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시아 공공신학

아시아 공공신학

  • 펠릭스윌프레드외
  • |
  • 분도출판사
  • |
  • 2021-11-25 출간
  • |
  • 232페이지
  • |
  • 150 X 215 mm
  • |
  • ISBN 9788941921141
판매가

19,000원

즉시할인가

17,1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9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7,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아시아 공공신학 - 종교의 경계를 넘어 주변화된 이들과 함께하는 실천신학

한국 가톨릭계에 본격적으로 공공신학의 전망을 소개한 계기는 2011년 10월 개최된 아시아 실천신학자 초청 포럼이었다. ‘세계화의 도전과 아시아 신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강우일 주교의 기조 강연 ‘제주 강정에서 시작하는 아시아의 평화’를 시작으로 아시아 맥락에서 중요한 여러 사안에 대해 각계의 공공신학적 응답을 시도했다. 그러나 세계 각지에서 여러 신학자들이 참여하고 중요한 주제들을 깊이 다루었음에도 그 여파는 크지 않았다. 주변화된 이들과 함께하는 신학의 공공성은 널리 확산되지 못했고 학계에도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공공신학적 전망은 제대로 된 비평과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한국의 대중과 신학계에서도 곧 잊혀졌다.
복음주의적이며 우파 성향이 짙은 영미의 공공신학과 이름만 비슷할 뿐 내용과 궤적을 전혀 달리하는 아시아 공공신학은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영역이다. 지금까지 공공신학을 제대로 소개한 책도 없을뿐더러 신학의 공공성을 진지하게 추구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주변부 사람들의 투쟁과 해방을 향한 움직임들은 주류의 신학적 논의와 범주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시아 공공신학」은 주변화된 아시아인의 입장에서 신학의 공공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아시아 맥락에서 새로운 실천신학을 모색한다.

본서는 서론과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원 편집자 펠릭스 윌프레드가 쓴 서론은 ‘미지의 영역’인 공공신학을 약술하면서 본서의 전체 내용과 특징을 간명하게 요약하고 있다.
1장을 쓴 로웨나 로빈슨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아시아 공공신학을 논하면서 해방신학과 공공사회학의 유사점을 밝힌다. 그는 공적 문제를 다루는 데 이성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비이성적 측면인 ‘정서’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2장에서 K.C. 에이브러햄은 데이비드 트레이시가 말한 신학의 세 자리, 곧 교회, 사회, 대학을 다룬다. 그는 사회적 통찰이 신학에 통합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통합은 신학이 학제 간 연구 방법을 추구할 때 가능하다고 제안한다.
서론을 쓴 펠릭스 윌프레드는 3장에서 공적 삶을 위한 신학과 공공신학을 구분한다. 윌프레드에 따르면, 예컨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처럼 적절한 신앙적 성찰과 동기에 의해 지지받는 ‘공적 삶을 위한 신학’과 달리 ‘공공신학’은 모든 사회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시작한다. 그는 공적 문제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사회의 모든 부문에 대한 공적 응답에서 공공신학의 역할을 찾는다.
4장에서 P.T. 매튜는 아시아 상황에서 공적 또는 사적 영역이라는 개념이 갖는 복잡성을 다룬다. 그는 기득권이 독차지하고 있는 공공적인 것의 위험을 환기하면서, 공공성을 약자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5장을 쓴 마이클 아말라도스는 다종교 상황에 초점을 둔다. 그는 여러 종교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공공신학의 발전에 기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6장에서 가브리엘레 디트리히는 공공신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오늘날 세계의 동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여러 모순을 파헤친다. 공공신학으로 말미암아 해방신학의 약화를 우려하는 디트리히는 공공신학이 민중운동과 긴밀한 연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며, 공공신학은 국가의 사회구조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도 헌법의 관점에서 공공신학을 논한 7장에서 D. 존 로무스는 인도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목표와 이상을 완성하는 데 공공신학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탐색한다. 그에 따르면, “공공신학은 국민의 뜻을 보존하고 있는 헌법 각 조항을 통해 활동하시는 하느님을 읽는다.”
조지 재커라이어는 8장에서 하위주체와 이들의 대항공론장의 관점에서 공공신학을 읽으면서 윤리, 지식, 정치 사이의 내밀한 연관성을 보여 준다. 그는 변혁의 신학과 그리스도교 윤리는 진정한 공공신학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주변부 사회운동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장에서 교회론적 성찰을 다루는 이블린 몬테이로는 아시아 교회 내 공공신학의 적합성을 주장하고, 아시아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간략히 분석하면서 시민사회의 일부로서 교회의 대응과 참여를 요청한다. 몬테이로는 아시아 교회를 위한 공공신학의 범위와 아시아 교회가 직면해야 할 사회-정치적 질문과 관심에 대해서 강조한다.

「아시아 공공신학」은 창조적인 상상력을 지닌 이들이 함께 저술한 선구적 작업이다. 그리스도교 공동체, 신학자, 학생,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이 책에서 도움을 받고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서는 현재 신학의 방법과 내용을 근본적으로 재고하라는 하나의 요청이다.


목차


서론 - 펠릭스 윌프레드
1장 아시아 공공신학: 사회학적 관점 - 로웨나 로빈슨
2장 아시아 공공신학: 그 사회적 자리 - K.C. 에이브러햄
3장 아시아 신학의 미래와 공공신학 - 펠릭스 윌프레드
4장 아시아의 주변화된 이들과 공적 공간 - P.T. 매튜
5장 다 종교 사회에서의 공공신학 - 마이클 아말라도스
6장 위기의 시대에 사회주의를 탐색하다: 공공신학에 대한 문제 제기 - 가브리엘레 디트리히
7장 공공신학: 인도 헌법의 관점에서 - D. 존 로무스
8장 하위주체의 사회운동: 그리스도교 사회윤리의 재발견을 위한 자리 - 조지 재커라이어
9장 아시아 교회들과 공공신학 - 이블린 몬테이로
저자 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