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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만의 어제와 오늘

경기만의 어제와 오늘

  • 이정훈 ,김갑곤외
  • |
  • 푸른길
  • |
  • 2022-03-25 출간
  • |
  • 34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62919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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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평화번영과 해양문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경기만의 역사적·지리적·문화적 복원

경기지역학 연구 활동은 2015년 경기학회가 설립되면서부터 조직화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2019년부터는 경기지역 연구단체가 참가하는 경기학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활동을 공유해 왔다. 경기학 학술연구단체들은 연구의 주요 성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하고자 뜻을 모았고, 그 결과로 경기학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간행물인 이 책이 탄생하였다. 경기만은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핵심 키워드로 경기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는 역사지리적 장소이다. 세계화와 지역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 과제로 부각된 현시대 상황에서 한강하구를 아우르는 경기만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한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제1부에서는 경기만의 지리적, 생태환경적, 역사적 특성에 관한 이론과 담론을 조명하고 경기만 평화번영과 해양문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제1장에서 경기만이 삼국시대부터 한반도 경영의 주도권이자 동력이었던 역사와 동아지중해의 관문이 되는 지정학적 성격을 고찰하여 경기도의 동아시아 해륙문명공동체 역할을 위한 이론과 모델을 제안한다. 제2장에서 대규모 간척으로 상실된 경기만의 생산과 문화 공간 기능 성찰과 복원의 관점을 강조하며 김포 조강나루 평화지대와 남북평화물길 조성, 선감도 풍도 평화박물관 조성, 에코뮤지엄 추진 등 구체적 사업을 제시하며 경기만 평화·생태경제벨트 조성과 해양문화공동체 건설을 제안한다. 다년간 경기만 연안 주민과 시민사회, 공공 부문의 전문가들과의 고민을 공유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향후 정책 당국이 더 깊이 검토할 만하다. 제3장에서 남북 교류가 남북한의 공동번영과 경제사회 통합 실험의 단계로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해서 경기만-한강하구를 남북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의 중추 거점으로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강하구의 입지 이점과 남북한 접경 트윈시티, 남북한 수도권을 배후지로 삼고 있다는 외부경제 등을 기반으로 남북공동경제특구를 조성하여 남북공동번영의 엔진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제4장에서 조선시대 한강하구의 주요 포구이자 수도 한양과 한반도 전역을 수로로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한강하구 남북평화지대 조강의 역사를 살펴보고 포구의 복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신유한의 「조강행」, 장만의 「장단적벽선유일기」 등 조강-임진강을 유람한 문객들의 작품을 들며 문화 복원을 제안하고 있다. 제5장에서 경기만 생태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경기만 바다 살리기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만 연안 지역의 시민, 전문가, 관련 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경기만 생태네트워크 구축 정책포럼을 구성하여 경기만 생태네트워크 구축안을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제2부에서는 경기만 연안지역의 대외 개방성 및 국가 경영과 관련된 주요 문화유산과 외국인 집거지 실태를 고찰함으로써 경기만 역사문화 환경과 세방화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제6장에서 경기만의 문화자원을 교류사의 관점에서 정리하였다. 그 핵심 자원으로 화성의 당성, 화량, 마산포를 들고 있으며, 관련된 문화자원으로서 〈선유락〉, 〈사자무〉 외에 임경업 장군 설화, 왕무대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경기만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유무형의 문화역사자원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관광 코스, 전통연희 콘텐츠 개발을 제안하고 있다. 제7장에서 화성의 당성과 제5로 연변봉수를 중심으로 과거의 연변봉수와 성곽을 고찰한다. 화성의 봉수를 통해 당시 외세 침탈 방어와 대외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던 화성지역의 역할과 노력을 재현하고자 하였다. 제8장에서 경기만 연안의 반월·시화 지역이 간척과 함께 공업단지로 조성되어 한국 근대 산업화의 주역이 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원곡동, 선부동과 사동 등 안산 귀환 동포의 삶과 커뮤니티 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제3부에서는 경기만의 남쪽인 서평택 지역의 해양문화를 고찰하면서 이를 지역의 정체성 강화에 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제9장에서 아산만 수계의 나루·포구의 입지와 역할을 고찰하고 있다. 조선 전기와 후기, 그리고 1900년대 이후 철도와 도로 등 육로의 발전과 같은 역사적·시대적 환경에 따른 포구의 입지와 활용의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제10장에서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 중 평택 에코뮤지엄 기획에서 간과하고 있는 에코뮤지엄의 개념적 측면을 고찰하고, 평택 지역문화자원의 에코뮤지엄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11장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스스로 기록하는 지역사 연구, 기록, 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구술생애사업을 소개한다. 평택의 다양한 인문자원,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활동을 하여 풍성한 이야기를 펼쳐나감으로써 애향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출판플랫폼으로서 지역의 주요 도서관이 지역공동체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방법론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제12장에서 평택시 포승읍 지역을 중심으로 서해안의 복잡한 해안지역에 어떻게 사람들이 터를 잡고 마을과 경제를 형성해 왔는지에 대해 고찰한다. 조선시대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쳐 근대·산업화 시기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간척으로 농경지가 확대되자 외부로부터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은 변화했다. 특히 1974년 아산 방조제와 평택호의 조성과 1986년 평택항의 무역항 지정이 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지 살펴본다.
이상에서 살펴본 12편의 글에는 경기만에 관한 거시적 이론과 담론뿐만 아니라 경기만 연안 지역의 역사유산과 변화에 대한 세밀한 고찰과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경기만의 장소적 특성과 각 장소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시야는 경기만을 넘어 한반도 전체, 나아가 동북아 전체를 바라보고 있다. 개발시대에 간과되었던 생태환경의 복원을 통해 경기만의 본질과 우리 삶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희망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경기만 평화번영과 해양문화공동체 구축
제1장 경기도의 동아시아 해륙문명공동체 역할을 위한 이론과 모델의 제언
제2장 경기만 평화·생태경제벨트 조성과 해양문화공동체 건설
제3장 경기만-한강하구를 남북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의 중추 거점으로
제4장 한강하구 남북평화지대 조강: 조강을 중심으로 포구 복원에 관한 소고
제5장 경기만 생태네트워크 구축: 미래세대를 위한 경기만 바다 살리기
제2부 경기만 역사문화 환경과 세방화
제6장 경기만 문화자원의 활용방안
제7장 화성지역의 연변봉수와 고대성곽: 화성의 당성과 제5로 연변봉수
제8장 경기만과 반월·시화 국가산단, 외국인 집거지
제3부 서평택 지역 해양문화와 활용방안
제9장 아산만 수계 나루·포구의 입지와 역할
제10장 지역문화자원의 에코뮤지엄 활용 방안: 경기만 에코뮤지엄과 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제11장 서평택 구술생애사업과 독립출판 연계방안: 안중도서관 구술생애사업을 중심으로
제12장 아산만 연안의 마을 형성과 경제: 포승읍 지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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