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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이론 껍질 깨기

고고학이론 껍질 깨기

  • 에이드리언프랫첼리스
  • |
  • 사회평론아카데미
  • |
  • 2021-12-15 출간
  • |
  • 332페이지
  • |
  • 189 X 257 X 20 mm /705g
  • |
  • ISBN 97911670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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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단언컨대, 이렇게 유쾌한 고고학이론서는 지금까지 없었다
위트 있고 쉬운 문장으로 쓰여
막힘없이 단숨에 읽는 최고의 고고학 입문서!

어려운 개념어와 난해한 문장들로 가득한 이론서를 읽다가 머리가 터질 뻔한 경험이 있는가? 이 책의 저자 에이드리언 프랫첼리스(Adrian Praetzellis)는 교수 재임 시절, 고고학과 대학원생들이 장황하거나 추상적인 문장들로 점철된 고고학이론서와 씨름하다 결국 짐 싸서 학교를 떠나는 광경을 오랜 시간 안타깝게 지켜보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는 일부 저명한 전문가들이 책을 쓸 때 자신들의 심오한 생각을 함축적이고 복잡하게 표현하여 사람들이 알아듣기 힘들게 함으로써 감탄과 경외를 받으려 든다고 꼬집는다. 또 이런 것들이 고고학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비판을 주저하지 않는다. 현학적이고 딱딱한 문장으로 쓰인 기존 이론서들의 한계를 극복한 이 책은 시종일관 위트 있고 쉬운 문장들로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본문 곳곳에는 저자가 직접 그려 넣은 삽화들을 배치해 독자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책의 표지 삽화 또한 저자가 직접 그린 것으로, 딱딱한 껍질 속에 숨겨져 있어서 그동안 몰랐겠지만 실제로 고고학이론은 말랑말랑하고 쉽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 저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처음에는 ‘아니, 이런 학술서가 있다니!’ 하고 놀랐다가, 금세 저자의 입담 아니 유려한(!) 문장에 빠져들어 거침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이다.
고고학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열두 가지 최신 이론

이 책에는 마르크스주의, 구조주의, 신진화론, 탈식민주의, 현상학뿐 아니라 최근에 뜨겁게 논의 중인 페미니즘, 퀴어이론까지 열두 가지 이론을 아우르고 있다. 저자는 이 이론들의 역사와 핵심 내용, 해당 이론과 고고학의 관계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실제로 해당 이론을 고고학 현장에 적용한 흥미진진한 연구 사례를 들려준다.
이 책에 실린 이론들은 고고학 분야뿐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익혀야 할 지식이다. 『고고학이론 껍질 깨기』는 고고학 전공자에게는 현장 고고학에 이론을 접목하는 요긴한 방법을, 고고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무슨 일’을 ‘왜’ 했는지, 그리고 인류의 역사는 왜 이렇게 흘러왔는지”를 알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는 앎의 기쁨과 재미를 선사한다.


도대체 이론은 현장에서 어떻게 쓰는 걸까?
고고학 현장에서 이론을 ‘잘 써먹는 방법’

기존 고고학이론의 한계는 이론을 실제 고고학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지금까지의 이론 관련 도서나 자료는 대부분 서양이나 다른 나라의 사례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는 데 그쳐, 독자들이 그 맥락을 파악할 수 없거나 뜬금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과거 이론서의 한계를 극복한 이 책은 열두 가지 개별 이론을 실제 고고학 연구에 적용한 흥미로운 사례들을 들려줌으로써, 이론을 ‘잘 써먹는 방법’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13장 「물질성과 사물이론」에서는 물질성에서 영감을 얻은 고고학 사례가 소개된다. 바로 라파누이(이스터섬)의 유명한 얼굴 모양 석상인 모아이를 해석학적으로 연구한 사례다. 기존 연구들이 모아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집단이 만들었고 그 집단은 어떻게 몰락했는가에 집중했다면, 고고학자인 수 해밀턴(Sue Hamilton)은 모아이의 물질성에 주목하였다. 흑요석과 산호로 만들어진 모아이의 눈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채석장의 벽에는 왜 눈을 조각한 흔적이 남아 있는지, 모아이의 받침돌인 ‘아후’는 왜 바다를 등지고 있는지 등을 탐구함으로써, 라파누이에 살던 과거 사람들이 과연 어떠한 관념과 사유를 함축해서 모아이로 형상화한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이처럼 각 이론을 고고학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론과 실제가 어떻게 만나는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해 주는 훌륭한 안내서이다.

이 책의 구성

총 15장 구성으로, 도입 성격인 1장 「이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는 초창기 고고학에서 현대 고고학에 도달하기까지 고고학의 사조들이 어떠한 변화를 겪어 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개괄한다. 2장부터 13장은 각각의 이론을 장마다 하나씩 다루는데, 해당 이론의 정의와 역사, 고고학과 해당 이론의 관계와 이론을 적용하는 방법, 나아가 실제 고고학 현장의 연구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각 장의 말미에는 풍부한 논의를 이끄는 〈토론거리〉와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독자를 위한 〈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14장 「다음에 터질 대박, 아니면 여기서 어디로 갈 건가?」에는 미래의 고고학이론에 대한 저자의 신랄하면서도 발랄한 전망이 담겨 있으며, 15장 「포-모를 말하시나용? 포스트모던한 용어들의 대충 정리」에는 주요 개념어가 간략하게 소개돼 있다.
「현재 한국 고고학에서 이론의 위치, 또는 옮긴이 후기를 대신하는 글」에서 옮긴이는 개념어의 남발과 쓸데없이 난해한 표현 구사로 “자신의 몽매함”을 감추는 한국 고고학계의 학위 논문들에 냉소를 보내는 한편, 한국의 고고학이론을 고스톱판의 ‘비광’으로 비유하면서 이론을 왜 익혀야 하는지에 대해 참신한 설득을 시도한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옮긴이의 상세한 주석이다. ‘옮긴이 주’는 본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용어들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고고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 책을 편안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돕는다.
덧붙여,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에는 저자가 한국과 맺은 특별한 인연이 소개돼 있다. 프랫첼리스 교수는 자신의 며느리가 한국인이고, 손주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한국의 동요 ‘산토끼’를 즐겨 부른다는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한국 독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INTRODUCTION TO THE KOREAN EDITION
감사의 글

CHAPTER 01 이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CHAPTER 02 신진화론
CHAPTER 03 마르크스주의
CHAPTER 04 비판이론
CHAPTER 05 탈식민주의
CHAPTER 06 페미니즘
CHAPTER 07 퀴어이론
CHAPTER 08 구조주의
CHAPTER 09 작주성, 구조, 그리고 구조화
CHAPTER 10 선을 넘는/초월 고고학
CHAPTER 11 고고학에서의 전기
CHAPTER 12 현상학
CHAPTER 13 물질성과 사물이론
CHAPTER 14 다음에 터질 대박, 아니면 여기서 어디로 갈 건가?
CHAPTER 15 포-모를 말하시나용? 포스트모던한 용어들의 대충 정리

현재 한국 고고학에서 이론의 위치, 또는 옮긴이 후기를 대신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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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겸 삽화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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