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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 현대사 기행 1

키워드 한국 현대사 기행 1

  • 손호철
  • |
  • 이매진
  • |
  • 2022-06-10 출간
  • |
  • 360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911553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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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뿌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 다 다른 지역과 사건과 사람들이 다다른 진실
손호철은 평생 한국 정치를 연구하고 가르친 정치학자이지만 이번에는 책보다 길 위에서 더 많이 배웠다. 뿌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다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과 그 속의 사람들이 들려준 진실에 다다를 수 있었다. 제주에서 ‘이재수의 난’을 시작으로 ‘4ㆍ3’과 ‘국민보도연맹’, ‘5ㆍ16도로’와 ‘조작 간첩’, 그리고 ‘강정 해군 기지’를 살펴본 뒤, 육지에 올라 ‘다산초당과 사의재’를 찾았다. 동학농민혁명의 잊힌 주인공 ‘김개남’을 만나고 소작 쟁의가 벌어진 신안 ‘암태도’와 ‘노동자 자주관리운동’의 현장 화순탄광을 거쳐 ‘여순 사건’과 ‘이현상’의 흔적을 좇았다. 좌익이 우익을 학살한 역사적 사실을 반성하고,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지나 ‘팽목항’을 거쳐 개발과 환경 사이 길 잃은 ‘새만금’을 빠져나왔다. ‘10월 항쟁’의 현장이자 ‘인혁당 재건위’의 중심 무대인 ‘진보 도시 대구’를 중심으로 ‘여성 무장 독립 투쟁’을 비롯해 영남 지방 곳곳에 남은 저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국전쟁 시기 ‘민간인 학살’의 아픔과 인권 유린의 현장 ‘형제복지원’의 공포에 공감하며, 지금 여기에서 ‘부마 항쟁’과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이 지닌 의미를 생각했다. ‘박정희’와 전두환이 고향 영남에 산업화의 혜택을 집중시켰다지만, ‘페놀 사태’와 ‘사드 사태’를 보면 힘없는 사람들의 처지는 어느 곳에 살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가공된 지역감정을 넘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들’이 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피, 땀, 눈물 - 역사를 만든 사람들을 찾아가는 ‘열린 박물관’ 기행
한국은, 분단된 한반도의 남쪽은, 가슴 아픈 현장이 곳곳에 자리한 열린 박물관이다. 길 위의 정치학자 손호철은 현장성, 사실, 관점, 서사라는 화두를 붙잡고 팬데믹과 고통스런 삶에 신음하는 이 땅을 톺아본다. 사건 현장을 두 번 세 번 발로 찾아가고, 진영 논리가 아니라 사실에 기반하되, 진보적인 시각과 관점에서 사건과 사람을 바라보며,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전통적 서술을 넘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려 노력한다. 지금 우리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이 흘린 피, 땀, 눈물이 또다시 왜곡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제 손호철의 발자국을 따라 역사를 만든 사람들을 만나러 가자.


목차


들어가며|우리의 뿌리를 찾아서

1부 제주

1. 서귀포|이재수의 난 정당한 항쟁인가 천주교 탄압인가
2. 제주|4·3 사건 세계에서 가장 큰 행불자 묘역
3. 서귀포|국민보도연맹 “죄를 지을지 모르니 미리 죽인다!”
4. 제주|5·16도로와 국토건설단 아름다운 숲 터널과 강제 노동 수용소
5. 제주|조작 간첩 만들어진 간첩이 만든 ‘수상한 집’
6. 제주|의인 김만덕 ‘변방’에서 만난 나눔의 여성 시이오
7. 서귀포|강정 해군 기지 ‘뿌리의 소리’를 들으며 생각하는 자주국방

2부 호남

8. 강진|다산초당과 사의재 정약용, 마키아벨리, 로베스피에르
9. 정읍|동학농민혁명 죽창 든 개미들의 짓밟힌 꿈
10. 정읍·고창|전봉준과 김개남 19세기 조선의 변혁론 논쟁
11. 정읍|무성서원과 의병 숭고하지만 때늦은 애국
12. 군산·목포|부잔교와 동척 ‘색맹’ 뉴라이트의 환상과 착취 유산
13. 신안|암태도 한 자루의 감자들, 뭉쳐서 승리하다
14. 광주|광주학생독립운동 “조선의 학생 대중이여 궐기하라!”
15. 화순|노동자 자주관리운동 너릿재에서 생각하는 산업 민주주의
16. 여수·순천|‘여순 사건’ 항쟁과 반란 사이, ‘아, 여순이여!’
17. 남원|이현상과 빨치산 ‘다름 알기’와 공존의 가르침
18. 구례|화엄사 토벌대의 두 얼굴, 차일혁과 김종원
19. 여수·영암·영광|좌익의 우익 학살 우익이 흘린 피도 붉다
20. 함평|함평 고구마 항쟁 유신을 뒤흔든 고구마 한 자루
21. 해남|김남주 유신의 심장을 쏘려 강도가 된 시인
22. 광주|5·18광주민주화운동 ‘탈진실 시대’의 5월
23. 영광|핵발전소 반대 운동 굴비 말고 반핵
24. 진도|팽목항 우리들의 불안하고 위험한 미래, 세월호
25. 부안|새만금 개발과 환경 사이 길 잃은 갯벌

3부|영남

26. 경주|최부자댁 갑질 챌린지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27. 안동|혁신 유림과 독립운동 유림의 중심, 독립운동의 성지
28. 진주|형평사 저울처럼 공평한 사회를 향해
29. 밀양·부산·영양|의열단과 여성 무장 독립 투쟁 역사가 된 싸우는 여성들
30. 함양·경산|보광당과 결심대 죽창 들고 싸운 ‘원조 빨치산’
31. 대구·경산|10월 항쟁 ‘진보 도시’ 대구의 추억
32. 대구|2·28 민주운동 한국 민주 혁명의 진짜 원조?
33. 대구|인혁당 재건위 18시간 만에 저지른 ‘사법 살인’
34. 대구|박정희와 전두환 지역주의가 만든 보수 텃밭
35. 영천|국민방위군 예산 빼돌려 12만 명 죽인 희대의 부정부패
36. 산청|정순덕 마지막 빨치산이 된 문맹의 산 소녀
37. 산청·함양·거창|민간인 학살 ‘작전 명령 5호’로 시작된 피비린내
38. 부산|부산 정치 파동 임시 수도에서 시작된 의회 정치 압살
39. 부산|부마 항쟁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민주’여
40. 부산|미문화원 방화 사건 반미 무풍지대에서 움튼 반미 태풍
41. 창원|3·15 의거와 부마 항쟁 하나가 된 두 도시 이야기
42. 울산|산업화 피, 땀, 눈물, 그리고 노동자
43. 울산|노동자 대투쟁 87년 7·8ㆍ9 투쟁을 동지여 기억하는가
44. 통영|윤이상과 동백림 사건 ‘상처받은 용’이 잠든 곳
45. 구미|박정희 죽은 박정희 살려내는 개혁 정부들?
46. 부산|형제복지원 운 없으면 끌려간 사설 강제 노동 수용소
47. 구미·김천|페놀 사태 페놀 없는 낙동강은 얼마나 깨끗한가
48. 성주|사드 사태 참외의 땅에서 미친 짓을 참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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