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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이 좋아한 당시

조선 사람이 좋아한 당시

  • 이종묵(평역)
  • |
  • 민음사
  • |
  • 2022-04-15 출간
  • |
  • 736페이지
  • |
  • 136 X 201 mm
  • |
  • ISBN 978893744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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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 선비들이 짓고
궁중 여성들이 즐기며
저자의 평민들이 노래한
당시의 수용사를 밝힌 거작
서울대 국문학과 이종묵 교수는 우리 옛 시와 글을 읽고 그 아름다움을 알리는 일에 오래 천착했다. 한시 제작의 원리와 우리 한시의 미학을 30여 년 연구해 온 결과로 내놓는 『조선 사람이 좋아한 당시』에서는 기존 연구와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여 준다. 동아시아 문명의 잣대이자 한국 한시의 모범인 당시가 조선에 수용된 양상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것이다.
당시는 눈으로 보고 이해하기도 하지만 귀로 듣고 즐기기도 했다는 점이 연구의 핵심이다. 이 책의 저본 『당시장편(唐詩長篇)』은 조선 시대에 가창과 음영(吟詠)을 맡은 기녀가 애창한 당시를 엮은 선집으로, 한문에 능하지 않은 사람들도 궁중 연희나 시조, 판소리 공연에서 당시를 즐겼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읽는 시인 당시 본연의 아름다움에 부합하는바, 중국 당나라 시대에서 조선 말기까지 전해진 천년 고전의 향기는 저자의 단정하고 다감한 번역과 함께 현대 독자에게까지 실려 온다.

한시 연구로 정평이 난
이종묵 교수의 번역과 함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시의 향기
세계 각국의 문물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우리 문화의 고유함이 자부심과 함께 재발견되는 시대다. 『조선 사람이 좋아한 당시』는 중국의 고전을 조선에서 어떻게 깊이 있게 수용했는지 보여 주는 지표로도 값있다. 책에 실린 우리 한시·시조·판소리의 풍부한 예에서 보듯 당시는 양반사대부만이 아니라 여성층과 일부 평민, 천민에게까지 유통된 대중 교양이었다. 국내 선집에서 주로 참조하는 『당시삼백수』 등은 조선 시대에 읽힌 적이 없지만, 이 책에 수록한 당시 200수는 널리 읽힌 판본에서 나왔기에 조선에서 가장 사랑받은 작품이 무엇이었는지 알려 준다.
한시 번역은 한 글자의 해석 차이로 원의에서 멀어지거나 고사의 맥락을 놓친 자의적인 풀이에 빠지기 쉽다. 저자는 시의 출처를 정확하게 교감하는 것은 물론 『고문진보』, 『두시언해』와 같은 창의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조선의 풀이를 폭넓게 참고해 번역문만 읽어도 시의 심상과 의미가 통하게 했다. 두보의 소박함과 이백의 호방함, 새로운 만남에 설레고 이별에 눈물 흘리는 명편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니, 한시의 운율이나 옛이야기를 잘 모르는 독자에게도 시 자체로 자신 있게 권하는 선집이다.


