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말피의 공작부인 (큰글씨책)

말피의 공작부인 (큰글씨책)

  • 존웹스터
  • |
  • 지만지드라마
  • |
  • 2022-01-28 출간
  • |
  • 292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28859595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5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존 웹스터는 셰익스피어에 비견되는 영국의 극작가다. 셰익스피어가 30여 편의 비극, 희극, 역사극을 통해 극작가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 반면 존 웹스터는 <하얀 악마>와 <말피의 공작부인> 단 두 편으로 셰익스피어에 버금가는 극작가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말피의 공작부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존 웹스터의 대표작이자 최고 걸작이다.
이탈리아 아말피의 공작부인이 가문의 명을 따르지 않고 비밀리에 집사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는 소문이 퍼진다. 이 일로 공작부인은 형제들에게 살해당한다. 이탈리아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사건은 소설로, 야사로 각색되어 후대에 전해졌고, 번역되어 영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웹스터는 이 사건을 모티프로 <마피의 공작부인>을 썼다.
아말피 공작부인 사건은 그 내용이 충격적이고 끔찍했던 만큼 당대 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소재였다. 하지만 존 웹스터는 누구와도 다른 특별한 관점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공국의 통치자라는 권위와 책임을 뒤로하고 신분이 천한 집사와 통정해 아이까지 낳은 공작부인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여러 소설과 야사에서 공작부인은 성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유혹자, 악녀로 비하된다. 웹스터는 그녀를 지위와 신분으로부터 분리해 사랑과 결혼이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갈망에 충실했던 한 인간으로 묘사한다. 그 결과 존 웹스터의 희곡에서 신분을 초월한 공작부인의 사랑은 낭만적이고 순수한 감정의 결정으로 비쳐진다. 또한 모든 걸 희생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택한 공작부인의 결정은 고전 비극의 영웅적인 주인공으로서 손색없는 고결함을 보여 준다.
동시에 존 웹스터는 인간적 본능에 충실했던 공작부인의 비극적인 말로를 통해 종교, 가문, 명예, 관습과 도덕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극단적인 폭력을 고발한다. 폭력의 주체는 가톨릭 교회의 지도자, 고귀한 가문 출신인 공작부인의 형제들이다. 앞에서는 명예, 도덕, 양심을 내세우면서 뒤에선 세속적인 욕망을 드러내며 저주와 복수, 마지막엔 살인이라는 악덕을 쌓는다. 역설적으로 이들이 ‘불명예’의 죄목으로 단죄했던 공작부인은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으며 ‘명예’로운 종말로 비극의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인다. 결국 <말피의 공작부인>은 사악한 인간의 실체와 동시에 악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무력한 운명을 매우 냉정하게 보여 주는 웹스터식 비극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과] 배우 이름
1막
2막
3막
4막
5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