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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Issue No.06

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Issue No.06

  • 포포포편집부
  • |
  • 포포포
  • |
  • 2022-04-15 출간
  • |
  • 176페이지
  • |
  • 167 X 219 X 12 mm /473g
  • |
  • ISBN 979119193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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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얼마 전 잡지사업등록증을 변경했습니다. 야심차게 계간으로 신고했던 걸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3월, 9월 일 년에 2번의 발행주기는 지키고 싶었으나 이번 호는 제작 시기 부터 늦어졌습니다. 두 자릿수인 10호까지는 만들어보자는 다짐으로 시작해 정확히 절 반인 5호를 지나며 go와 stop 사이에 휘몰아치는 생각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 니다. 이렇게 현실의 벽을 마주할 때마다 무슨 오기인지 자꾸만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 이 올라옵니다. 디지털 시대에 종이잡지라니. 제작비를 줄여도 모자란 마당에 그 배를 쏟아붓기로 결심하기까지 저를 이끈 건 0.000001%의 그럼에도 아직 포기할 수 없는 마음이었습니다. 여기서 멈추면 그만 아니냐, 왜 고생을 사서 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종이잡지라는 물성을 넘어 포포포의 방향성을 고민했습니다.
언젠가 ‘여기서 멈춤’이라는 선택을 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꾸준히 잡지를 만들며 포기 를 최대한 미루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개인의 주체성과 고유성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3년간 잠재력을 가진 이들의 서사를 주목하고 아카이빙해왔습니다. 상업지의 에디터로 일하면서 이번 생에 할당된 책은 다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고 하나 없는 낯선 지역에서 바스러져 가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또다시 잡지였습니다. 그동안 망망대해에 떠다니는 돛단배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손길 덕분에 한 호 한 호 세상 에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잡지라는 물성을 떠나 사회가 명명한 역할을 넘어 서로의 연결고리가 되었으니 기적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여정에서 포포포를 만들며 가장 큰 성장을 한 건 저 자신일 겁니다. 매일 예상치 못한 변수가 풍악을 울려대는 대환장의 향연. “꼭 그렇게까지 해야 돼?”, “애는 누가 봐?”, “쓸데없이 열심히 하는 거 아니야?” 라는 말속에 진심어린 걱정을 발견하면서도 저는 속으로 ‘그럼에도’를 되뇌었던 것 같습니다. 매번 책을 만들 때마다 이번 호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엄마로 여성으로 연대하며 ‘나다움’을 지켜 나가는 여정에 포포포라는 이름으로 함께이고 싶습니다. 때로는 산들바람에 때로는 거 친 폭풍우에 사정없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혼돈 속의 고요는 찾아오니까요. 앙상하게 가 지만 남았던 나무들이 겨울이 지나면 봉우리를 틔우듯 희망이 봄처럼 스며들기를 바라며 다시 피어나는(Re-bloom) 6호를 전합니다.


목차


section.01 Mom, myself & I
시인처럼 다시 보고, 다시 만지고, 다시 살기 위해서_정문정
Take root_안미정
생각의 오류_강민영
나의 리마인더, 아보카도_단서련
어쩌다 잠시 ‘기러기 엄마’_김묘길
다시, 꽃은 피고_권진아

section. 02 Re-bloom
사유원, 스스로 추방된 이들을 위한 공간_정유미
세상의 모든 망가진 책과 종이의 시간_재영책수선
엄마의 아틀리에 Mom’s Atelier_하혜정
우리는 모두 꽃을 품고 있어요 _손준수
완경을 축하합니다_보다 BODA

section.03 Re-define
돌봄의 재정의_이민정
아이는 입학 엄마는 출근합니다_최인성
’경력단절다움’에 대하여_이재은
엄마 되기를 준비합니다_소지영
My funeral party, The end of life care_포카칩 po*ka*c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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