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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읽는 서양사 5 현대편

사료로 읽는 서양사 5 현대편

  • 노경덕
  • |
  • 책과함께
  • |
  • 2022-06-03 출간
  • |
  • 416페이지
  • |
  • 190 X 250 mm
  • |
  • ISBN 979119143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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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다 적극적인 사료 연구를 위한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
《사료로 읽는 서양사 5 : 현대편》 출간!

역사가가 집필한 역사서를 넘어 독자가 직접 사료에 접근하고 활용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된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5권 《현대편》이 출간되었다. 19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비교적 가까운 시기의 서양사를 담아낸 《현대편》은 사건을 나열하는 교과서적인 서술방식을 지양하고, 쟁점을 보다 분명히 드러내는 서술방식을 채택했다.
이 책의 글을 쓰고 직접 사료를 선정한 노경덕 서울대 교수는 제1차 세계대전 말엽에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과 대안의 꿈을 퍼뜨렸던 러시아 혁명을 진정한 현대의 시작으로 정의한다거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제국주의의 극복보다는 반공주의에 골몰하면서 제국주의의 잔재가 존속하는 양상이 나타났으며, 90년대에 소련이 해체된 이후 미국의 ‘일방적’ 정책 속에 가속화된 세계화는 새로운 저항을 불러냈다고 보는 등 기존의 역사 서술에서 보기 힘든 도발적인 해석과 주장, 증거 들을 제시한다.
기존에 보편적으로 여겨졌던 서양 중심주의와 반공주의를 최대한 배제하고 보다 새로운 해석을 더한 《현대편》이 독자들에게 더 흥미롭게 다가가고 건설적인 논쟁을 자극하길 바란다.


1. 시리즈의 기획의도 및 소개

“역사가들에게 1차 사료는 화학자들에게 분자가 갖는 의미와 같다. 화학자들이 분자들을 결합시켜 물질의 성질을 탐구하듯이, 역사가는 사료를 이용하여 과거를 탐구한다.”

과거의 독자들은 역사가가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해석하여 기술한 ‘2차적인 것’을 주로 읽고 만족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역사가가 사용한 사료에 직접 접근하여 역사가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역사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읽으려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또한 많은 저서나 번역서의 뿌리가 되고 역사 공부의 기초가 되는 사료를 잘 이해하고 이용할 줄 아는 것이 역사 연구자의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울러 학생들이 창의와 융합을 구호로 내건 교육 목표에 도달하려면 자료 연구와 발표를 통해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이 같은 깊이 있는 연구와 자기주도적인 수업이 이루어지려면 많은 자료가 필요함에도 현실의 여건은 그렇지 못하다. 반대로 인터넷에서 무책임하게 뿌려지는 무료 정보들은 연구자들의 창의성을 죽이고 교육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국내 최초의 서양사 사료집
이런 현실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공 연구자들이 직접 정선하고 집필한 사료집이 필수적이다. 서양에서는 이런 작업이 다채롭게 수행되어 많은 사료집이 간행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몇 권의 사료집이 간행되었지만 한국사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 여러 언어로 작성된 서양의 사료는 언어와 내용의 장벽 때문에 전문 역사 연구자가 아니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서양의 사료집을 그대로 번역해서 쓸 수는 없다. 우리의 환경과 교육 목표에 맞게 재구성하고 적절하게 해석하고 알맞은 설명을 붙여 자료로 제시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이에 사료를 모으고 선별하고, 전거와 설명을 붙이는 철저한 작업을 통해 1권 《고대편》, 2권 《중세편》, 4권 《근대편 II》에 이어 5권 《현대편》이 출간되었다. 고대부터 20세기까지의 서양사를 다룬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는 심도 있는 역사 공부를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생생하고 비판적인 역사 사고를 위한 첫걸음
근래에 역사 사실이 무엇인가에 관한 논의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사료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역사 내용은 물론이고 역사의식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의 역사학계는 우선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교양 차원에 급급한 탓인지, 많은 번역서나 저서가 간행되었어도 그 뿌리가 되는 사료에 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채 유명세에 편승하여 그대로 수용되어 온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저술들의 기반이 되는 사료를 제시하고 그 사료에 따라 독자들에게 판단할 기회를 제공하는 점도 이 시리즈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료를 읽고 이해하는 역사 공부는 무엇보다도 탐구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사료를 읽다 보면 예상치 못한 정보를 접할 수도 있고, 역사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상을 보면서 수학이나 과학에서 얻는 것과는 또 다른 호기심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이 같은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도 말할 수 있다. 독자들은 역사가 사료로 이루어졌음을 깨닫고, 이 사료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도 함께 체득하여 역사 사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기에 제시된 사료들은 일반인들의 지적 관심도 높여줄 것이며, 역사가 주는 깨달음과 성찰의 자료로 기능할 것이다.

