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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

  • 아르투어쇼펜하우어
  • |
  • 청송재
  • |
  • 2022-02-22 출간
  • |
  • 23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1883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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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은 ‘정신적인 검술’이다.

말싸움 혹은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요령을 담고 있다. 야비하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하다. 손자병법, 36계, 마키아벨리즘, 일본의 전설적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에 나오는 전략 전술을 빼닮았다. 따라서 이 책은 객관적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고상한 논리 지침서가 아니다. 적의 허점을 찌르고 막고 성질을 돋우고 기만하기도 하며, 오로지 이기는 데 목적을 둔 요령을 담은 전투 교본이다.

★ 상대방의 술수에 당하지 않도록 하는 지혜를 가르쳐 불필요한 말싸움을 피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변증술 38가지의 요령은 비열한 인간의 본성이 그 부족함을 은폐하기 위해 이용하는 부정한 수단과 술수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요령을 읽고 나면 논쟁에서 상대방의 술수가 적나라하게 보인다. 진실만을 추구하는 순진무구한 사람이 간계의 실체를 배우고 익힘으로써 논리를 가장한 모리배들의 사악하고 야비한 술수나 잔꾀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지혜를 담고 있다. 이는 손자병법 제3 모공편에 나오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가르침의 판박이다.

나아가 쇼펜하우어는 이 요령들이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말싸움을 피하기 위해 이런 기술들을 참조할 것을 충고한다. 그렇지만 상대방의 논거가 아무리 옳아 보이더라도 논쟁을 즉시 포기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나중에 가서 자신의 견해가 옳았음이 밝혀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약점과 사안에 대한 신뢰의 부족 때문에 그 순간의 인상에 굴복하지 말 것을 충고한다. 어쨌든 논쟁의 순간에는 진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우리의 명제를 위해 싸워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이 책은 객관적인 진리나 진실을 추구하는 논리로 다가가는 관문으로서 역할을 하며, 다투지 않는 것이 최선책임을 역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닐까?

- 노자의 도덕경 제22장 : ‘오직 다투지 않으므로, 천하에 그와 다툴 자가
없다.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 손자병법 제3 모공편 :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도 적을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
- 아리스토텔레스 : ‘불합리한 것을 내세우지 않고, 충분한 분별력을 갖 춘 사람들과만 논쟁하라’
- 괴테의 서동시집에서 : “언제라도 그대 자신이 논쟁에 잘못 빠져들지 않도록 하라. 무지한 자들과 논쟁할 때 현자들이 무지에 걸려드는 법이거늘.”

어떤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설득하느냐는 설득당하느냐의 시대, 즉 설득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설득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에서 성공과 실패 그리고 좌절로 이어질 수 있다. 설득은 주로 논리나 토론, 논쟁 등에 따른 말과 글에 따라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먼저 논리적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논리란 주로 사유나 순수 이성에 따른 학문인 논리학에 따라 객관적 진리나 진실을 추구한다. 일반인이 적용하기에는 그 범위가 좁고도 어렵다. 따라서 논리적 대화를 통한 설득에서 토론으로 넘어가고, 나아가 서로 이해가 엇갈리고 이기심이 발동되면 곧바로 논쟁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서 논리와 토론과 논쟁의 경계가 만들어진다.

우리 책은 말싸움이나 논쟁에서 이기는 기술을 다루는 ‘논쟁적 변증술’에 관한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진리나 진실을 추구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일단 말다툼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제가끔 대체로 진리가 자기 쪽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때 ‘찌르고 막는 것, 그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이 수집해 모은 38가지 요령은 검술에서 정식 찌르기가 아닌 거짓 동작에 비유한다.

그러면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부제: 말싸움에서 이기는 38가지 요령)〉은 어떤 사람들이 꼭 읽어보아야 하는가?

1. 정치인이나 정치 지망생
유권자를 설득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 설득을 위해 말싸움 요령이 필요하다. 상대방을 압도하는 말싸움 요령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2. 각종 선거를 앞둔 유권자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우리는 줄줄이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총선거 등 각종 선거를 치른다.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 일을 맡겨야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나라와 사회의 발전이 이루어지며, 개인의 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꿰뚫고 있으면 어떤 후보가 진정성 있는 주장이나 공약을 하는지 변증술 혹은 논쟁술에 따른 궤변이나 사술을 말하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유권자로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3. 논술시험이나 각종 시험에서 면접을 앞둔 분들, 고객을 설득해야 하는 영업 사원이나 사업 파트너와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비즈니스 맨들에게, 일상적인 대화에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 각종 조직의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그리고 대학생들의 교양수업 교재로도 활용할 만한 책이다.

청송재 발간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의 주요 특징

1. 제목을 논쟁적 변증술로 붙인 이유

1860년 쇼펜하우어가 사망한 뒤 그의 유고에서 거의 완성된 원고(1830년경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가 제목 없이 발견되었다. 이 텍스트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토론의 법칙〉, 〈논쟁에서 이기는 기술〉,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논쟁술〉과 같은 다양한 제목으로 발간되었다.