목차


머리말
서설

우세남, 매미
왕적, 술집을 지나며
허경종, 강령이 장안에서 양주로 돌아갈 때 중양절에 짓다
이의부, 미인을 읊조리다
낙빈왕, 역수의 송별
노조린, 장안에서 옛날을 생각하며
동방규, 왕소군의 원망
왕적, 강가의 매화
위승경, 남으로 가는 길에 아우와 헤어지며
두심언, 소관 서기에게 주다
설직, 가을 아침 거울을 보면서
왕발, 강가의 정자에서 달밤에 이별하면서
왕발, 강가에서
왕발, 이씨 집안의 열넷째에게 주다
왕발, 촉 땅의 중양절
왕발, 가을 강에서의 송별
왕발, 연밥 따는 노래
왕발, 가을밤 길어라
왕발, 등왕각
왕발, 높은 대에 오르니
유희이, 백두옹을 대신하여 슬퍼하다
유희이, 공자의 노래
곽진, 고검의 노래
송지문, 길에서 한식을 맞아
송지문, 두심언과 헤어지면서
송지문, 일찍 소주를 출발하며
송지문, 밝은 은하수의 노래
노선, 남루에서 바라보다
노선, 길에서 즉흥적으로 짓다
무평일, 설날 여러 신하들에게 백엽주를 하사하심에
시로 화답하여 올리다
당 현종, 동관의 입구에서
왕지환, 관작루에 올라
왕지환, 양주사
맹호연, 건덕강에 묵으면서
맹호연, 도성으로 가는 벗을 보내며
맹호연, 봄날의 새벽
맹호연, 국화담의 주인을 찾아가
왕창령, 규방의 원망
왕창령, 서궁 봄날의 원망
왕창령, 연밥 따는 노래
왕창령, 변방의 노래
왕창령, 청루의 원망9
왕창령, 거듭 이 평사와 헤어지며
왕창령, 이 창조의 집에서 밤에 술을 마시며
심여균, 규방의 원망
최국보, 소년의 노래
왕유, 높은 대에 올라
왕유, 식부인
왕유, 잡시
왕유, 송별
왕유, 죽리관
왕유, 새가 우는 개울
왕유, 안서로 사신 가는 원씨 집안 둘째를 보내며
왕유, 송별
왕유, 중양절 산동의 형제를 그리며
왕유, 한식에 사수에서 짓다
왕유, 너럭바위에 장난으로 쓰다
왕유, 도원의 노래
왕유, 연지의 노래
이백, 고요한 밤의 그리움
이백, 만남의 노래
이백, 녹수의 노래
이백, 원망하는 마음
이백, 가을 물가의 노래
이백, 흰 매를 풀어놓는 것을 보고서
이백, 동산을 그리며
이백, 홀로 경정산에 앉아서
이백, 마음을 풀며
이백, 여름날 산속에서
이백, 중양절 용산에서 술을 마시며
이백, 동림사 스님과 헤어지면서
이백, 눈을 마주하고서 종형 우성 현령에게 바치다
이백, 청평사
이백, 피리 소리를 듣고서
이백, 장문궁의 원망
이백, 천문산
이백, 산속에서 마주하여 술을 마시며
이백, 폭포
이백, 아미산 달의 노래
이백, 소년의 노래
이백, 백제성
이백, 나그네의 노래
이백, 양양의 노래
이백, 술잔을 잡고 달에게 묻다
이백, 술의 노래
이백, 새봄 꾀꼬리의 노래
최호, 장간 거리의 노래
최호, 강남의 노래
최호, 여인을 대신하여 경박한 젊은이에게 답하다
고적, 농가에서 봄날의 조망
고적, 제야
고적, 변방에서 피리 소리를 듣고서
고적, 영주의 노래
고적, 옛 대량의 노래
저광희, 낙양의 거리
저광희, 장안의 거리
유장경, 춘초궁의 회고
유장경, 눈을 만나 부용산에서 자면서
유장경, 소양전의 노래
유장경, 길주에 좌천 가는 배 낭중을 전송하며
유장경, 신식 가는 길에서 짓다
유장경, 최구에게 주다
유장경, 정 산인이 사는 곳을 지나며
유장경, 주 습유와 헤어질 때 부쳐 보내다
유장경, 성 선사의 절을 찾아
두보, 팔진도
두보, 절구
두보, 흥에 겨워
두보, 화경에게 주다
두보, 강가에서 홀로 거닐면서 꽃을 찾다
두보, 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다
두보, 서경 두 아들의 노래
황보염, 가을의 원망
잠삼, 위수를 보니 진천이 그리워서
잠삼, 옥문관에서 장안의 주부에게 보내다
잠삼, 도성으로 들어가는 관리를 만나서
잠삼, 목숙봉에서 집사람에게 부치다
잠삼, 봄날의 꿈
잠삼, 주천 태수의 잔치 자리에서 취한 후 짓다
잠삼, 어부
잠삼, 촉규화의 노래
잠삼, 옥문관 합 장군의 노래
잠삼, 위 절도사 적표마의 노래
잠삼, 태백산 호승의 노래
잠삼, 범공의 대나무 노래
장계, 한밤중 풍교에 배를 대고서
한굉, 한식
전기, 돌아가는 기러기
전기, 저문 봄날 고향으로 돌아와
사공서, 골짜기 입구에서 벗을 보내며
사공서, 강촌에서 즉흥적으로 짓다
낭사원, 이웃에서 생황 부는 소리를 듣고
낭사원, 백림사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고황, 섭 도사의 산방에 쓰다
송제, 미인의 노래
유방평, 장신궁
대숙륜, 달을 마주하고 원 명부에게 답하다
대숙륜, 여 소부를 전송하며
위응물, 기러기 소리를 듣고
위응물, 포자와 함께 가을 서재에 호젓하게 자면서
위응물, 소리를 읊조리다
위응물, 저주의 서쪽 개울
위응물, 한식날 도성의 여러 아우에게 부치다
위응물, 구월 구일
위응물, 왕 시어를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위응물, 누각에 올라 왕경에게 부치다
위응물, 꾀꼬리 울음소리를 듣고
이익, 궁중의 원망
무원형, 변주에서 뿔피리 소리를 듣고
장적, 봄이 느꺼워
장적, 한가하게 다니며
장적, 봄날의 이별가
장적, 찬 연못의 노래
왕건, 기수궁
왕건, 강릉에 관리로 가다가 여주에 이르러
왕건, 화청궁
왕건, 그네의 노래
두공, 남으로 여행하다 감흥이 있어
백거이, 장한가
백거이, 비파행
유우석, 석두성
유우석, 죽지사
유종원, 강에 내리는 눈
노동, 그리움
장호, 호위주
가도, 삼월 그믐에
가도, 은자를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두목, 한강
두목, 진회에 배를 대고
두목, 추석
두목, 강남의 봄
두목, 오중의 풍 수재가 그리워서
두목, 낙유원에 올라
두목, 청명절
조하, 강가 누각에서 감회를 적다
이상은, 함양에서
이상은, 요지
이상은, 달 뜬 저녁
이상은, 한나라 때의 궁사
이상은, 느낌이 있어
이상은, 상아
이상은, 궁사
이상은, 은자를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이상은, 서쪽의 정자
고병, 은자를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고병, 산속의 정자에서 맞는 여름날
나업, 두견새
최도, 무산에서 송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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