사료와 사료 해석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사 통사
이 책을 반드시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개략적인 서양사를 읽고자 하는 독자는 각 장의 본문만으로도 충분히 서양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자료 읽기’를 읽으면 되고, 필요한 경우에는 참고문헌과 출전을 통해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떠올리는 문헌뿐 아니라 설교, 유언장, 서한, 비문, 공문서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료를 제시하는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는, 깊고 생생한 서양사 독서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서양사 연구를 위한 자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자료들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나아가 학생들의 수업 자료로 활용한다면 현재의 서양사 교육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2. 《사료로 읽는 서양사 5 : 현대편》의 주요 내용

제국주의의 전개부터 세계화 시대까지
19세기 말 ~ 21세기 초 서양 현대사를 한 권에 담아내다

“이 책은 현대에 대한 역사적 개관과 핵심적 사료들을 소개하는 데 우선적 목적이 있다. 총 열여덟 가지 개별 주제들은 대체로 시기 순으로 정리했으며, 독자의 편의를 위해 크게 세 부로 나누었다. 언뜻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구성이지만, 일반적이고 교과서적인, 그래서 ‘무난한’ 현대사 사료 모음집을 지향하지는 않았다. 각 주제에 대한 역사적 개관은 사건을 나열하는 식의 개설서 서술 방식을 지양하고, 쟁점을 보다 분명히 드러내는 방식으로 제시했다. 나아가, 그동안 현대사 서술을 직간접적으로 왜곡시킨 서양 중심주의와 반공주의를 최대한 배제했으며, 이 의도를 사료 선정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했다.” - 〈책머리에〉에서

1부 제국주의와 서양의 정치변동
생산성 향상과 경제 호황을 영원히 견인할 것만 같았던 자본주의는 1870년대 들어 위기에 직면했다. 이 위기의 탈출로를 찾던 서양 열강은 경쟁적으로 제국주의 팽창을 감행했다. 초창기에는 서로 협력하고 타협하는 모습이 자주 목도되었지만, 20세기가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점차 갈등과 대결 국면이 주를 이루었다. 세계 최대 식민지 보유국 영국을 겨냥한 독일의 도전이 특히 두드러졌다. 양국 간의 갈등은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대참사로 이어졌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자본주의가 쌓아놓은 모순과 제국주의 전쟁의 참화가 결합되어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났다. 전쟁을 통해 독일의 도전을 물리친 영국을 비롯한 이른바 자본주의 선진국들은 전후 사회주의 소련이라는 새로운 골칫거리에 맞닥뜨렸다. 적어도 제국주의 논리는 공유했던 독일과 달리, 소련은 반제국주의를 주창했기에 그들은 고민은 더 깊어갔다.

2부 대공황과 자유주의의 위기
1870년대 위기가 보여준 자본주의의 모순은 때로는 무마되는 듯이 보였으나 결국 1929년에 대공황이라는 파국을 야기했다. 기업은 도산했고, 개인 투자자는 파산했으며, 실업률은 치솟았고, 국제 무역은 실종되었다. 이런 대재앙 속에서 서양 여러 나라는 자본주의에 수술칼을 들이대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뉴딜 정책은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의회 민주주의 틀 내에서 대공황을 수습하는 데 실패한 독일과 같은 나라는 파시즘과 군국주의로 나아갔으며, 결국에는 전쟁을 그 해결책으로 삼기에 이르렀다. 한편 대공황과 거리가 있던 소련은 서양 열강이 만든 고립의 구도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다. 때때로 그 몸부림은 폭력과 반인권적 정책을 수반했으나, 나치의 침략을 격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은 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류 최대의 비극이었고, 그 희생자의 절반 이상이 소련 민중에게서 나왔다.

3부 산업화와 시민사회의 발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패권 국가가 된 미국은 전쟁의 주요 원인을 1930년대 국제 무역의 실종으로 보고 이를 재건하기 위한 자유무역 체제 건설에 나섰다. 미국의 이러한 노력은 결국 소련의 안보 집착과 모순을 일으키며 냉전을 야기했다. 냉전 시기에 분단된 세계는 제각각 자기 진영 안에서 경제적 번영을 구가했고 어느 정도 사회 개혁도 이루었다. 그리고 양 진영을 대표하는 미국과 소련은 영국을 비롯한 옛 제국주의 국가들을 국제 무대의 주인공 자리에서 끌어내리며 탈식민화를 촉진했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불황은 이들 진영 모두에 위기를 초래했다. 이 위기를 미국 진영은 세계화 정책 등을 펼치며 넘어선 반면, 소련 진영은 그렇지 못했다. 그 결과 냉전이 종식되고 소련까지 해체되었지만,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심화된 모순들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그것과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다.


목차


시리즈를 펴내며
책머리에

1부 제국주의와 서양의 정치 변동
1 경제 위기와 제국주의 시대의 개막
2 제1차 세계대전의 기원
3 제1차 세계대전의 개전과 전개
4 러시아 혁명
5 전간기의 국제 관계와 국내 정치

2부 대공황과 자유주의의 위기
6 대공황
7 파시스트 정권의 등장
8 소련 사회주의의 전개
9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10 제2차 세계대전의 전개
11 제2차 세계대전의 결말과 피해 양상

3부 냉전, 탈식민주의 그리고 세계화
12 냉전의 기원
13 세계의 분단
14 대호황
15 탈식민주의
16 사회 운동의 대두
17 장기 경기 침체
18 세계 경제의 확대와 냉전의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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