5월의 시
길 잃은 물새
‘사랑’과 ‘고독’
어둠으로
창백한 마음의 탄식
어두운 문
추이
키스 후에
황혼빛
비 갠 때

≪적막한 새벽(寂しき曙)≫
신과 물고기
늪가
헤어지는 그대 눈
잠들기 전의 시
흔들리는 작은 배
실망
욕망
산 것
그늘의 정거장
쾌락과 태양
나의 우수

≪흰 손의 사냥꾼(白き手の獵人)≫
흰 손의 사냥꾼
스러지는 목소리
뻗어 가는 꿈
잿빛 여자
불꽃과 바람
현신
멀구슬나무
발자국 소리
죽어 가는 사랑
오래된 달
길가
달과 거미
담쟁이덩굴

≪환상의 전원(幻の田園)≫
비의 마음
호수 인상
어롱
길 위에서
돛대에 매어 놓은 줄

≪양심(良心)≫
가을이 온다
아침에 부는 바람
개에게
울리지 않는 종
외양간

≪갈대 사이의 환영(蘆間の幻影)≫
자화상
환각의 푸른 요단강 물
초록 숲
산양 파수꾼
붉은 동백꽃

≪작은 새의 친구(小鳥の友)≫
고추잠자리
고향의
진주 섬
강아지와 꽃
코스모스와 나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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