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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적 사상과 문학

동아시아적 사상과 문학

  • 박은희 ,이문철
  • |
  • 솔과학
  • |
  • 2022-01-27 출간
  • |
  • 360페이지
  • |
  • 150 X 225 mm
  • |
  • ISBN 9791187124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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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아시아’ 개념의 변천과 학술적 원용형태를 보면 단순히 지리상의 분류를 위한 용어로 사용되었던 적은 드물었고 주로 각국 역사, 정치적 흐름을 반영하는 사상적 표상으로 사용되었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동아시아’라는 개념이 서구적 서사 체계와 문명 우월론에 대한 대응과 저항으로 논의되었지만 그 후로는 주로 자민족과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사용되어왔다. 이 책이 주목한 동아시아적 시선이란 현존하는 동아시아적 질서와 위계적 구도를 인지하고 그 다양한 층위들의 복합 구조의 다변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에게 있어서 동아시아적 시각이 필요한 것인지, 혹여 필요하다면 서로 다른 동아시아적 시각의 충돌을 어떤 방식으로 완화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우선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 ‘동아시아’라는 개념의 제기와 그 정의에 대한 끊임없는 담론을 기존의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대응 혹은 저항으로 보았을 때, 지리적 또는 역사적 문화권인 ‘동아시아’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시야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세계적 차원에서 보면 각각의 ‘지역’들을 가장 중립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재 부단히 진행되고 있는 ‘동아시아’에 대한 다원적 담론은 어떠한 동아시아 문화권 속에서 역사가 흘러왔으며, 앞으로 어떠한 동아시아적 지역 표상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지속시키는 작용을 할 것으로 보아진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동아시아적 사상과 문학에 대해 사유해온 글 열 편을 다듬어 묶어보았다.

2015년에 졸저 『내재적 비평과 텍스트 읽기』를 출간한 이후 6년 만에 논고를 또 한 권 출간한다. 그간 동아시아적 사상과 문학에 대해 사유해온 논문 열편을 다듬어 책으로 묶는 작업을 하면서 이 책의 문제의식에 대해 다시금 되짚어보았다.
동아시아에 대한 학계의 학문적 관심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동아시아론을 넘어 동아시아학으로, 동아시아적 시각을 넘어 동아시아적 지평으로, 이는 몇 해 전부터 학계에서 흔히 거론되고 있는 연구범주 혹은 연구시각이다. 동아시아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학문적 시도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왔지만 동아시아 인식의 체계화는 현재 진행중에 있다. 물론 시대와 지역, 연구자와 연구시야에 따라 동아시아담론은 구축과 탈구축, 재구축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 책에 실린 열 편의 논문은 타자의 시선에 기초한 동아시아적 사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두 저자는 스스로 타자임을 인지하고 타자의 연구시야를 확보하려고 한다. 따라서 열편의 논문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자의 시선으로 철학과 문학에 대해 사유하고 고민한 흔적들이다. 동아시아적 사상이 다양성과 중첩성, 유동성을 지니고 있다면 동아시아적 시야를 확보한 작가들의 텍스트 역시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한다. 김사량, 유미리, 남철심 등 본고에서 다룬 작가들의 작품활동은 탈경계적인 사유방식과 생활체험을 동반한다. 따라서 이들의 작품은 민족과 국적을 넘어선 인간이 마주한 보편적 차원의 고뇌와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인간의 존재방식 혹은 생존양식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4

Ⅰ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보는 유학의 현대적 계승의 의미
1. 동아시아적 시각이란 무엇인가 _15
2. 유학의 다변적 해석과 중국학계의 담론 _22
3. 동아시아 사회와 유학의 현대적 계승 _29
4. 나오며 _39
참고문헌 _350

Ⅱ 유가 사상과 주체사상의 관계론적 의미: ‘인간’과 ‘인민’을 중심으로
1. 들어가며 _49
2. 유가 사상과 주체사상에서 보여진 ‘인간’과 ‘인민’의 관계론적 의미 _56
3. 주체사상의 다원적 해석과 그 한계성 _66
4. 나오며 _73
참고문헌 _353

Ⅲ 동아시아 근대화론과 근대성론의 차이: 김사량 텍스트의 다시 읽기
1. 식민지에 의한 ‘근대화’와 ‘근대성’의 담론 _79
2. 김사량 문학과 식민지성의 중층성 _85
3. ‘민족의 것’과 ‘새로운 것’ _94
4. 나오며 _102
참고문헌 _353

Ⅳ 남철심 시 텍스트에 나타난 타자성
1. 들어가며 _109
2. 시적 언어의 울림: ‘대화’와 ‘소리’ _111
3. 소외된 타자에 대한 시선 _120
4. 죽음과 삶의 상징계 _130
5. 나오며 _137
참고문헌 _354

Ⅴ 심리주의 비평으로 보는 타자의 소설 세계
1. 들어가며 _145
2. 욕망 1: 꿈과 상상의 경계 _147
3. 욕망 2: 모방과 본능의 경계 _158
4. 욕망 3: 페르소나와 마음의 경계 _169
5. 나오며 _177
참고문헌 _355

Ⅵ 유미리 소설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에 나타난 타자성
1. 들어가며 _185
2. 공간 서사: 이동과 추방 _190
3. 기억의 재구성: 상기와 치유 _199
4. 나오며 _211
참고문헌 _356

Ⅶ 문학적 담론과 텍스트 읽기: 작가와 비평가의 존재론적 통합을 중심으로
1. 들어가며 _219
2. 자아에 의한 비평적 실천의 의미 _225
3. 텍스트 공간과 아크로니 _229
4. 침묵과 시간의 사이 _240
5. 나오며 _249
참고문헌 _356

Ⅷ 인문주의적 공동체의 존립을 위한 사고: 하나의 시론(試論)
1. 들어가며 _255
2. ‘중국 조선족’은 누구인가? _258
3. ‘이방인: 중국 조선족’에 대한 한국사회의 두 가지 시선 _266
4. 인문주의적 공동체의 존립을 위한 시론(試論) _273
5. 나오며 _280

Ⅸ 민족정체성에 대한 학문적 인지와 타자의 시선
1. 들어가며 _287
2. 민족정체성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 _291
3. 민족정체성의 분류와 그에 대한 타자의 시선 _295
4. 공존을 향한 경계인의 학문적 인지 _307
5. 나오며 _311
참고문헌 _357

Ⅹ 독도 문제에 관한 중국 학자의 연구 동향
1. 들어가며 _319
2. 독도 문제에 관한 국제 여론의 중요성 _324
3. 중국 학자의 독도연구 _329
5. 나오며 _346
참고문헌 _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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