일반적으로 ‘변증술(Dialektik)’은 ‘논쟁의 상대방이 무언가를 반박하거나 무언가를 증명하여 주장할 때 사용하는 말하기 기술로, 그 목적은 오로지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견지’하는 것이다. 반면에 ‘논쟁술(Eristik)’은 ‘정당한 수단을 쓰든 정당치 못한 수단을 쓰든’ 자신의 주장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데 사용하는 기술이다. 쇼펜하우어는 논쟁술을 변증술보다 좀 더 가혹한 표현으로 본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원고를 ‘변증술’로 부르고 싶었지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논쟁적 변증술’이란 제목을 달았다고 한다.

이런 저자 쇼펜하우어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청송재에서 발간한 책의 이름을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로 붙여 차별화하였다.

2. 우리나라에서 여태 소개되지 않은 내용을 싣고 있다.

이 책은 에두아르트 그리제바흐(Eduard Grisebach) 박사가 그 유고의 내용을 일부 보완해서 펴낸 수정본을 번역한 것인데, 1851년에 발간되어 대중적 인기를 끈 쇼펜하우어의 에세이집 「소품과 부록Parerga und Paralipomena」 제2권에 나오는 「논리학과 변증술에 대하여Zur Logik und Dialektik」라는 짧은 장을 번역하여 부록에 실었다. 이는 지금껏 우리나라에서 소개된 적이 없는 내용으로 이미 공개된 것과 공개되지 않은 두 가지 텍스트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아울러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에 대한 그의 생각의 변화를 읽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3. 여태 출간된 동류의 책들과는 확연한 변별력을 갖춘 책이다.

이 책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여태 우리나라에서 소개되지 않은 내용이 소개되어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역자는 ‘논리적 길잡이’, ‘논리학과 변증술에 대해여’, ‘오류론’ 등에 대한 내용을 부록에서 상세히 실어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의 심층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옮긴이는 ‘논쟁의 달인 쇼펜하우어의 생애와 논쟁적 변증술’이란 제목의 해설은 이 한 편을 읽고도 우리 책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정도로 상세하다. 이러한 점들에서 이 책은 여태까지 여러 가지 제목들로 출간된 동류 책들과는 확연한 변별성을 갖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목차


옮긴이의 글

서문|‘요령’구사를 위한 사전 지식
1) 논리학과 변증술
2) 논쟁적 변증술이란 무엇인가?
3) 모든 변증술의 기초

요령들
요령1 상대가 내세운 전제를 확대 해석하라
요령2 동음이의어를 사용하라
요령3 상대방의 특수한 주장을 일반화하라
요령4 상대방이 당신의 결론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라
요령5 그럴듯한 그릇된 전제를 사용하라
요령6 증명해야 하는 것을 공준으로 삼아라
요령7 문답식 방법을 사용하라
요령8 상대방을 화나게 하라
요령9 상대방에게 중구난방식의 질문을 던져라
요령10 역발상으로 상대방의 허를 찔러라
요령11 개별적인 사실들의 시인을 일반화하라
요령12 자신의 주장에 유리한 비유를 재빨리 선택하라
요령13 상대방에게 상반되는 두 가지 명제를 제시하고 하나를 선택하게 하라
요령14 뻔뻔한 일격을 가하라
요령15 복잡한 질문을 이용해 당신의 주장을 밀어붙여라
요령16 상대방의 주장을 역이용하라
요령17 미묘한 차이를 들어 빠져나가라
요령18 불리할 때는 논쟁의 진행을 방해하고 다른 방향으로 돌려라
요령19 논점에서 밀릴 때 문제를 일반화하여 대응하라
요령20 상대방이 우리의 전제들을 인정하는 경우 즉각 결론을 이끌어라
요령21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적인 반대 논거로 맞서라
요령22 상대방이 억지를 부리면 선결문제의 오류로 치부하라
요령23 상대방을 자극해 자신의 주장을 과장하게 하라
요령24 그릇된 삼단논법을 적용하라
요령25 반증 사례를 찾아내 상대방의 명제를 뒤집어라
요령26 상대방의 논거를 역이용해 반격하라
요령27 상대방이 화를 내는 논거를 집요하게 몰아붙여라
요령28 상대방이 아니라 청중을 설득하라
요령29 질 것 같으면 화제를 다른 데로 돌려라
요령30 이성이 아닌 권위에 호소하라
요령31 상대방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하면 그가 멍청이임을 입증하라
요령32 상대방의 주장을 혐오스러운 범주에 집어넣어라
요령33 이론상으로 옳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거짓이라고 우겨라
요령34 상대방이 얼버무리며 피하려고 하는 부분을 계속 몰아붙여라
요령35 동기를 통해 지성이 아닌 의지에 영향을 미쳐라
요령36 무의미한 장광설을 쏟아내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어라
요령37 상대방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택하면 그 사안이 반박된 것처럼 하라
요령38 상대방을 이길 수 없으면 인신공격을 가하라
끝맺는 말

부록

1) 논리학과 변증술에 대하여
2) 논리학 길잡이
3) 오류론
4) 논쟁의 달인 쇼펜하우어의 생애와 논쟁적 변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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