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조선소설 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 (큰글씨책)

조선소설 탐색,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 (큰글씨책)

  • 간호윤
  • |
  • 커뮤니케이션북스
  • |
  • 2022-02-24 출간
  • |
  • 194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28862922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300원 적립(1%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박대와 설움 안고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

조선소설 … ‘잡것’들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로 불살라져
조선소설비평 … ‘억눌려 온 자들이 그려낸 소설에 대한 존재증명’

조선소설은 괴탄불경지서(怪誕不經之書)라 하여 괴이하고 불경하며 인륜과 이치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겼다. 소설가는 ‘색은행괴지도(索隱行怪之徒)’라 하여 궁벽한 것을 캐내고 괴상한 일을 행하는 무리로 칭해졌다. 중종 때 채수는 ?설공찬전(薛公瓚傳)?을 지었다고 하마터면 교수형을 당할 뻔했다. 정조는 소설 수입 금지령을 내렸고 ‘소설’이라는 두 글자는 사용해서는 안 될 금기어가 되었다.

유교적인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폐쇄적 상황 속에서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민 소설가와 소설은 박대와 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교라는 정치 이념이 구심력을 공고히 할수록 이를 벗어나려는 원심력으로써 소설이 강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유학자들은 금단을 향해 과감히 나아갔고 우리 조선소설비평에는 그 체험적 고민들이 남아있다.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였다. 우리 소설의 호적을 정리한 유만주, 우리 소설 연구 기틀을 세운 김태준이 그들이다. 이들은 소설을 ‘잡것 출신’의 ‘자질구레한 이야기’로 보지 않고 민간에 떠돌고 있는 신이한 이야기를 취하여 허구적 구성으로 인정물태를 총체적으로 드러낸 서사체로 이해했다. 마침내 김시습은 소설을 ‘사탕수수처럼 달콤하다’고 했고, 춘향을 소재로 한 한문소설 ?광한루기(廣寒樓記)?를 비평한 소엄주인(小?主人)은 소설을 읽으면 ‘기를 돕고 운을 돕고 신을 돕고 격을 돕는다’고 했다.

이 책의 저자인 간호윤 인하대 초빙교수는 “조선소설비평은 ‘억눌려 온 자들이 그려낸 소설에 대한 존재증명’이다. 우리 조선소설사에서 소설가란 늘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피 흘리며 전진해 온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늘 현실에서 소외되었다. 괴력난신과 색은행괴가 그림자처럼 따라 붙어도 이들에게 소설은 욕망의 소통로였으며 달콤한 매실이었다”고 말했다.
조선소설은 불우하고 반사회 인물들이 창작한 것이 많다. 그들은 현실과 피투성이 싸움을 해야만 했다. 조선소설비평가는 어떤가? 소설가는 익명으로 처리된 데 반해, 비평가는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드러난다. 뜻이 커 얽매이기 싫어하는 선비, 그 중에서도 맹장(猛將)만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 이들은 조선조 내내 소설을 박대하고 오라를 지우려 하던 비평이 득세하는 속에서도 소설의 치유 효과를 이야기하며 “근심 있는 이들은 반드시 소설 한 번 읽어 보아야 한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간호윤 저자는 조선소설비평은 “제복을 차려입은 문학인 ‘대설(大說, 유학 도리를 쓴 큰 글)’에 맞선 ‘소설(小說, 자질구레한 이야기)’의 소중한 가치를 온전하게 자리매김한 투쟁의 역사”라며 “문자 위에서 펼쳐지는 비평어들 향연보다는 그 안에 내재한 고민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조선소설과 조선소설비평을 둘러싼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쓴 책. 국문학자로서 고소설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우리 조선소설비평을 국문학적 소양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보기 쉽도록 엮었다.


목차


금단을 향한 매혹의 질주  

01 비평과 소설, 그 금단의 영역  
조선소설비평이란 무엇인가  
조선소설  
비평  

02 기대승과 최헌중, 소설을 부정하는 이유들  
기대승의 소설관  
최헌중의 소설관  

03 정조의 문풍, 소설 수입 금지령을 내린 속내
소설 수입 규제론  
세도론  

04 불전과 장자와 우초, 소설의 기원을 찾아서  
불전 기원설  
장자 기원설  
우초 기원설  

05 괴탄불경과 요서은장률, 정치적 꼼수에 휘말린 소설
괴탄불경  
요서은장률  

06 풍류화병과 세교, 당위성을 부여받은 소설  
풍류화병  
세교  

07 감자와 기양, 그 오감과 욕망의 매력적인 질주  
감자  
기양  

08 비우감분과 척당불기, 억눌려 온 자들의 존재증명  
비우감분  
척당불기

09 문장여화와 변형변영, 소설비평의 만화경  
문장여화  
변형변영  

10 춘화도와 기운신격, 소설 독법  
춘화도  
기운신격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