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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절의 말라위

이계절의 말라위

  • 한지애
  • |
  • 잇다름
  • |
  • 2022-01-17 출간
  • |
  • 27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756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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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프리카 말라위에서의 2년 반
“한국에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루어졌던 많은 일이 말라위에 오니 특권으로만 누릴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와이파이, 전기,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가로등, 곳곳에 설치된 CCTV, 스마트폰, 심지어 라면까지… 그런데도 내 마음은 그것들을 바라는 것보다 여기에서 누릴 수 있는 것에 비중을 두었다. 아름다운 산과 공기, 그리고 마음껏 구할 수 있는 바나나, 망고, 그리고 아보카도. 말라위 호수에서만 서식하는 민물고기, 집 뒷산에서 내려오는 원숭이, 밤이면 가로등 대신에 길목에 불을 밝혀주는 반딧불이, 그리고 고요한 밤에 집중하여 책 읽기 같은 것 말이다.”

국제개발 활동가이자 마을 주민으로서 경험한 말라위
작가는 내부자이자 동시에 외부자로서 말라위 사회를 경험한다. 잠시 머물렀다 가는 여행자나 사회 외곽에서 지켜보는 위치의 외부인이 아니라, 구호자로서 적극적으로 그 사회에 참여한다. 한편 그는 외부인이다. ‘하나’라고 마을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인지하고, ‘다른 외국인과는 다르다, 하나는 말라위 사람이다’라고 말할지언정 그는 분명 외부에 속해 있다. 그를 통해 오는 원조가 그렇고, 때때로 마주하는 관계의 균열에서 이런 점을 분명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균열은 영원히 우리가 하나될 수 없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메를로 퐁티의 말처럼, 다른 사람의 살갗을 만질 때 우리는 만지면서 또 만져진다. 내 손가락은 타인의 피부를 만지고, 그 피부는 내 손가락을 만진다. 그렇듯 모든 상호작용은 설령 겉으로 보기엔 일방적으로 보일지라도 상호적으로 이루어진다.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며 함께 변화한다. 부모는 자식을 키우며 성장한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만난 모든 사람들의 총합체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 한지애는 이런 원리를 잘 아는 사람이다. 〈이계절의 말라위〉는 이런 상호 어루만짐을 통해 우리가 세계를 새로이 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환상과는 다를지라도
1부. 필연도 우연도 아닌
어려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위로
멘토가 되어 주시겠어요?
그렇게 시작되었다고
아마도 아프리카
말라위가 나에게 다가왔다
2부 말라위
여긴 수도, 릴롱궤 Lilongwe
여긴 말라위 호수, 망고치 Mangochi
집으로
번외 1. 말라위 (a.k.a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
독립의 시작은 자취自炊
마을 촌장님들
송가니 시장의 오일장 풍경
1달러로 할 수 있는 일
녹음기와 두 개의 언어
건기가 지나고, 우기
계획대로 한 송별회
3부. 비긴 어게인
조금 특별한 산골 마을
위대한 걷기
마스터플랜
“GIVE ME MY MONEY!”
대가 없는 미팅
미니버스의 악몽
치나뫄리, 소녀들의 성년식
사람 사이 놓는 다리가 가장 힘들어
야간 버스 길티 플레져 (Guilty pleasure)
비긴 어게인, 최종편
4부. 무르익은 계절
모두가 성장하는 공부방
동네 인기인
대모가 되고 싶다면
아이들의 짐
상처를 아물게 하는 힘
개똥벌레 천국으로
5부. 사람과 사람 사이
꿈으로 맺어진 사이
품어주는 마음으로 맺어진 사이
매일 보는 사이
같이 자는 사이
에필로그. 바라봄에서 마주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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