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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끝이야

우리가 끝이야

  • 콜린후버
  • |
  • 위즈덤하우스
  • |
  • 2022-05-25 출간
  • |
  • 488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6812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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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이다. 이 책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굿리즈 리뷰
“심장이 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카미 가르시아(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할 때, 나는 멈출 수 있을까?
두렵지만 피할 수 없고, 사랑하지만 용서할 수 없다!

《우리가 끝이야》는 출간된 지 5년 만에 틱톡에서 #booktok 해시태그로 인기를 끌며 역주행 밀리언셀러에 오른 소설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해외 독자들이 ‘눈물 영상’으로 생생한 감상을 남겼고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미국 내에서만 100만 부가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15초 영상 세대도 열광한 페이지 터너 콜린 후버의 《우리가 끝이야》가 드디어 국내에 출간됐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아프게 할 때, 나는 단호하게 멈출 수 있을까? 《우리가 끝이야》는 평범한 러브 스토리가 아니다. 긴장감 있는 로맨스 속에서 가정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흥미진진한 드라마와 벌거벗은 진실로 가득 찬 이 소설은 폭력의 참상과 생존자들의 힘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폭력 가정에서 자란 주인공 릴리는 아버지를 떠나지 못한 엄마를 측은하게 여기는 동시에 원망한다. 그러나 자신이 택한 남편 라일이 아버지처럼 폭력을 쓰기 시작하자 가장 비극적인 방식으로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부정하려 애쓰고, 가해자를 몇 번이나 용서하고,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낀다. 라일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관계가 발전해나가는 과정의 설렘을 따라 읽어온 독자들은 결국 ‘그럴 수밖에 없었던’ 릴리를 이해하게 된다. 《우리가 끝이야》는 릴리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섬세한 심리 묘사와 흡인력 있는 러브 스토리로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세대와 시간을 넘나드는 여성 간의 우정과 화해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가해자에게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하기도 하고, 자신을 탓하는 말을 듣게 될까 봐 속으로 말을 삼키기도 한다. 그러나 릴리에게는 전적으로 릴리의 편이 되어준 친구 앨리사가 있었고, 한 사람이 진심으로 믿어주고 위해주었을 때 릴리는 진정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엘런 드제너러스와의 독특한 우정도 이 작품에 빛을 더한다. 〈엘런 드제너러스 쇼〉의 호스트 엘런의 팬인 릴리는 어린 시절부터 ‘엘런에게 쓰는 편지’로 일기장을 채워왔다. 부치지 않을 편지지만 ‘엘런이라면 뭐라고 했을까?’ ‘엘런이 궁금해할 테니 다음 이야기를 들려줘야지’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소설 속에서 엘런은 한 번도 릴리와 실제로 만나지 않지만 오랜 시간 릴리의 이야기를 충실히 들어준 친구다.
마침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의 좋은 점을 다섯 가지만 말하면 되는 추도사 자리에서 릴리는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내려와 장례식을 망쳐버린다. 엄마는 그런 릴리에게 “누구나 가끔은 긴장해서 얼어붙는다”며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마치 가정에 아무 문제도 없었던 듯 모른 척한다. 하지만 릴리가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았을 때 엄마는 사실 추도사를 거부함으로써 릴리가 자신의 편이 되어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릴리는 엄마와 화해함으로써 비로소 어린 시절의 자신을 용서하게 된다.
더 나은 사랑의 방식을 찾기 위해 조금씩 헤엄쳐 나가는 릴리를 지켜보며 독자들은 릴리의 선택을 훨씬 더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우리가 끝이야》는 릴리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수많은 이들에게 용감하고 대담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이 건넨 응원의 말∥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하는 책이다. 책을 덮고 난 후에는 모든 여성들의 행복과 안전과 사랑을 바라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_최슬지

일생일대의 사랑이라는 것이 있다면, 한 개인이 가진 모든 용기를 시험해 새 문을 열어주는 일생일대의 이별이라는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_박선아

이 책은 흥분과 두려움, 사랑과 수치심, 위로와 좌절을 넘나들며 관계의 끝을 고민하는 과정을 생략 없이 다룬다. 읽고 나면 어떤 비난은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어떤 선택은 훨씬 더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_정래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릴리를 보며,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랑이 주는 견딜 수 없는 달콤함만큼이나 중요한 건, 더 나은 사랑의 방식을 찾으려는 노력이니까. _시원

여러 번 울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비로소 나는 과거의 나를 위로해줄 준비가 되었다. 책으로부터 아주 커다란 위로를 받았기에, 앞으로 책을 읽을 독자들을 응원한다. _서희

릴리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효과적인 것은 백 마디 위로보다 이 책을 선물해주는 것이다. _임윤


목차


1부
2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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