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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타의 딸들

얄타의 딸들

  • 캐서린그레이스카츠
  • |
  • 책과함께
  • |
  • 2022-02-14 출간
  • |
  • 53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14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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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결정적 순간에 대한 새로운 묘사. 2020년 최고의 논픽션 중 하나” - 《퍼블리셔스 위클리》
“뛰어난 서술, 치밀한 조사로 정치의 이면에 담긴 인간의 모습을 드러낸다.” - 《월스트리트 저널》
“역사의 전환기에 선 인물들의 생생한 묘사와 내부자 관찰로 가득 찬 흥미로운 작품” - 《뉴욕타임스 북리뷰》
“다른 성性과 다른 세대의 시각으로 본 새로운 얄타회담” - 스테이시 시프, 《더 퀸 클레오파트라》의 저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을 세 젊은 여성의 시선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한, 흥미진진한 작품”
- 에릭 라슨, 《폭격기의 달이 뜨면》의 저자
“비극, 사랑, 배신, 유머를 겸비하여 얄타회담의 인간적 경험을 펼쳐내는 경이로운 작품으로, 우리의 미래와 세계를 형성한 사건과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줄리안 펠로우스, 오스카상 수상 작가
“2차 세계대전의 가장 중요한 기간에 정치적 리더십과 외교 장면 너머로 우리를 데려가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는 능숙하게 직조된 이야기” - 존 번햄 슈와츠, 《빨갱이 딸(the RED Daughter)》의 저자


처칠, 루스벨트, 해리먼의 딸들이 전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얄타회담 이야기

1945년 2월,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자 ‘3거두’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이오시프 스탈린은 전쟁 종식에 합의하고 전후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얄타회담을 열었다. 8일간 진행된 얄타회담이 20세기 전후 세계질서를 만들고 냉전의 포문을 열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낸 당사자들과 주변인들이 제각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당시 분위기는 어떠했는지와 같은 내밀한 이야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젊은 여성 역사가이자 작가인 캐서린 그레이스 카츠는 세 거물 정치인이 회담장에 데려온 세 딸들에 주목했다. 맨해튼의 차트웰 책방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처칠 가족의 자료를 접한 저자는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딸 사라 처칠,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딸 애나 루스벨트, 소련 주재 미국 대사 애버럴 해리먼의 딸 캐슬린 해리먼의 기록을 모으는 여정에 나섰다. 그 여정의 결과물인 《얄타의 딸들》은 지금껏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작은 세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자, 새로운 관점으로 얄타회담과 전후 세계를 바라본 이야기이다.


아버지를 조력했던 세 딸들의 헌신과
회담 과정에 대한 그들의 내밀하고 생생한 묘사

얄타회담의 주요 의제는 독일의 패배 후 점령 문제, 폴란드의 정부 수립, 유럽의 국경선 문제, 소련의 대對일본전 참전, 세계평화기구 UN의 설립 등이었다. 나치독일을 무너뜨린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었던 3국의 협상은 치열한 신경전과 외교술, 전략의 경쟁장이었다. 세 딸들은 3국 사이에 벌어진 협상에 직접 참여하거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회담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보며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상세히 기록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편지로 전하거나 개인 수기에 남겼다. 저자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 8일간의 회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듯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세 딸들은 각자의 성격과 역할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아버지를 조력했다.
애버럴의 딸 캐슬린 해리먼은 종군 기자이자 스키 챔피언이었고, 독립적이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였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 러시아어를 공부한 캐슬린은 얄타회담장을 꾸미고 참석자의 자리 배치와 의전 등을 진두지휘하고, 회담장에서 일어나는 세부사항을 결정해나갔다.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영국 공군에 입대해 항공사진 판독 소대장으로 지내던 사라 처칠은 기민한 기질로 아버지를 보좌하며 정치적 결정에 영감을 주는 딸이었다. 유럽에서 영국의 위상과 런던의 폴란드 망명정부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던 윈스턴 처칠은 회담 기간 동안 사라에게 심정적으로 상당히 의존했다.
세 아이의 어머니이자 신문 편집자이기도 했던 애나 루스벨트는 당시 급성 울혈성 심부전 진단을 받았던 아버지의 건강 상태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회담에 참석했다. 얄타회담의 성패는 대통령의 외교와 사교술에 달린 만큼 아버지의 건강 문제는 치명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저자는 회담이 이루어졌던 리바디아 궁전의 열악한 위생상태, 회담을 둘러싼 소문들, 3거두를 비롯한 정치인들 사이의 외교적 역학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서술한다. 거대한 정치적 사건 사이로 흘러나오는 이런 이야기들은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것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


