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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여우

그림 그리는 여우

  • 카이야판눌라
  • |
  • 우리학교
  • |
  • 2021-11-10 출간
  • |
  • 64페이지
  • |
  • 183 X 210 mm
  • |
  • ISBN 979116755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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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핀란드 최고 권위 문학상, 핀란디아 주니어 상 최종 후보작!
성장과 슬픔, 기쁨, 우정을 아름답게 다룬 그림책

『그림 그리는 여우』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여우가 일상에서 만난 기억할 만한 순간과 반짝이는 우정, 아픔에 공감하며 내면이 성장하는 경험을 세 편의 단편에 담고 있습니다. 두 작가의 첫 책인 이 그림책은 핀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핀란디아 주니어 상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저자인 카이야 판눌라는 3년 동안 여우의 이야기를 지었으며, 그림을 맡은 네타 레흐토라는 밀도 있는 그림으로 글 속에 담긴 여우의 감정을 섬세하게 끌어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글과 그림을 함께 맞춰 나가며 여우의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마치 오랜 울림이 이어지는 단편 소설을 읽은 듯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는 핀란드의 사계절 풍경과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했지요.
『그림 그리는 여우』는 숲속 작은 마을에 사는 내성적인 성격의 한 여우가 사계절 동안 겪은 일들을 풀어 놓습니다. 세 에피소드는 각각 다른 주제를 다루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첫 번째는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여우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 그림에 대한 관점과 시야를 넓히는 이야기입니다. 여우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그림 도구를 챙겨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기 오소리들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음식은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그리기도 전에 다 먹어 버리고, 구름은 재빨리 지나가 그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할수록 하나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사귀게 된 새로운 친구가 여우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 줍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눈 내리는 겨울날, 원인을 알 수 없는 여우의 우울한 마음이 어떻게 풀리는지를 담았습니다. 여우는 어느 날부턴가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꽁꽁 얼어붙은 여우의 마음은 한참 이어지다가 자기네 집으로 향한 누군가의 발자국(친구의 것)에 한순간 녹아내리는 찰나의 감정 변화를 담았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지 않아 불평하던 일이 결국에는 자신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준 깨달음에 관한 메시지입니다. 제멋대로 자라는 장미꽃 때문에 여우는 불평하지만, 정원에 핀 수많은 장미꽃은 여우의 커다란 슬픔을 위로해 주지요.
많은 일이 벌어진 한 해를 지나면서 여우의 그림은 한 장 한 장 쌓여 가고,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던 그림들이 마침내 여우의 첫 전시회에 걸립니다. 과연 어떤 그림들이 걸렸을까요?

밝음만을 전하지 않기에
더더욱 빛나는 이야기

이 책, 『그림 그리는 여우』는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만을 전하지는 않습니다. 여우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두컴컴하고 적막한 핀란드의 겨울처럼 쓸쓸함이 감돌기도 하지요. 이 작품은 주인공인 여우가 느끼는 감정을 눈을 밟듯 고요히 따라갑니다. 여우는 자신의 커다란 욕심만큼 따라 주지 않는 상황에 분노하고 좌절합니다. 여러 나날을 무력감과 우울감에 빠져 있기도 하지요. 또 누구도 견뎌내기 힘든 슬픔, 가까이 지내던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뒤의 상실감에 눈물짓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이야기 속 여우만 겪는 특이한 경험이 아닌, 우리 모두 삶을 살아가면서 몇 번이고 겪어야 할 일이며,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 될 감정들입니다. 이 책은 그 감정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건드려 깊은 공감과 울림을 안겨 주지요.
여우는 자신이 계획한 대로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그림은 마음먹은 대로 그려지지 않고 장미는 몰래 뿌리를 내려 깔끔히 정리한 정원을 뒤덮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우는 답답함을 느끼고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또 이유 없는 우울감에 빠져 마음의 문을 닫고 다른 이들을 피해 다니기도 하지요. 하지만 여우는 친구의 작은 도움과 자신이 가진 힘으로 힘겨운 상황을 이겨냅니다. 우리는 누구나 여우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여우의 친구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그림책은 우리가 온전히 서서 버티기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슬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해 주는 빛 같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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