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과 함께 사라져버린 소꿉친구 카이를
찾아 험난한 모험을 떠나는 소녀 게르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안데르센의 명작 《눈의 여왕》을 올컬러판으로!
못생긴 것은 더 못생기게……
아름다운 것은 찌그러지고 추하게 보이는 악마의 거울.
그 거울이 수억 개의 조각이 되어 온 세상에 떨어졌어요!
깨진 거울 조각은 소녀 게르다의 소꿉친구인 카이의 눈과 심장에도 박히지요.
친절했던 소년이 갑자기 심술쟁이로 변해 눈의 여왕과 함께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홀로 남은 게르다는 단서 하나 없이 맨발로 카이를 찾아 나서는데……
마녀 할머니의 꽃밭, 공주의 궁전, 산적의 성.
게르다의 간절한 마음은 가는 곳마다 사람과 동물들의 마음을 움직여 기적을 일으킵니다.
드디어 눈의 여왕이 사는 성에 도착하는데......
200년을 넘어 되살아나는 감동의 러브 스토리!
【이 책의 추천 포인트 4가지】
1. 재미만 쏙 넣은 ‘싹둑싹둑’ 읽을 수 있는 만화로 된 스토리 가이드
2. 두근두근 독서할 수 있는 '컬러 그림+포스터'
3. 공부법 선생님이 가르치는 독후감 쓰기
4. 명작의 이해를 돕는 편역자의 작품 이야기
1844년에 썼던 이 《눈의 여왕》은 안데르센의 시를 향한 애정이 어느 작품에서보다 넘쳤던 작품이에요. 일곱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눈의 여왕》은 마치 7막의 연극과도 같았지요. 아니 일곱 개의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눈 부신 빛에 감싸이는 게임과 같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 게임을 이겨 나아가는 것은 남자 주인공들이 아닌 여자 주인공들이었어요. 여자 주인공인 게르다는 눈의 여왕에게 사로잡힌 사랑하는 카이를 되찾기 위해서 혼자서 넓은 세상에 발을 내딛어요. 여리지만 강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카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힘든 시련도 견디며 나아가지요. 공주, 산적의 딸, 마법사 할머니, 라플란드 할머니와 핀란드 할머니 그리고 물론 눈의 여왕까지, 중요한 등장인물은 모두 여성들이에요. 이렇게 여자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모험의 세계 속으로 모두 빠져 봅시다.
- 편역자의 글에서