전쟁이 인간의 삶에 남긴 상처에 대한 기록이자
강인한 여성들의 생존과 성장 이야기

세 딸들은 아버지들이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전쟁이 휩쓸고 간 얄타 마을을 방문했다. “도시 전체에 여섯 채의 건물”만 남겨진 유령 도시 세바스토폴을 보며 애나는 충격을 받았고, 음식을 배급받기 위해 서 있는 루마니아 전쟁포로의 줄을 보며 사라는 “영화보다 현실이 더 처참”하다고 가슴 아파했다. 종군기자였던 캐슬린은 동상들마저 포격 연습 대상이 되어 파괴된 현장을 담담하게 편지로 전했다. 저자는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2차 세계대전의 참상과 크림반도 주민들의 생활을 한 장면 한 장면 섬세하게 보여준다.

전쟁이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자신의 도시, 공동체, 집과 아이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얄타의 석조 궁전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루스벨트, 스탈린과 무엇을 결정했든, 또 이들이 적으로 갈라섰든 친구로 헤어졌든 간에, 그 사람들은 전에 그렇게 했듯이 도시와 생활을 재건할 것이었다. (386쪽)

얄타회담이 끝난 후 전쟁은 종식되었고, 세계는 냉전에 빠져들었다. 유럽의 절반을 전체주의 정권에 내어주고, 독일과 한반도에 장벽을 세운 얄타회담은 이념 간 충돌의 초석처럼 여겨졌다. 그 사이 처칠, 루스벨트, 해리먼의 가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얄타회담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루스벨트는 1945년 4월에 사망했고, 처칠은 총선에서 패배했다. 애버럴은 트루먼 정부에서 점점 고립되어 이름만 남은 대사직을 수행해야 했다. 전쟁은 이들의 삶에 깊고 오래된 상처의 흔적을 남겼다. 사라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살과 중병으로 연달아 잃었고, 애나와 캐슬린의 남편들 역시 자살을 시도했다. 모두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조울증에 의한 것이었다. 정치 거물들의 딸로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숱한 스캔들에 시달리고 전쟁 후유증을 겪었던 세 딸들은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1946년 뉴욕으로 돌아온 캐슬린 해리먼은 외교 일이 “지겹도록 많은 차를 마시고 과자를 먹는 일”이라며 기자 일을 다시 시작했고, 애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유산을 기리는 일에 헌신했다. 사라는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으로 상심해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가, 슬픔을 이겨내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몰두했다.

큰 사건에는 주연과 조연이 있기 마련이다. 카메라는 보통 주연에 초점을 맞추지만, 조연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가 전개되면 사건의 새로운 면이 드러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세 여성은 얄타회담의 조연이라 할 수 있지만, 당대 언론의 큰 관심을 받던 명사였고, ‘퍼스트 도터’이자 때로는 ‘퍼스트 레이디’ 역할도 하는 인물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얄타회담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일 뿐 아니라, 혹독한 순간에도 자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갔던 강한 여성들의 생존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1부 “그녀는 그들을 다룰 수 있어요, 그래서 그녀를 데려가는 거예요”
1장 1945년 2월 1일
2장 1945년 2월 2일
3장 1945년 2월 2일
4장 1945년 2월 2일
5장 1945년 2월 2~3일
6장 1945년 2월 3일
7장 1945년 2월 3일

2부 “마치 … 회담은 다른 일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 같군요”
8장 1945년 2월 4일
9장 1945년 2월 4일
10장 1945년 2월 5일
11장 1945년 2월 5일
12장 1945년 2월 6일
13장 1945년 2월 6~7일
14장 1945년 2월 8일
15장 1945년 2월 8일
16장 1945년 2월 9~10일
17장 1945년 2월 10~11일

3부 “나는 이 모든 것, 그 이상을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18장 1945년 4월 12일~7월 27일
얄타 이후

화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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