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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와 메즈눈 (큰글씨책)

레일리와 메즈눈 (큰글씨책)

  • 니자미간자비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2-02-28 출간
  • |
  • 638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28859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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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제르바이잔의 위대한 문인, 니자미 간자비
12세기 아제르바이잔 간자에서 태어난 니자미 간자비는 아제르바이잔 문명을 대표하는 위대한 문인이다. 그는 이슬람 문학에서 구전되어 온 이야기를 정리해 서사시로 만드는 한편, 처음으로 애정 서사시를 지어 교훈시나 영웅 서사시에 집중되었던 아랍 문학의 전통을 사랑 이야기로 전환했다. 그의 작품은 당대는 물론, 후대의 문학, 음악, 철학, 미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깊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셰익스피어를 앞선 비운의 연인들
그 자신이 여종으로 하사받은 여인 아파크와 운명적인 사랑을 한 니자미는 ≪호스로와 시린(Khosrow and Shirin)≫을 비롯한 훌륭한 애정 서사시를 여럿 창작했다. 그중 ≪레일리와 메즈눈(Leyli and Majnun)≫은 반목하는 가문 때문에 서로 맺어지지 못하고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게이스와 레일리라는 두 연인에 대해 노래한다. ‘메즈눈’은 ‘미친 사람’이라는 뜻으로, 레일리에 대한 사랑으로 미쳐 버린 게이스의 별명이다. 다른 부족 족장의 딸을 사랑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이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무릅쓰고 개인의 사랑을 관철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힘이다. 니자미는 사랑이야말로 인간 본성이며 운명에 도전하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다.

여성의 해방과 자연권을 주장하다
레일리는 부유한 족장의 딸로 게이스를 사랑하게 되지만, 이슬람의 계율과 율법이 지배하던 당시 중동에서 여성은 ‘교환 가능한’ 재산일 뿐, 여성의 감정이나 자유는 허용되지 않았다. 레일리의 사랑은 용납되지 않지만, 그녀는 결혼을 강제당해서도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기를 거부한다. 가문과 남편의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개성과 사랑을 꿋꿋이 지켜 나가며 운명에 저항하는 레일리는 당시로서는 놀라운 여성형이라 할 수 있다. 니자미는 그녀를 통해 인간의 마음이 갈망하는 순수함, 무조건적인 사랑을 노래했다.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찬미하는 한편, 봉건 사회의 질곡으로부터 여성의 해방과 자연권을 주장했던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라민 아바소프와 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김성룡 교수는 아제르바이잔 시인인 사마드 부르군(Samad Vurgun)의 현대 아제르바이잔어본을 저본으로 삼고 루스탐 아리예프(Rustam Aliyev)의 러시아어본과 브루노 카시르(Bruno Cassier)의 영어본을 참조해 가장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로 읽기 쉬운 한국어본을 완성했다. 당시의 아랍 문화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해설은 니자미의 섬세한 묘사와 함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중세 아라비아를 무대로 한 사랑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목차


