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산에서 ‘귀신 신랑’ 사건을 해결하고 보제관으로 돌아온 사련.
사련은 평소와 같이 운이 없는 하루를 삼랑과 함께 잘 극복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그 평온한 시간도 잠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보낸 전언을 받고
함정인줄 알면서도 사건의 중심지인 ‘반월관’으로 향한다.
이번에도 함께하게 된 두 어린 신관과 우여곡절 끝에 반월관에 도착한 사련 일행.
사련은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과 조우하게 된다.
되살아나는 옛 기억 속에서 사련은 또다시 선계의 어둠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