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돈되는
사업 기획 입문서
왜 대기업이 하는 사업은 진출하지 말라고 하는가!
대기업이 '반드시' 하는 사업과 '절대로' 안 하는 사업이 있다!
그 차이를 모두 공개하는 유일한 실무 기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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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은 어렵고 쉽지 않은 길이다. 하지만,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현하기란 더욱 어렵다.
사막에 오아시스를 건설하자는 아이디어까지는 누구나 공감한다.
실제 고객은 누구인 것인지?
누가 건설해야 잘 만들 것인지?
우리의 파트너들은 누구인지?
이런 모든 의문을 다 해결해야만 하는 것이 바로 기획자다. 노력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고 할까. 내가 보는 수치로 말하자면 성공하는 사 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이디어 20%, 실행 능력 80%이다.
머리를 빨리 돌리면서 이 책 내용을 따라와 주기 바란다. 책장을 덮을 때 즈음, 당신은 신사업 기획의 모든 것을 속성으로 흡수한 고수가 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저자는 최대한 현장의 언어로, 경험을 통해 입증한 것들만을 독자에게 컨설팅하듯, 전수할 예정이다.
이 책은 신사업 기획이라는 아주 톡특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기존회사에서 해보지 않던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여 시장에 런칭하는 일을 하는 사람. 이 과정에서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아무도 내편이 아니다.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런칭한다고 해도 주인공은 기획자 아니라 주변 사람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어려운 길이 바로 신사업 기획자이다. 한편으론 참 우울하다.
그것을 아는가? 대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나오고 성공에 다가갔을 때, 항상 모든 공은 프로젝트를 맡은 리더가 가져간다. 실제 아이디어를 내고 판을 짜고 생태계를 꾸리는 초석을 만들어 내고 난 다음에는, 그 위에 피어나는 숲과 바다, 도시의 공이 더 커 보이듯 말이다. ‘삼국지’에는 ‘킹 메이커’라는 단어가 있다. 기획자란 마치 제갈공명처럼 뒤에서 초석을 다지는 인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제왕을 만드는 사람, 당신이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디서든 어느 분야든 판을 당신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기획자는 트렌드를 읽어야 하고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었다. 그리고 주관은 있되 생각은 열려 있어야 한다. 굉장히 어려운 말이다. 기획자가 자신의 생각이 없으면, 상대를 설득하기 어렵다. 내 판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도 어렵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어느정도 판이 읽히고, 기회를 포착 했다면, 확신을 가져라.
낮에도 밤에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대화를 나눠라. 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라. 예전에 난 이런 생각도 했었다. 소개팅을 하더라도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 상대방도 세상을 몇 십년간 살아온 경험자로서 나는 그 상대와 대화를 통해 하나의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해주고 의견을 들어라. 그리고 상대를 실제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설득하듯이 설명해 봐라. 10명중 몇 명이 맞장구를 쳐주는가? 대부분 나와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조차 설득 못하면 안된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라. 조용히 혼자만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창의성은 사람들과 말하는 과정에서 구체화되고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동안에는 에너지가 외부로 쏠리기 때문에 스스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상상력을 펼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