1장.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
2장. 선지자를 찬미함
3장. 선지자의 미라지
4장. 만물 창조의 증명
5장. 증명의 시작
6장. 시를 짓게 된 동기
7장. 아키스탄 왕의 찬사
8장. 임금께 올리는 절
9장. 아들을 시르반 왕국 세자께 기탁(寄託)함에 대해
10장. 악독하고 시기하는 자들에 대한 불평
11장. 불평한 데 대해 용서를 구하다
12장. 내 아들 무함마드에게 훈계
13장. 간결성의 가치에 대해
14장. 고인이 된 친족들을 추모하다
15장. 부친을 추도함
16장. 모친을 추도함
17장. 외삼촌 하제 오마르를 추도하다
18장. 옛 벗들에 대한 추억과 우정
19장. 존재의 포기에 대해
20장. 자만심을 단념하는 것에 대해
21장. 과거를 잊어버리다
22장. 속수무책과 소심함을 부인하는 것에 대해
23장. 우화
24장. 탄압에 굴복하면 안 된다
25장. 임금 섬기는 것을 거절하다
26장. 남의 생계를 침범하지 말라
27장. 소수(少數)에 만족하는 것의 기쁨에 대해
28장. 백성에 종사하는 것의 기쁨
29장. 겸양의 미덕에 대해
30장. 남몰래 숨어 시를 짓는 것
31장. 시의 시작
32장. 레일리와 메즈눈이 서로를 사랑하게 된 것에 대해
33. 메즈눈의 사랑에 대해
34장. 메즈눈이 레일리를 보러 가다
35장. 메즈눈의 아버지가 레일리의 집에 혼인을 의논하다
36장. 레일리에 대한 사랑으로 메즈눈은 한탄하다
37장. 아버지가 메즈눈을 카바 신전으로 데려가다
38장. 메즈눈의 아버지가 레일리 집안의 의도를 알게 되다
39장. 아버지가 메즈눈을 훈계하다
40장. 메즈눈이 아버지께 대답하다
41장. 우화
42장. 레일리의 기분에 대해
43장. 레일리가 정원으로 산책하러 가다
44장. 이븐 살람(Ibn Salam)이 레일리 집에 청혼하러 가다
45장. 노펠이 메즈눈과 사귀다
46장. 메즈눈이 노펠을 힐책하다
47장. 노펠이 레일리의 부족과 결투하다
48장. 메즈눈이 노펠을 원망하다
49장. 노펠의 두 번째 결투
50장. 메즈눈이 노루들을 풀어 주다
51장. 메즈눈이 사슴을 풀어 주다
52장. 메즈눈과 까마귀의 대화
53장. 노파가 메즈눈을 레일리의 천막으로 데리고 가다
54장. 레일리의 아버지와 이븐 살람이 혼약하다
55장. 이븐 살람이 레일리를 집으로 데리고 오다
56장. 레일리가 시집갔다는 소식을 메즈눈이 듣다
57장. 메즈눈이 레일리를 회상하며 괴로워하다
58장. 아버지가 메즈눈을 만나러 가다
59장. 메즈눈, 아버지께 대답하다
60장. 아버지가 메즈눈과 작별하다
61장. 메즈눈이 아버지의 죽음을 알다
62장. 메즈눈이 야생 동물들과 친하게 되다.
63장. 우화(寓話)
64장. 메즈눈이 별들에 마음을 털어놓다
65장. 메즈눈이 금성(金星)에 청원(請願)하다
66장. 메즈눈이 목성(木星)에 청원하다
67장. 메즈눈이 하느님께 청원하다
68장. 메즈눈이 레일리의 서찰을 받다
69장. 메즈눈 레일리의 서찰을 읽다
70장. 레일리가 메즈눈의 서찰을 읽다
71장. 메즈눈의 외삼촌 셀림 아미리(Selim Amiri)가 메즈눈을 보러 오다
72장. 우화
73장. 메즈눈이 어머니와 만나다
74장. 메즈눈이 어머니의 죽음 소식을 듣다
75장. 레일리가 메즈눈을 부르다
76장. 메즈눈이 레일리에게 가잘을 읊다
77장. 바그다드인 살람이 메즈눈과 만나다
78장. 메즈눈이 바그다드 사람 살람에게 답하다
79장. 메즈눈의 정신적 위대함에 대해
80장. 제이나브(Zeynab)에 대한 제이드(Zeyd)의 사랑 이야기
81장. 레일리의 남편 이븐 살람의 죽음
82장. 제이드는 제이나브를 만나고 메즈눈은 이븐 살람의 죽음을 알게 되다
83장. 레일리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
84장. 레일리와 메즈눈이 만나다
85장. 가을, 레일리의 죽음
86장. 메즈눈이 레일리를 애도하다
87장. 메즈눈이 레일리에 대한 애가를 부르다
88장. 바그다드인 살람과 메즈눈의 두 번째 만남
89장. 레일리의 무덤 위에서 메즈눈이 죽다
90장. 메즈눈의 가문이 그의 죽음을 알게 되다
91장. 제이드가 꿈에서 레일리와 메즈눈이 천국에 있는 것을 보다
92장. 시르반 왕의 어명(御名)으로 시를 완성하다

해설
옮긴이 후기
지은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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