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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과 어니스트

에델과 어니스트

  • 레이먼드브릭스
  • |
  • 북극곰
  • |
  • 2022-03-30 출간
  • |
  • 112페이지
  • |
  • 160 X 234 mm
  • |
  • ISBN 979116588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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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눈사람 아저씨』의 원작자 레이먼드 브릭스가 늘 쓰고자 했던 책

*월트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 지브리 거장들이 극찬한 애니메이션
〈에델과 어니스트〉의 원작 그래픽 노블

역사와 로맨스를 일상의 언어로 담백하게 풀어낸 그래픽 노블
1929년 어느 월요일, 에델은 창가에서 노란 수건을 흔들며 먼지를 떨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인사하는 것처럼 보였는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우유 배달부 어니스트가 모자를 벗어 화답하며 지나간다. 에델은 화들짝 놀라 뒤돌아서지만, 이내 다시 창밖을 보며 사라져가는 어니스트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다음날인 화요일, 먼지 떨 생각은 하지 않고 창가를 서성이기만 하던 에델이 어니스트를 발견한다. 이번에는 먼저 손을 들어 인사한다. 토요일, 말쑥하게 차려 입은 어니스트가 꽃다발을 들고 에델 앞에 나타난다. “같이 영화 보러 갈래요?”
에델과 어니스트의 연애가 시작되고, 결혼을 하기 위해 에델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함께 살 집을 찾고, 대출을 하고, 살림살이를 가꾸는 동안 그토록 기다렸던 새 생명의 빛이 그들에게 찾아온다. 그러나 세상의 어두운 이야기도 함께 들려온다. 히틀러의 군대는 독일에서 계속해서 진격해 오고, 뒤바뀌는 영국 정권의 지침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에델과 어니스트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
평범한 노동자의 눈으로 본 생생한 20세기
『에델과 어니스트』는 평범한 노동자 계급의 사람들의 일상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 당시 영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기도 하다. 런던의, 프랑스식 창문이 달린 빅토리아?V 테라스 하우스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던 에델과 어니스트는 제임스 1세 시대의 식탁과 중국풍 소파 등 다양한 시대와 나라의 물건을 사용했으며, 자주 티타임을 갖곤 했다. 물론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식탁과 소파 커버는 방공호로 쓰이거나 다 타버리고, 티타임에 공습이 시작되는 등 본래의 용도나 기능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라디오에서 체임벌린 수상의 담화나 처칠의 연설을 듣고 국내외 정세를 논하며 티격태격하는 에델과 어니스트의 모습도 무척 흥미롭다. 가정부로 일하며 귀족들의 으스대는 태도를 어깨 너머로 배운 에델은 보수당을, 사회주의자인 어니스트는 노동당을 지지하는데, 이는 노동자 계급의 사람들이 모두 계급 의식을 가지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 『에델과 어니스트』는 평범한 인물을 계급과 계층에 따라 납작하게 그렸던 기존 거시적 관점의 현대사와 달리, 다양한 견해를 가졌던 다채로운 존재로 그려낸 미시사로, 현재 영국의 20세기의 일상을 살펴보는 연대기 자료로 학교에서 활용되고 있다.
전화와 텔레비전의 출현, 달 착륙 등 현대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 라디오·세탁기·우유 배달 차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사물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 또한 각 에피소드와 함께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독자들은 레이먼드가 심어 놓은 씨앗이 발아하고 꽃이 되어 만개하는 장면들을 보물찾기하듯 짚어가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레이먼드 브릭스가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
같은 해에 부모님을 여의고, 2년 뒤 아내까지 잃어야 했던 레이먼드에게 과거는 너무나 아름다운 유년임과 동시에 아주 고통스러운 기억이었다. 에델과 어니스트는 그의 대표작인 『눈사람 아저씨』, 『산타 할아버지』, 『괴물딱지 곰팡씨』의 모티프가 되고, 『곰』 등의 작품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그의 작품 세계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었지만, 부모님과 함께했던 시간을 ‘완전하게’ 반추하고 직시하는 것은 그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때문에 그는 늘 『에델과 어니스트』를 쓰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 25년만에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그림을 그릴 때에도 한 번에 15분씩만 몰두했다. 신파가 아닌 세련된 방식의 애도를 위해 감정을 절제하여 흐릿하게 표현하고, 이야기가 너무 무거워지지 않도록 일상의 유머를 투박한 선 속에 담았다.
지나간 모든 것에 대한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분명 독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과 잔상을 남길 것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삶의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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